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소방서, 전통시장 화재예방 네트워크 구축
6개 시장에 비상연락체계와 자율 점검 체계 마련
2025-11-17 박영순(=경남) 기자
[폴리뉴스 박영순(=경남) 기자] 경남 산청소방서가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관내 6개 전통시장에 대해 화재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산청시장, 덕산시장, 단성시장, 단계시장, 화계시장, 생초시장 등 전통시장 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소방서는 시장별 상인회 등과 실시간 연락망을 구성하고, 사전 점검 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상인회 등과의 1:1 비상연락체계 확보 ▲인력·작업일정 정보 공유 ▲화재 예방 순찰 및 자율 점검 강화 ▲경각심 고취를 위한 안전 교육 등이다.
소방서는 관계자 변동사항을 즉시 반영하고, 시장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응으로 현장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현룡 소방서장은 "전통시장은 구조상 연소 확산 속도가 빠르고 인명피해 우려도 크다"며 "겨울철을 앞두고 군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화재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불은 한 순간이지만, 준비는 매일의 점검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