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국가유공자 위한 보훈회관 준공

총사업비 25억8,900만원 투입…국가유공자 교류·복지 거점 마련

2025-11-20     강성율(=호남) 기자
▲강진군 보훈회관 준공식(사진제공=강진군)

[폴리뉴스 강성률(=호남) 기자]  강진군은 19일 강진읍 동성리에 건립된 강진군 보훈회관에서 준공식을 열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숙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진군 9개 보훈단체장을 비롯해 광주지방보훈청장, 도·군의원, 인근 자치단체 보훈단체장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보훈회관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교류 및 복지 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총사업비 25억8,900만원(군비 21억원 포함)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658㎡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보훈단체 사무실과 회의실 등을 갖추어 보훈단체 간 교류와 단체 운영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군은 이번 준공으로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활동해 온 보훈단체 회원들의 숙원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준공식은 커팅식, 기념촬영, 보훈회관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여러분의 희생과 공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보훈회관이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보훈문화를 확산하는 중심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올해 보훈단체 운영비 지원, 호국순례 사업, 참전·보훈명예수당 및 생활지원금 지원 등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정책을 추진해 왔다.

군은 정부의 보훈정책 기조인 '예우는 더 높게, 지원은 더 두텁게'에 따라 보훈대상자 지원과 보훈문화 확산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내 보훈 인프라가 정비되면서 보훈서비스 접근성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