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의원, 기후위기 시대 , 산림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 성료

"기후위기 시대, 국가 재난안전시스템 구축 노력에 최선 다할 것"

2024-06-25     양성모 기자
기후위기 시대 , 산림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 [사진=의원실 제공]

[폴리뉴스 양성모 기자] 국민의힘 정희용(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의원은 24일 오후 1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 1 세미나실에서 '기후위기 시대 , 산림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 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이상고온, 극한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과거에 비해 일상화·대형화되고 있는 산림재난(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의 효과적인 대응체계 구축에 대해, 산림재난의 주무부처인 산림청과 관련 법인, 학회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했다.

또한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정점식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김기현 전 당대표, 윤재옥 전 원내대표, 송언석, 신성범, 박성민, 이인선, 권영진, 김승수, 정동만, 구자근, 김예지, 박상웅, 이달희, 이상휘, 조승환, 김소희, 한지아, 박준태, 조지연, 우재준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이종수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산림재난 현황 및 대응 추진 전략'을 주제로, 조재형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연구부장은 '기후위기와 산림재난'을 주제로 발표했다.

토론회에는 문현철 한국산불학회장을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에서는 이창배 국민대학교 교수, 이종규 강원대학교 명예교수, 서정일 국립공주대학교 교수, 이규태 한 국산불방지기술협회장, 김성만 한국치산기술협회 사무처장, 유석봉 소나무 재선충병모니터링센터 본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참석자 전원은 예전과 다르게 증가하고 있는 산림재난에 대해 선제적 예방 및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고히 하고,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 산을 보호할 수 있는 산림재난방지법 제정이 신속하게 추진될 필요성이 있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재난 방지는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동참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다"며 “산림청은 산불, 산사태 재난주관기관으로 산림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정희용 의원은 “기후위기 현상이 이미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며 “지난해에도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대구·경북 지역에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소나무재선충병 등 병해충 피해가 속출했으며,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도 매우 컸다”고 말했다 .

이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여 · 야가 따로 없는 상황에서 지난 21 대 국회에서 민주당의 일방적인 상임위 운영 등으로 '산림재난방지법안' 논의가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느낀다"면서 “22 대 국회에서는 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민주당 의원님들께서 전향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제언들을 양분 삼아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인 산림재난 관리체계 구축과 산림재난방지법 제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시대에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재난안전시스템 구축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