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차기 대권주자, 이재명 23%·한동훈 17%.. 조국 5%

홍준표·오세훈 3%, 이준석·원희룡 2%, 안철수 1% 민주당 지지자 55% 이재명, 국힘 지지자 45% 한동훈 선택 중도층, 이재명 27%·한동훈 12%·조국 5%

2024-07-05     김승훈 기자
이재명 전 대표와 한동훈 전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2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전 대표 2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17%,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5%, 홍준표 대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각 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 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로 나타났다.

한달 전 조사 대비 이재명 전 대표는 1%p 상승했고, 한동훈 전 위원장은 2%p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자(286명) 중에서는 55%(3%p↑)가 이재명을 선택했으며, 진보층(272명)에서도 43%(1%p↓)의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자(327명) 중에서는 45%(2%p↑)가 한동훈을 꼽았고, 보수층(330명)에서도 34%(6%p↑)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달 전 조사에 비해 이재명 전 대표는 서울에서 9%p 상승했고, 한동훈 전 위원장은 서울에서 6%p 하락한 반면 PK에서는 6%p 올랐다.

서울에서 이재명 21%·한동훈 17%로 나타났고, 인천/경기는 이재명 28%·한동훈 15%로 집계됐다.

대전/세종/충청은 이재명 15%·한동훈 23%, 광주/전라 이재명 36%·한동훈 2%, PK 이재명 18%·한동훈 25%, TK 이재명 12%·한동훈 22%로 나타났다.

조국 전 대표는 호남에서 11% 지지율을 얻었다. 홍준표 대구 시장은 TK에서 8%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에서 5%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20대의 경우 의견유보가 67%에 달하며 누구도 두자릿 수 지지율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 전 대표는 30대에서 7%p 하락했고, 40대에서는 8%p 상승했다. 한 전 위원장은 30대에서 5%p 상승했다.

18~29세에서는 이재명 9%·한동훈 3%, 30대 이재명 17%·한동훈 10%, 40대 이재명 39%·한동훈 10%, 50대 이재명 39%·한동훈 17%로 나타났다.

60대는 이재명 16%·한동훈 28%, 70세 이상은 이재명 12%·한동훈 34%로 한 전 위원장이 우위를 보였다.

조국 전 대표는 50대에서 10% 지지율을 기록했고, 홍준표 시장은 20대와 40대에서 각각 5%를 얻었다. 이준석 의원은 20대에서 7%를 기록했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27%·한동훈 12%·조국 5%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