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국민의힘 당 대표 지지율, 한동훈 28% 1위.. 나경원 19%·원희룡 13%·윤상현 7%
국힘 지지층, 한동훈 55%.. 원희룡 19%·나경원 14% 경선 반영 국힘 지지층+무당층, 한동훈 38%·나경원 15%·원희룡 각 15%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오는 7월 23일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한동훈·나경원·원희룡·윤상현 4명의 후보가 당 대표에 도전장을 던진 가운데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5일~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누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8%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나경원 의원은 19%,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13%, 윤상현 의원은 7%를 얻었다.
지지 정당별로는 크게 다른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전 위원장이 55%로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한 가운데 원희룡 19%, 나경원 14%, 윤상현 3%로 나타났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나경원 25%, 한동훈 19%, 윤상현 11%, 원희룡 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은 당원 80%와 일반 여론조사 20%로 구성된다. 경선에 반영되는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더한 경우에는 한동훈 38%, 나경원·원희룡 각 15%, 윤상현 4%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보수층에서는 한동훈 42%·원희룡 21%·나경원 14%·윤상현 5%였고, 70대 이상의 경우 한동훈 47%·나경원 20%·원희룡 16%·윤상현 3%를 기록했다. TK에서는 한동훈 33%·원희룡 19%·나경원 17%·윤상현 4%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