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연근해 어업 안전·복지 강화 위해 방한복 지원 및 협약 체결

연근해 어업종사자 안전 강화·외국인 선원 복지 향상 위해 협력

2025-11-18     박소미(=호남) 기자
▲여수시평생학습동아리연합회장 도시락전달 (사진=여수시 제공)

[폴리뉴스 박소미(=호남) 기자]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7일 국동항에서 연안복합자율공동체와 연근해 어업종사자 및 외국인 선원의 안전·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방한복과 핫팩 등 방한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연근해 어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외국인 선원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 부위원장인 한국노총 여수지역지부 김성춘 의장을 비롯해 한국노총·민주노총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구명조끼·소화기 등 안전장비 사용법 숙지 △어선 사고 유형별 사례와 응급 처치법 △기상 악화 시 대응 요령 등 실제 조업 현장에서 필요한 안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체결 직후 어업종사자 50여 명에게 방한복과 핫팩이 전달됐다.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과 물품 지원으로 어업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근로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사민정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어업인과 외국인 선원의 안전과 복지를 동시에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로는 조업 안전사고 감소, 근로 환경 개선, 외국인 선원 복지 향상, 지역 어업 경쟁력 강화, 그리고 노동자·사용자·지자체 간 소통과 협력 활성화 등이 꼽히고 있다.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대표 사회적 대화 창구로서 안전·복지·노사관계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