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 수리부품대금 지원사업 조기 마감
높은 호응 속 1,151농가 지원 영농비 절감 효과 입증
2025-11-07 장병혁(=세종·충청) 기자
[폴리뉴스 장병혁(=세종·충청)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올해 1월부터 추진한 '농업기계 수리부품대금 지원사업'이 농업인들의 높은 호응 속에 조기 마감됐다.
'농업기계 수리부품대금 지원사업'은 농업기계 수리에 필요한 부품 구입비 일부를 지원해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덜고 적기 영농을 돕기 위한 것으로, 2020년부터 충남에서 유일하게 시행 중인 특수 시책이다.
올해는 시비 2억5,200만 원이 투입돼 총 1,151농가가 혜택을 받았으며, 1,407대의 농업기계에 대한 수리부품 대금이 지급됐다. 농가당 평균 지원금은 약 22만 원으로, 농업기계 고장으로 인한 수리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는 데 기여했다.
읍면동별로는 영인면 3,500만 원, 음봉면 3,400만 원, 둔포면 3,200만 원 순으로 지원 규모가 컸으며, 기종별로는, 트랙터 1억5,000만 원, 승용이앙기 4,500만 원, 콤바인 2,200만 원 등 대형 농업기계의 비중이 높았다.
아산시는 농업기계 지정수리업체와의 사전교육 및 협업을 통해 부품대금 지급을 신속히 처리함으로써 영농철 수리 지연을 최소화하고, 농업인의 원활한 영농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김기석 아산시 농촌자원과장은 "올해 수리부품대금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농업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했다"며 "앞으로도 영농철 원활한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가 대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올해 사업이 조기 마감된 점을 고려해 내년도 사업비를 증액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