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신안면 어울림문화센터 준공
총 59억 투입, 문화복지 거점 마련 놀이터·동아리실 등 복합공간 구성
2025-11-14 박영순(=경남) 기자
[폴리뉴스 박영순(=경남) 기자] 경남 산청군이 14일 '신안면 어울림문화센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화 산청군수와 김수한 군의회의장, 지역 군의원과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신안면 어울림문화센터는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59억6000만 원이 투입돼 연면적 2552.65㎡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조성된 센터는 주민 쉼터, 실내 놀이터, 동아리실, 대강당 등 주민 의견이 반영된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됐다.
해당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와 주민위원회가 함께 주관했다.
이승화 군수는 "어울림문화센터가 문화와 복지, 화합의 장으로서 지역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은 어울림문화센터 외에도 청소년 문화의집, 원지 어울림마당, 공동이용시설 조성 등 총 160억 원 규모의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연계돼 추진되고 있다.
지역 공동체의 공간이 생긴다는 건 단순한 건물 하나가 아니라 새로운 관계망의 시작을 의미한다.
시설의 겉보다 안이 오래 살아남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