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 직원 대상 'AI 홍보콘텐츠 제작 경진대회' 개최
"AI 활용 능력 강화로 디지털 행정문화 확산…창의적 순천시 홍보 콘텐츠 발굴 기대"
[폴리뉴스 이형권(=호남) 기자] 순천시는 오는 20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홍보 콘텐츠 제작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정과제 'AI 기본사회 실현'과 연계해, 공직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창의적 디지털 행정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영상과 이미지 두 분야로 진행되며, 참가 직원들은 ChatGPT, Sora 등 다양한 AI 플랫폼을 활용해 순천시의 매력을 홍보하는 창의적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출품작은 AI 활용도, 창의성, 홍보성, 완성도, 전달력 등을 기준으로 내·외부 심사위원 평가와 전 직원 온라인 투표를 병행해 공정하게 심사할 예정이다.
대회에 앞서 17일과 18일 이틀간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이미지 제작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 직원들은 기획부터 편집까지 전 과정을 체험하며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익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직자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해 행정 업무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직원 참여를 통한 조직 내 디지털 문화 확산과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순천시 홍보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AI는 행정의 효율성과 홍보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도구"라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직원들이 AI를 자연스럽게 실무에 적용하도록 지원하고, 순천시 전반에 AI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진대회 결과는 11월 말 발표될 예정이며, 영상 분야 7명, 이미지 분야 8명 등 총 15명의 수상자가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