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공정] 민주, 이재명 42.7% 1위.. 최고위원 정봉주·민형배·이언주·김민석 강세

이재명, 민주 지지층서 83.7%.. 경선 기준으로는 74.9% 최고위원 8명 후보 중 정봉주 12.8% 민형배 12.1% 이언주 10.1% 김민석 8.6% 강세 민주당 지지층 최고위원... 정봉주, 이언주 강세

2024-07-18     김승훈 기자
이재명 후보가 김두관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김두관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위원 적합도에서는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고 정봉주, 민형배, 이언주, 김민석 의원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정봉주, 이언주 후보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재명, 민주 지지층서 83.7%.. 경선 기준으로는 74.9%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민주당 당대표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 누구라고 생각하는가'를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가 42.7%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두관 후보는 24.1%를 얻었고, 김지수 후보는 1.5%에 그쳤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3.7%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고, 김두관 후보는 7.5%에 머물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69.5%를 얻었다. 반면, 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서는 김두관 후보(34.1%)가 이재명 후보(6.6%)를 앞섰다.

경선에 반영되는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합산한 경우에는 이재명 후보가 74.9%를 얻어 9.8%를 기록한 김두관 후보를 압도했다.

최고위원, 정봉주·민형배·이언주·김민석 강세...민주당 지지층 정봉주, 이언주 강세

최고위원 후보 8명은 정봉주 후보와 민형배 후보가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같은 조사에서 '민주당 최고위원 적합도'를 물은 결과, 정봉주 후보가 12.8%를 얻은 가운데 민형배 12.1%, 이언주 10.1%, 김민석 8.6%, 전현희 7.0%, 김병주 5.6%, 한준호 5.5%, 강선우 2.9%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으로만 조사대상을 한정한 경우에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였다. 정봉주 후보가 21.0%를 얻은 가운데 이언주 14.8%, 민형배 12.5%, 김민석 11.6%, 김병주 10.3%, 전현희 10.1%, 한준호 7.1%, 강선우 1.9%를 각각 기록했다.

정봉주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무당층'에서도 18.6%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해당 기준으로는 이언주 14.4%, 민형배 11.4%, 김민석 10.7%, 전현희 9.6%, 김병주 8.5%, 한준호 후보 6.6%, 강선우 1.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2.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