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연말 도심서 첫 팝업…게임세계관 체험 공간 선봬

스타필드 수원에 겨울 콘셉트 공간 구성 이용자 참여 중심 프로그램 운영

2025-11-17     이상명 기자
[사진=(주)넥슨]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이 스타필드 수원에서 첫 팝업을 열고 내년 1월 1일까지 운영에 들어갔다.

17일 넥슨에 따르면 이번 팝업은 게임의 핵심 지역인 '던바튼'을 겨울 분위기로 재해석해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그랜드 아트리움 중앙에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조형물이 배치돼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트리 주변에는 NPC 캐릭터의 모형이 놓여 게임을 모르는 이들도 쉽게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또한 포토존과 사진 부스 등 체험형 요소가 곳곳에 배치됐다. 세 컷 사진 촬영을 위한 포토 부스, 분수대를 모티브로 한 설치물, 캐릭터와 함께 촬영할 수 있는 존 등이 운영되며, 방문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팝업 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사연을 모아 전광판에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오는 12월 중순부터는 공간이 보다 확장돼 굿즈 판매 구역과 소규모 체험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달고나 뽑기, 포토카드 제작 등 간단한 체험 활동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는 단순 전시를 넘어 '게임 원작을 어떻게 현실 공간으로 번역할 수 있을까'라는 점에 초점을 둔 기획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현장 방문자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으나, 이벤트 참여에 따른 제공물은 안내 목적에 한해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일정 기간 주말에는 SNS 업로드를 활용한 사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팝업의 세부 운영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도는 게임사들이 자사 IP를 오프라인 체험 공간으로 확장하는 최근 행보의 연장선상으로, 연말 유통시설을 찾는 고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