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60명 모집

[폴리뉴스 박영순(=경남) 기자] 경남 진주시가 '2026년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인턴사업' 참여자를 11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행정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대학생 6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진주시에 주소를 둔 대학 재학생, 또는 진주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4년제는 3·4학년, 2~3년제는 최고 학년이 대상이다.

근무기간은 2026년 1월 2일부터 1월 29일까지이며, 기본 근무 조건은 주 5일, 하루 6시간이다.

올해는 하루 8시간 근무자 10명을 별도 모집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시급은 2026년 최저임금 1만230원이 적용되며, 주휴수당과 간식비 포함 시 6시간 근무자는 약 158만 원, 8시간 근무자는 약 208만 원을 받는다.

시는 2025년부터 전체 인원의 20%인 12명을 사회취약계층 우선선발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본인 또는 자녀가 해당 대상이다.

선발은 12월 12일 '진주시 청년 온라인플랫폼'에서 무작위 추첨으로 이뤄지며, 인턴들은 시청과 읍면동, 사업소 등에 배치돼 행정 실무를 체험하게 된다.

신청은 청년 온라인플랫폼에서 가능하며, 우선선발 신청자는 관련 증빙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단기 체험을 넘어, 청년이 지역 안에서 방향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