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尹지지율 1%P 내린 26% 역대 최저치, 국힘층·보수층 하락세..尹하락에도 국힘 1%P 상승

尹하락, 임성근 VIP 구명 의혹, 김건희 문자 파문 등 영향 국힘 30%·민주 27%·조국 12%·개혁 5% 국힘 지지층(5%p) 및 보수층(3%p)서 하락.. 보수층, 긍정 48%·부정 45% 尹 지지율 하락에도 국힘은 상승세..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

2024-07-11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도 추이 [출처=NBS]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1%p 하락한 26%를 기록,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긍정 평가가 5%p 하락했으며, 보수층의 경우도 긍정평가가 하락세를 보이며 긍정,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이는 조사 기간 윤 대통령이 채상병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데 이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의 '임성근, VIP에게 얘기하겠다'는 녹취록이 공개되고 '김건희 여사 문자' 파문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30%(1%p↑), 더불어민주당 27%(2%p↑), 조국혁신당 12%(1%p↓), 개혁신당 5%(1%p↑)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국민의힘 정당지지율은 오히려 지지율이 상승했다. 오는 23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지층이 활성화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20~50대 尹부정평가 70%대.. 尹지지 국힘층 5%p 급락, 보수층 48% 50%대 무너져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일~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가 26%, '잘못하고 있다'가 66%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1%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p 상승했다.

총선 참패 직후인 4월3주차 17%보다 더 떨어진 26%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의 윤 대통령 지지율이 67%로 조사돼 직전 조사(6월4주차 72%) 대비 5%p 하락했다.

또한 보수층에서도 지난 조사(6월4주차 52%)보다 4%p 하락한 긍정 48%를 기록, 보수층에서 윤 대통령 지지도가 50%선이 깨졌다. 보수층의 긍정(48%), 부정(45%) 차이가 오차범위 내였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19%·부정 73%, 진보층에서는 긍정 10%·부정 89%로 부정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PK(7%p)와 강원/제주(14%p)에서 하락 폭이 컸다.

서울은 긍정 25%·부정 68%, 인천/경기는 긍정 27%·부정 66%, 대전/세종/충청은 긍정 29%·부정 67%, 광주/전라 긍정 3%·부정 89%, 부산/울산/경남 긍정 29%·부정 61%, 강원/제주 긍정 29%·부정 58%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에서도 긍정 40%·부정 49%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5%p)와 30대(4%p), 70대 이상(6%p)에서 하락했고, 60대에서는 6%p 상승했다.

18~29세는 긍정 11%·부정 70%, 30대 긍정 14%·부정 73%, 40대 긍정 11%·부정 85%, 50대 긍정 22%·부정 75%, 60대 긍정 45%·부정 52%로 집계됐다. 다만, 70대 이상에서는 긍정 56%·부정 36%로 긍정이 높았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출처=NBS]

尹 지지율 하락에도 국힘은 상승세..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

정당지지도 [출처=NBS]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0%(1%p↑), 더불어민주당 27%(2%p↑), 조국혁신당 12%(1%p↓), 개혁신당 5%(1%p↑), 진보당 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에 비해 충청에서 11%p 상승했고, 민주당은 서울(5%p), 인천/경기(6%p), 충청(5%p)에서 상승했다.

서울에서 국힘 29%·민주 30%·조국 7%, 인천/경기에서는 국힘 29%·민주 29%·조국 11%, 대전/세종/충청 국힘 37%·민주 28%·조국 8%, 광주/전라는 국힘 2%·민주 41%·조국 29%로 나타났다.

PK는 국힘 38%·민주 18%·조국 10%, TK는 국힘 52%·민주 14%·조국 8%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30대에서 6%p 상승했고, 민주당은 30대(5%p)와 70대 이상(7%p)에서 상승 폭이 컸다.

18~29세의 경우 국힘 17%·민주 23%·조국 5%, 30대 국힘 26%·민주 25%·조국 7%, 40대 국힘 12%·민주 33%·조국 14%, 50대 국힘 25%·민주 33%·조국 22%로 나타났다.

60대는 국힘 49%·민주 21%·조국 12%, 70대 이상 국힘 57%·민주 22%·조국 6%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은 20대(8%)와 30대(8%)의 지지율이 높았고, PK에서는 6%를 얻었고 인천/경기와 충청에서 각각 5%의 지지율을 얻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8.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