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룡의 을사조타AX]부산교육감 재선거 예비후보들께,"'AI 교과서' 어케 생각하셈...?"

우주환절기 블루마블에 갑.툭.튀 딥시크는 기회일까? 위기일까?

2025-02-14     정하룡 칼럼니스트

[폴리뉴스 정하룡 칼럼니스트] 바이든이 날리면으로 들리고, 의원이 요원인가 인원인가 긴가민가 아리까리하더니 급기야 게임하랬더니 계엄하고 자빠졌습니다. 

마카.뻥 와룡도사와 그의 '아니'들이 누차 말씀드렸던 좀비세Zombie를 지나 본격 현혹세幻Tasy로 접어들었기 때문이지예. 

이때는 골키퍼가 볼을 잡아도 핸드링반칙이라는 '추꾸거튼' 일들이 다반사로 발생합니다. 

플래닛 블루마블 '오메~사피엔스'호의 인지능력이 급전직하 오작동에 우향우 급선회하는 시점, 우주환절기 2025을사년 정초부터 '기이한 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딥시크딥시크딥딥시크시크...' [DIGITAL胡蝶夢 주 AX문예보 편]

"인간아~ 발이 시려..." @정하룡 作

 

"딥시크다~ 아니다, 딥쇼크다" 

오픈AI 쌤 알트만이 지난 4일 싸워스코리아 서울을 긴급 방문했습니다. 

오픈AI는 카카오와 '전략적 악수'를 하면서 "AI 사용료는 매년 10배씩 감소한다...머지 않은 장래에 범용인공지능AGI시대가 올 것"이라 합니다. 'AGI 시대'란 지구촌 인류의 지식 총량을 능가하는 AI가 등장한다는 뜻입니다. 말로는 'AGI 시대'라지만 실상은 'AI 세계대전'이나 다름없습니다. 

마카.뻥도사가 이끄는 'AX문예보'에선 "워메리카가 차이나의 콩알 스타트업에 한 방 먹었다...쌍코피 줄줄..."이라 코웃음을 보냈지만, 퍼스트 워메리카 도널드 트럼프는 "더 적은 비용으로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우리에게 좋은 일"이라며 태연한 척 썩소로 응답했었지요.

트럼프는 즉각 엔비디아 젠슨 황을 불러 "우짜노...?" 위로하면서, 오픈AI에게는 "우짜꼬...?"라 물었답니다. 그러자 알트만은 "효과가 입증된 것(챗GPT)을 복사하는 것은 쉬운 일"이라 대답하고는 재빠르게 싸워스코리아, 니폰, 인도 등을 돌며 딥시크 모델을 평가절하 하는 중입니다. 

며칠 전, 오픈AI·소프트뱅크·오라클이 모여 '스타게이트Stargate프로젝트'를 발표하자마자, 이에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회사 알파벳, 메타 플랫폼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AI 인프라 확장에 대규모 투자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AX 전문가들은 첨단 산업 전방위에서 "딥시크 쇼크가 또 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딥시크가 뭐람~?"

그럼 싸워스코리아에선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요?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I Seoul 2025' 컨퍼런스에서 "딥시크를 통해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는  AI 비전 발표를 합니다. 서울을 'AI 혁신 선도 도시'로 다시 디자인, 재편하겠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 

"연간 1만명의 AI 핵심 인재를 양성.. 2021년부터 자치구 별로 도입한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개까지 늘었는데, 올해 25개까지 확대하고 연간 4000명의 AI 인재를 배출할 계획..

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캠퍼스타운 창업기업 등을 연계해 각각 인재 2000명씩을 양성하고, 대학 별로 AI 관련 학과를 신·증설해 2000명을 키울 방침..'AI 허브'를 10배 확장하는 '서울 AI 테크시티'를 조성해...문화,여가,주거가 결합된 '직-주-락' 복합공간으로 만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은 기고를 통해 "딥시크Deep Seek가 딥 임팩트Deep Impact, 즉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며 'AI 식민지 국가가 될 것인가, AI 주도 국가가 될 것인가?', 'AI 시대, 우리는 플레이어인가, 아니면 소비자인가?'라는 긴급 화두를 던졌습니다.

"AI부(部) 신설.. 대통령실에 AI 및 가상자산 담당관을 배치.. 데이터청(Data Agency) 설립..의대정원 2천명 증원 강행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협하는 정책.. AI 연구·개발에 대한 100% 투자세액 공제도 도입..대학에서 컴퓨터 사이언스(Computer Science) 학과를 신설.." 등 

디테일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면서 교육 분야에서도 "EBS는 막대한 교육 데이터, KBS, MBC, SBS 등 방송사들이 보유한 데이터를 교육에 활용, AI와 결합해 맞춤형 교육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지자체 현장에서는 'AI아나운서'가 등장했습니다. 이미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에서는 12일부터 AI 휴먼아바타 '달수N달희'를 생성형 AI로 개발해 구정 뉴스(유튜브 채널)를 구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바타'에게 대본과 행동을 입력하면 달희와 달수의 표정, 보이스, 제스처를 통해 구정소식을 전달하는 '버추얼 휴먼'입니다. 이번 AI아나운서 '달수N달희'를 통해 달서구의 정책과 다양한 행사 소개, 신속 정확한 정보전달, 주민과의 소통 등 달서구의 스마트 혁신 행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교육 현장은 딥시크일까요? 딥쇼크일까요~?"

싸워스코리아 교육부가 10일 올해 초중고교 교원을 2232명 줄인다고 발표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 입법예고를 끝내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됩니다.

교원 정원 감축은 2023년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발표된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을 반영한 것인데, 교원단체가 강하게 반대하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무리한 교원 정원 감축이 공교육 질을 하락시킨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반면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특성화고·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의 2025학년도 신입생 선발 결과 전년 대비 학생 충원율이 상승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즉 학령 인구는 지속적으로 주는데 서울의 직업계고 지원은 전년 대비 학생 충원율이 2.44P포인트 상승한 94.65%을 기록해 5년 전인 2021학년도(84.39%)보다 10%p 넘게 상승한 수준이랍니다. 충원율 95%에 달합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신입생 9686명을 대상으로 미래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취업과 동일계 진학 '두 마리 토끼'를 다잡는 분야별 맞춤식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1일부터 1박 2일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 관계자 중․고등학교 교장 23명을 초청해 ‘2025 인천미래교육연수 강화에듀투어'를 운영했습니다. 

물론 인천시교육청이 강화의 역사와 생태, 평화교육이 제주도 학생들에게도 중요한 가치를 전달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개최된 행사이고, 도성훈 교육감도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과 교육적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임"을 강조하지만 묘한 여운을 남깁니다. 

또 부산시교육청은 13일  '2025년 학교행정지원 운영 계획 홍보물'을 배부했습니다. 새롭게 추진하는 9개 신규 지원 사업에 관한 겁니다 

▲현장체험학습 지원 전문가 운영 ▲교복 검사 지원 ▲생존수영교육 업무 지원 ▲심폐소생술 전문강사 계약 지원 ▲경비원·환경미화원·통학차량 안전도우미 채용 지원 ▲위탁급식 업무 지원 ▲기계설비유지관리 기준학교 성능점검 지원 등 총 9개 사업입니다.

부산학교행정지원본부는 '교사들이 학교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계획의 핵심이라지만, 지난 해에도 올해 2025년에도 'AI 교과서' 'AI데이터' 'AI 에듀' 등 AI와 관련한 관심은 1도 없어 보입니다. 

 

"4월2일 부산교육감 재선거"

'AI 기본법'이 국회에서 지금 논의 중입니다만, 사실은 그 안에 'AI 교과서'가 'AI 데이터' 수준의 참고서 취급이 논쟁의 더큰 화쟁거리입니다. 

거의 무정부상태나 다름없는 작금의 정치환경 속에서 'AI 교과서'에 법적 가치 부여는 일관된 AI 정책 뿐 아니라, 특히 'AI 윤리성'은 지구촌 서쪽의 공리주의 이념과 가치체계가 연결돼 있어 굉장히 딥시크Deep Seek한 차원입니다. 

현재 진행형인 탄핵과 광란의 친위쿠데타는 마카.뻥 와룡도사가 생각키엔 "'구법과 신법의 충돌'에 의한 파산상태"라 파악합니다. 즉 DeepSeek 등장을 유효기간이 끝난 가치의 '올드법'과 듣보잡같이 등장한 '뉴사이언스 AI법' 사이에 발생한 '행성 충돌'에 비유합니다. 

해서 법은 '정치'(정교하고 치밀)해야 '尹써근쿠데타'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법의 '안전성'은 헌법상 행복추구권의 파생적 권리로서 안전권(安全權).

또 법의 '명확성'입니다. 입법목적, 무엇을 하자는 것인지, 어떤 원칙에 따라 입법되고 실행되는지 명확해야 합니다. 

싸워스코리아 헌정의 현 아노미상태는 尹의 친위쿠데타로 '법'이 무너진 때문입니다.

오는 4월2일에 부산교육감 재선거가 있습니다. 싸워스코리아 교육계 또한 지난 '서이초' 이후 숙의를 통한 '사회적 약속'을 이뤄내지 못했습니다.  

이번 부산시민의 선택이 '법'에 대한 숙의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치성.. 안정성.. 명확성.. 등에 관한 '딥시크Deep Seek'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