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아동학대 예방주간 맞아 학생·시민 대상 인식 개선 캠페인
경찰·교육청·보호기관 등 다수 기관 참여해 공동 캠페인 펼쳐 아동의 4대 권리·학대 의심 신호·신고 절차 집중 안내
2025-11-20 이형권(=호남) 기자
[폴리뉴스 이형권(=호남) 기자] 광양시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과 예방주간을 맞아 20일 광양용강초등학교 정문과 중마컨부두사거리 두 곳에서 등굣길 학생과 출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아동권리 인식 제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광양경찰서, 광양교육지원청, 전라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 학대피해아동쉼터, 어린이집연합회, 지역아동센터 등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 전체가 아동 보호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참여 기관들은 △민법 제915조 징계권 조항 폐지 내용 △아동의 4대 기본권 △아동학대 의심 징후와 신고 절차 등을 시민과 학생들에게 안내했다.
시는 이를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지역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고, 아동이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넓히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아동은 공동체가 함께 지켜야 할 미래"라며 "이번 캠페인이 지역사회의 아동권리 감수성을 높이는 데 실질적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와 교육을 꾸준히 추진하며 지역 보호체계를 강화해 왔다.
특히,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의 24시간 대응체계를 운영해 위기 상황 발생 시 피해아동을 즉시 분리·보호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함께 정보연계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위기 아동 발굴과 맞춤형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