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국힘 경선룰 적용시 김문수 28.6%로 1위…장동혁 22.3%

전체 여론, 조경태 22.1% 김문수 16.6% 장동혁 13.1% 안철수 12.1% 보수층, 김문수 26.8% 장동혁 24.1% 조경태 14.1% 안철수 13.5%

2025-08-14     김승훈 기자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22일 새로운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둔 가운데 경선룰을 기준으로 한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후보가 28.6%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1~12일 양일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은 결과 조경태 22.1%, 김문수 16.6%, 장동혁 13.1%, 안철수 12.1%로 집계됐다.

하지만 국민의힘 경선룰에 따라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한정했을 경우에는 김문수 28.6%, 장동혁 22.3%, 안철수 12.2%, 조경태 10.4%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김 후보와 장 후보의 지지율 합은 50.9%다. 두 사람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고, 극우 집회를 이끌어 온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에 우호적인 입장인 것을 감안하면 이른바 '찬탄' 후보인 조경태, 안철수 후보 보다 '반탄' 후보에 대한 지지 강도가 높다고 해석된다. 

보수층에서도 김문수 26.8%, 장동혁 24.1%로 집계됐다. 조경태 후보는 14.1%, 안철수 후보는 13.5%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5.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