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경제 타운홀 미팅 '전남 청책대동회 바란' 개최

참가자 정책 제안서 21일까지 접수…도민 의견 직접 듣고 정책 반영

2025-11-19     강성율(=호남) 기자
▲ 전남 청책대동회 바란 홍보물 (사진=전라남도 제공)

[폴리뉴스 강성율율(=호남) 기자] 전라남도는 29일 동부지역본부에서 경제 타운홀 미팅인 '전남 청책대동회 바란'을 개최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정책 제안서를 2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전남도청에서 열린 1차 행사와 같이 강위원 경제부지사와 시민이 직접 만나 정책 제안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누는 열린 토론장으로 마련된다.

전남 청책대동회 바란은 보편적·공개적·무제한적 소통을 위해 남녀노소, 거주지역, 주제 범위에 제한 없이 진행되며, 내·외빈 축사와 격려사, 마이크 독점이 없는 '3무' 원칙을 적용해 혁신적 창의와 비판적 지혜를 모으는 자리로 기획됐다.

지난 1차 행사에는 200여 명이 참석해 약 5시간 동안 활발한 제안과 경청이 이어졌으며, 52명이 총 87건의 정책을 제안하는 등 공론의 장으로서 큰 성과를 거뒀다.

산업, 일자리, 교육, 농업, 수산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제안이 접수됐으며, 전남도는 부서별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행사 개최 한 달 내 제안자에게 답변하고, 추가 질의에 대한 검토도 진행했다.

전남도는 이번 행사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제안을 경청하고 신속하게 답변할 계획이다. 사전 제안서를 통해 원활한 진행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지원하며, 중앙부처 건의가 필요한 사항이나 도정 정책에 반영될 사안은 별도로 정리해 적극 협의할 예정이다.

박상미 전남도 정책기획관은 "이번 행사는 도민과 도정이 직접 소통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경제 현안 해결과 창의적 정책 발굴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실질적 대안과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