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尹 지지율, 16% 최저치 경신.. 비상계엄 선포 후, 긍정 13%·부정 80%
국힘 지지층 긍정평가 과반 밑으로.. 보수층, 긍정 33%·부정 56% 국힘 27%·민주 37%·조국 7%·개혁 2%.. 양당 격차 1%p→10%p 민주, 모든 연령대서 지지율 상승.. 중도층, 국힘 19%·민주 38%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6%를 기록하며 다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까지는 긍정 19%·부정 68% 이었으나 이후 4~5일 기준으로는 긍정 13%·부정 80%로 급변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27%(5%p↓), 더불어민주당 37%(4%p↑), 조국혁신당 7%(2%p↑), 개혁신당 2%(1%p↓) 등으로 나타났다. 비상계엄 여파로 현 정부 출범 이래 민주당과 국민의힘 격차는 가장 큰 10%p까지 벌어졌다.
국힘 지지층 긍정평가 과반 밑으로.. 보수층, 긍정 33%·부정 56%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3일~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16%가 긍정 평가했고 부정평가는 75%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에 비해 긍정은 3%p 하락했고, 부정은 3%p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60%를 넘어섰다.
서울은 긍정 20%·부정 71%, 인천/경기 긍정 16%·부정 76%, 대전/세종/충청 긍정 11%·부정 76%, 광주/전라 긍정 7%·부정 90%, 부산/울산/경남 긍정 17%·부정 75%, 대구/경북 긍정 21%·부정 61%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18~29세 긍정 7%·부정 78%, 30대 긍정 3%·부정 84%, 40대 긍정 8%·부정 89%, 50대 긍정 11%·부정 85%, 60대 긍정 30%·부정 61%, 70대 이상 긍정 38%·부정 47%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5%p 내린 긍정 45%(부정 40%)였고, 보수층도 3%p 내리면서 긍정 33%·부정 56%로 나타났다. 중도층은 긍정 10%·부정 80%로 집계됐다.
국힘 27%·민주 37%·조국 7%·개혁 2%.. 양당 격차 1%p→10%p
민주, 모든 연령대서 지지율 상승.. 중도층, 국힘 19%·민주 38%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27%(5%p↓), 더불어민주당 37%(4%p↑), 조국혁신당 7%(2%p↑), 개혁신당 2%(1%p↓)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충청에서 무려 24%p 급락했다. 반면, 민주당은 충청에서 13%p 상승했다.
서울은 국힘 32%·민주 32%, 인천/경기 국힘 25%·민주 41%, 대전/세종/충청 국힘 14%·민주 42%, 광주/전라 국힘 8%·민주 55%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국힘 35%·민주 28%, 대구/경북 국힘 47%·민주 23%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민주당은 모든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20대와 30대, 40대에서 10%대 지지율을 나타냈다.
18~29세는 국힘 13%·민주 31%, 30대 국힘 19%·민주 35%, 40대 국힘 15%·민주 49%, 50대 국힘 22%·민주 45%로 나타났다.
60대는 국힘 44%·민주 33%, 70대 이상 국힘 53%·민주 24%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이 6%p 내리고 민주당은 3%p 오르면서 국힘 19%·민주 38%로 민주당이 우세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2.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