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못서 '제7회 커피·베이커리 축제' 개최…커피도시 위상 강화
11.21.~22.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
[폴리뉴스 권해철(=대구) 기자]대구광역시는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제7회 대구 커피·베이커리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커피와 베이커리, 음악이 어우러진 복합문화형 행사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는 1937년 국내 최초 다방 '아루스'에서 시작된 커피문화의 역사적 도시다. '아루스'는 당시 시민들에게 커피문화를 소개하며 사회적 중심지 역할을 했고, 한국 근대미술의 천재 화가 이인성이 자주 방문했던 장소로도 유명하다. 이어 1946년 '녹향'이 한국 최초의 음악 다방으로 커피와 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를 선보였고, 대구는 커피명가, 다빈치커피, 핸즈커피 등 다수의 커피 전문점 본사가 자리한 커피 명소로 성장했다.
이번 축제는 대구의 커피와 베이커리 산업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커피도시 대구'의 매력을 전국에 선보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커피·베이커리 브랜드 홍보관'에서는 다양한 커피와 빵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으며, 보이는 라디오 '커피톡톡'과 매일 3회 진행되는 버스킹 '커피 린지'가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한, 커피와 빵에 대한 퀴즈 이벤트 '커잘알, 빵잘알' 등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한다.
노권율 대구광역시 위생정책과장은 "7회를 맞이한 '대구 커피·베이커리 축제'가 대구의 커피문화와 베이커리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