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현풍읍 주요사업 설명회 개최…상권 활성화 구상 공유

2025-11-19     권해철(=대구) 기자
현풍읍 주요사업 설명회 / 사진=달성군 제공

[폴리뉴스 권해철(=대구) 기자]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지난 18일 현풍시장 2층 상인회 교육장에서 '현풍읍 주요사업 설명회'를 열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개발 구상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상인회 회원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재훈 군수가 직접 주요 사업의 추진 배경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설명회에서는 현풍시장 아케이드 설치, 현풍천 경관·보행환경 개선, 친환경 목조전망대 및 하동근린공원 재조성 등 핵심 사업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현풍천 일대 개선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군은 현풍천을 수변 공간으로 재정비하고, 도심과 현풍시장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보행교를 설치해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현풍3교~현풍교 550m 구간에는 수변 무대와 잔디마당, 쉼터, 낙하분수 등이 조성된다. 이어 현풍교~상리교 550m 구간에서는 옹벽 개선과 산책로 포장, 교량 하부 정비 사업이 진행된다. 또한 현풍3교와 성하교 사이에는 폭 3m 보행교가 설치돼 현풍교통문화파크와 현풍도깨비시장을 연결하며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달 기본구상에 착수했으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재훈 군수는 "현풍백년도깨비시장은 100년 전통의 대표시장으로, 군이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다"며 "시장 주변 생활 기반 정비와 경관·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방문객 증가와 상권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 듣고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상인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