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청년문화벨트 차 없는 거리' 조성 주민설명회 개최

청년문화벨트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개최…내년 5월 사업 완료

2025-11-19     박용철(=호남) 기자
▲ 영암군 청년문화벨트 차 없는 거리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사진=영암군 제공)

[폴리뉴스 박용철(=호남) 기자] 영암군은 14일 영암읍 동무1구 마을회관에서 '청년문화벨트 차 없는 거리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인구 유입과 청년문화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되며,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5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청년문화벨트 차 없는 거리는 동문안1길 일부 구간의 교통체계와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일방통행 △인도 확장 △보·차도 단차 제거 등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거리를 조성하고 청년문화행사 공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영암군은 올해 12월까지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공사를 착수해 5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교통 불편과 안전 문제, 청년문화 활성화 기대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 주민은 "보행자 중심 거리가 조성되면 아이들과 안전하게 걸을 수 있어 좋겠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시민은 "청년들이 모이는 공간이 생기면 영암읍이 활기차질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환종 영암군 도시디자인과장은 "청년문화벨트 조성사업과 함께 중앙로 정비 및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해 영암읍을 사람이 걷기 좋은 거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