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속 전문언론 역할 재확인… 박범석 한국연예스포츠신문 회장 기업인상 수상

2025-11-18     주성진 기자
(사진 = 전문신문상을 수상한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박범석 대표)

한국전문신문협회가 17일 창립 61주년을 맞아 2025 전문신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문신문 관계자와 회원사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문언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박범석 회장은 이날 기업인상을 수상했다.

김광탁 한국전문신문협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한국전문신문협회가 창립 61주년을 맞이해서 전문신문인 모두의 노고를 치하하는 정부 포상과 전문신문상이 수여되는 성대한 축제의 날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일 양국 협회는 지난 35년간 우호와 신뢰를 바탕으로 활발히 교류하며 상생협력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라고 밝히며 국제적 협력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최근 미디어 환경 변화와 관련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변화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자만 살아 남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하며 전문신문계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개선정신의 자세로 임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밝게 다가올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기업인상을 받은 박범석 한국연예스포츠신문 회장은 "이번 상은 저 한 사람의 성과가 아니라, 우리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모든 임직원과 기자분들의 땀과 헌신이 만들어낸 결실이라 생각합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언론의 본질은 진실을 전하고, 사회의 공공성을 지키는 데 있습니다. 우리 신문은 그 사명 아래, 연예와 스포츠 분야의 깊이 있는 보도와 책임 있는 저널리즘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왔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상은 단순한 성과의 결과가 아니라, 앞으로 더 나은 언론으로 나아가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연예스포츠신문은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듣고, 독자에게 신뢰받는 전문언론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강조하며 "함께 고생해 준 우리 임직원, 그리고 늘 성원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행사장에서는 각 분야에서 전문언론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 대한 포상도 이어졌다. 정부가 수여하는 포상은 총 8점으로, 그중 대통령표창은 의학신문의 김원준 경영실장이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은 환경타임즈 유철 대표를 비롯해 한국농업신문 이성복 상무이사, 코리아쉬핑가제트 박미영 본부장, 농촌여성신문 송재선 편집국장, 장업신문 김상은 편집부장, 중소기업뉴스 표정주 차장, 디지털전문뉴스 이진숙 기자가 받았다.

언론 분야 공로를 기리는 동암언론상은 한국대학신문 홍준 대표에게 돌아갔다. 이와 함께 전문신문 발전을 견인한 인물들에게 수여되는 전문신문상은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박범석 대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편집부장, 내외뉴스통신 김지연 기자, 화광신문사 이영학 편집부장, 원예산업신문 안이주 관리부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별도의 표창은 환경타임즈 유철 대표와 한국가스신문 양인범 기자, 한국전문신문협회 사무국이 받았고, 원예산업신문 박두환 회장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다.

[폴리뉴스 주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