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대구문화예술진흥원, 웹드라마로 MZ 공략… '풀리밍'과 협업한 대구여행 콘텐츠 조회수 15만 돌파

2025-11-18     권해철(=대구) 기자
풀리밍 2편 / 사진=대구시 제공

[폴리뉴스 권해철(=대구) 기자]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유튜브 채널 '풀리밍(FLIMING)'과 협업해 제작한 대구관광 홍보 웹드라마를 11월 1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공개했으며, 1편이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수 15만 회를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독자 9만 명 규모의 '풀리밍'은 커플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담아내는 스토리텔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채널로, MZ 세대의 높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협업은 대구의 다양한 관광지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기획 방식으로 시청자 사이에서 신선한 접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여행 편 웹드라마는 총 2부작으로 구성됐으며, 설레는 커플 여행 스토리를 중심으로 서문시장, 이월드, 수성못, 대구 벽화 골목, 인기 카페와 호텔 등 대구 대표 관광명소가 영상 곳곳에 등장한다. 감성적인 화면 속에 자연스럽게 담긴 대구의 거리와 풍경은 시청자들에게 '여행하고 싶은 도시'라는 인상을 강하게 심어줬다는 반응이다.

지난 1일 공개된 1편은 단 일주일 만에 15만 회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고, 15일에 업로드된 2편 역시 짧은 시간 안에 조회수가 빠르게 증가하며 이어지고 있다. 댓글창에는 "우유커플 대구여행이라니 너무 설렌다", "서문시장 완전 맛있고 저렴한 곳 많아서 또 가고 싶어요", "대구 카페 분위기 미쳤다" 등 대구여행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MZ 세대는 숏폼 콘텐츠에 익숙해 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여행 콘텐츠가 큰 영향을 준다"며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영상 협업을 통해 대구관광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