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번개장터와 중고거래 금융사기예방 캠페인 진행
오는 12월 14일까지 번개장터와 mini 고객에게 중고거래 3자사기 예방 콘텐츠 제공
카카오뱅크는 번개장터와 중고거래 3자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가 제작한 중고거래 사기 예방 콘텐츠 '쎄믈리에 테스트'를 12월 14일까지 번개장터 앱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쎄믈리에 테스트'는 실제 중고거래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기 수법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만든 참여형 콘텐츠다. 이용자가 가상의 중고거래 상황에서 사기범을 추적하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어 사기 유형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주요 예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콘텐츠에는 ▲상품권·환전 등 현금화가 쉬운 물품거래 조심하기 ▲중고거래 플랫폼 내 안전결제 이용하기 등 핵심 수칙이 담겼다.
이번 콘텐츠는 카카오뱅크 청소년 전용 서비스 'mini 생활'에서도 제공돼, 청소년 고객들도 중고거래 사기 예방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실제 중고거래 현장에서의 사기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보호 체계를 강화해왔다.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을 24시간 운영하며, 지난해 보이스피싱 예방액은 371억 원에 달한다. 그 외에도 ▲위조 신분증 탐지 ▲휴대폰 명의도용 방지 ▲셀카 인증 ▲무자각 인증 ▲악성앱 탐지 ▲지연이체 ▲입금계좌지정 등의 방법을 통해 금융사기 예방에 힘쓰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갈수록 정교해지는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 전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모니터링, 이상거래탐지 등 시스템 고도화와 함께 예방 교육과 캠페인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