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토마토] 尹 지지율, 8.0%p 오른 34.3%.. 연령별·지역별 전반적 상승세
PK, 16.2%p 오르며 긍정 48.3%·부정 49.1% 민주 38.0% 국힘 35.8% 조국 11.3% 개혁 3.2% 국힘·민주 동반 상승.. 중도층, 민주 38.6%·국힘 26.2%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주에 비해 크게 오르며 3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조사 기간을 전후로 김진표 전 국회의장 회고록을 통해 윤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발언이 알려지면서 국회 청원 게시판에 대통령 탄핵 청원에 동의한 수가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악재가 많았으나 오히려 지지율은 크게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8.0%(1.1%p↑), 국민의힘 35.8%(5.9%p↑), 조국혁신당 11.3%(1.1%p↑), 개혁신당 3.2%(1.7%p↓)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동반상승한 가운데 국민의힘의 상승폭이 좀 더 컸다.
尹 지지율, 8%p껑충 전반적 상승세.. PK, 16.2%p 오르며 긍정 48.3%·부정 49.1%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39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26.3%) 대비 8.0%p 껑충 상승한 34.3%(매우 잘함 16.9%, 대체로 잘함 17.4%)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5.9%p 하락한 63.2%(매우 잘못함 53.9%, 대체로 잘못함 9.3%)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20대(15.8%p)와 30대(14.8%p) 등 모든 연령대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70대 이상에서만 긍정 평가가 우세한 현상은 지속됐다.
20대는 긍정 27.4%·부정 69.1%, 30대 긍정 31.5%·부정 67.4%, 40대 긍정 20.5%·부정 76.7%, 50대 긍정 28.5%·부정 70.0%, 60대 긍정 45.9%·부정 52.0%로 나타났다. 핵심 지지층인 70대에서는 긍정 55.3%·부정 40.2%로 긍정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서울(9.8%p), 충청(10.7%p), PK(16.2%p) 등에서 크게 올랐다. TK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PK는 긍정과 부정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서울은 긍정 34.0%·부정 63.4%, 경기·인천 긍정 30.3%·부정 66.5%, 대전·충청·세종 긍정 37.3%·부정 59.9%, 광주·전라 긍정 21.6%·부정 78.4%, 대구·경북 긍정 34.7%·부정 63.4%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48.3%·부정 49.1%로 긍부정이 오차범위 내였다.
중도층에서 긍정평가가 7.2%p 오른 25.8%였고 부정평가는 71.8%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서도 긍정 평가가 8.7%p 상승하며 긍정 57.7%·부정 38.5%로 집계됐다.
국힘·민주 동반 상승.. 중도층, 민주 38.6%·국힘 26.2%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8.0%(1.1%p↑), 국민의힘 35.8%(5.9%p↑), 조국혁신당 11.3%(1.1%p↑), 개혁신당 3.2%(1.7%p↓)로 나타났다. 진보당 1.2%, 새로운미래는 1.0%였다.
연령별로 민주당은 20대(6.1%p)와 50대(6.7%p), 70대 이상(5.1%p)에서 상승하고 30대에서는 5.5%p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30대(11.6%p)와 40대(5.7%p)에서 올랐으나 70대 이상에서 5.6%p 내렸다.
20대는 민주 33.7%·국힘 29.2%·조국 9.5%, 30대 민주 34.5%·국힘 33.6%·조국 12.4%, 40대 민주 51.0%·국힘 20.8%·조국 15.8%, 50대 민주 46.1%·국힘 31.4%·조국 13.1%로 나타났다.
60대는 민주 29.7%·국힘 51.8%·조국 8.9%, 70대 이상은 민주 29.2%·국힘 50.5%·조국 7.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PK에서 5.8%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8.5%p 올랐다.
서울 민주 38.5%·국힘 36.3%·조국 13.7%, 경기·인천 민주 43.2%·국힘 31.1%·조국 12.9%, 대전·충청·세종 민주 33.9%·국힘 36.0%·조국 12.8%, 광주·전라 민주 48.5%·국힘 12.4%·조국 14.9%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 32.6%·국힘 49.5%·조국 6.2%, 대구·경북 민주 22.2%·국힘 51.5%·조국 7.0%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2.5%p)과 국민의힘(3,9%p)이 동반 상승하며 민주 38.6%·국힘 26.2%·조국 16.1%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9%로 집계됐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