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11월 21일 다사광장 크리스마스 경관조명 점등식 개최

10m 트리·포토존·거리 스트링 조명으로 연말 분위기 물든다

2025-11-17     권해철(=대구) 기자
다사광장 크리스마스 경관조명 / 사진=달성군 제공

[폴리뉴스 권해철(=대구) 기자]대구 달성군은 오는 11월 21일 다사광장에서 크리스마스 경관조명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등식은 단순한 조명 점등을 넘어, 다사광장의 새로운 매력을 부각시키는 연말 대표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사광장은 최근 제1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지역의 상징적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이번 경관조명 설치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프로젝트로, 광장 중심부에서 보행자도로까지 확장된 규모로 조명이 설치된다.

광장에는 높이 10m 크리스마스 트리와 벨벳 장식의 선물상자 포토존 등 다채로운 조형물이 마련되며, 거리를 따라 스트링 조명이 설치돼 따뜻하고 화려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한다.

점등식은 21일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되며, 금관앙상블, 군립합창단,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돼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축제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경관조명은 이날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3월 말까지 운영되며, 매일 오후 5시 30분에 점등돼 자정에 자동 소등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점등식은 다사광장이 기존 명소를 넘어 도심 속 문화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점등식에 참여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겨울밤을 밝히는 조명이 지역사회에 행복과 희망을 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