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UN 총회 참석 계기 '디지털 프레스킷' 배포
李 소개에 "희망·회복력의 강력한 상징"...'최선 다하고 나머지는 운명' 좌우명도 트럼프와 정상회담 당시 악수 장면 담겨 QR 코드·온라인 링크로 누구나 확인 가능...영문 버전도 李, 22~26일 UN 총회 참석차 뉴욕 방문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UN 총회 참석을 계기로 자신의 리더십과 정책 구상을 소개하는 '디지털 프레스킷'을 21일 공개했다.
대통령실이 이날 오후 배포한 프레스킷은 이 대통령의 이력 소개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이 대통령 소개 글에는 "이재명은 희망과 회복력의 강력한 상징이다. 공장의 소년 노동자에서 사회 변화를 이끄는 정치 지도자로 성장한 그의 여정은 진정성과 공감, 그리고 탁월한 리더십을 갈망하는 국민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고 적혀 있다.
끝으로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운명에 맡긴다'라는 좌우명처럼,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자기에게 주어진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적혀 있다.
대통령 취임사를 시작으로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 ▲6·25전쟁 75주년 국가유공자 초청 행사, ▲국회 시정연설, ▲'K-팝: 더 넥스트 챕터' 행사, ▲취임 30일 기자회견, ▲광복절 80주년 경축사, ▲미국 CSIS 연설, ▲MASGA 프로젝트 상징인 '필리조선소' 방문 등에서의 이 대통령 연설의 주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필리조선소 현장 연설 사진으로 이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는 장면도 함께 실렸다.
디지털 형태로 제작된 프레스킷은 QR 코드와 온라인 링크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으며, 영문으로도 열람 가능하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22~26일 유연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하며 북한에 대화를 촉구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은 올해 UN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국을 맡고 있어 한국 대통령 중 사상 처음으로 UN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