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영암살래? 영암살래!' 한 달 체류형 귀농·귀촌 체험
영암군, 체류형 정착 유도 귀농·귀촌 프로그램 이달 30일까지 접수
[폴리뉴스 박용철(=호남) 기자] 영암군이 이달 30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인 '영암살래? 영암살래!'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 단독주택 '영암살래'에서 한 달간 거주하며 귀농·귀촌을 체험하고 지역 정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체류형 프로그램이다. 1기 참가자들은 영암 생활 환경과 지역 공동체 교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체험을 성황리에 마쳤다.
2기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외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18세 이상 성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1가구당 최대 4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총 5가구를 선발해 오는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진행되며, 참가 가족은 △우리마을 제대로 알기_마을주민 간담회 △귀농 선도 농가 방문·수확 체험 △영암 문화·관광지 숨은 명소 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영암 정착 가능성을 모색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영암군 인구청년과 귀농귀촌팀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방문 및 등기 접수는 이달 28일까지 마감된다. 참가 가족은 주택 임대료 20~30만 원과 보증금 20~30만 원을 납부하면 된다.
김선미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1기 운영을 통해 영암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고,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2기는 더욱 완성도 높은 운영을 준비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지역 생활을 체험하며 귀농·귀촌에 대한 실질적인 판단을 내리고, 나아가 지역 공동체와 교류하면서 정착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영암살래' 2기 프로그램은 청년과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 영암 생활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귀농·귀촌 활성화와 인구 유입 효과, 지역 경제 및 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