[조원C&I] 차기 대권주자, 이재명 39.6% 한동훈 22.8%…조국 7.5% 이준석 6.3%

민주 지지층 80.1% 진보층 73.1% 이재명 지지 한동훈, 국힘 지지층 62.7% 보수층 46.8% 이준석, 6%대 진입.. 2030서 두자릿 수 지지율 기록

2024-05-30     김승훈 기자
이재명 대표가 차기 대권 주자 지지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가 처음으로 6%대 지지율을 얻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표가 처음으로 6%대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를 조사해 29일 공표한 결과 이재명 대표는 39.6%,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2.8%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이 대표는 1.0%p 상승했고, 한 전 위원장은 2.3%p 하락했다. 조국 대표는 0.2%p 하락했고,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표는 직전 조사보다 2.2%p 상승하며 6.3%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자(789명) 중에서는 80.1%가 이재명을 선택했으며, 진보층(577명)에서도 73.1%의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자(655명) 중에서는 62.7%가 한동훈을 꼽았고, 보수층(545명)에서도 46.8%가 한동훈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38.1%·한동훈 18.7%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표는 TK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오차범위 내 1위를 기록했다. TK에서도 한 전 위원장과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이재명 38.4%·한동훈 20.0%, 인천/경기는 이재명 41.6%·한동훈 22.0%로 집계됐다.

대전/세종/충청은 이재명 35.5%·한동훈 28.4%, 광주/전라 이재명 47.0%·한동훈 14.3%, PK 이재명 39.5%·한동훈 23.3%로 동률을 기록했다. 대구/경북에서도 이재명 32.7%·한동훈 31.8%로 오차범위 내였다.

조국 대표는 호남(14.6%)과 PK(9.4%), 충청(8.1%)에서 지지율이 높았고, 이준석 전 대표는 서울(6.9%)과 호남(7.0%), PK(7.9%)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이 대표가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60대는 이 대표와 한 전 위원장이다. 오차범위 내 경합을 보였다. 70세 이상은 한 전 위원장이 우세했다.

18~29세에서는 이재명 27.7%·한동훈 12.9%, 30대 이재명 33.1%·한동훈 23.3%, 40대 이재명 56.2%·한동훈 17.5%, 50대 이재명 53.9%·한동훈 18.3%로 나타났다.

60대는 이재명 34.9%·한동훈 34.5%로 오차범위 내 였고, 70세 이상은 이재명 25.1%·한동훈 32.1%로 한 전 위원장이 우위를 보였다.

조국 대표는 20대(9.1%)와 40대(7.3%)와 50대(7.9%)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고, 이준석 전 대표는 20대(15.1%)와 30대(10.1%)에서 두자릿 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20대에서 8.9%를 얻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100%)·ARS(자동응답)·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