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
3일간 2100명 참가, 지역경제 기대감 초등 2~6학년 71개 팀 기량 겨뤄
2025-11-14 박영순(=경남) 기자
[폴리뉴스 박영순(=경남) 기자] 경남 산청군이 14일부터 16일까지 '제10회 산청군수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생초체육공원, 공설풋살장, 오부가마실 축구장 등에서 진행되며, 전국 초등학교 2~6학년 학교 및 클럽팀 71개 팀, 2100여 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학년별 3~4개 조로 나눠 예선 리그를 치른 뒤 본선 토너먼트로 우승, 준우승, 3위를 결정한다.
산청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의 스포츠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또한 숙박과 식사, 교통 등 방문객 소비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화 군수는 "전국의 유망한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실력을 발휘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유소년 대회는 운동장에서만 열리는 것이 아니다.
골망을 흔드는 작은 발끝이 지역의 골목도 함께 뛰게 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