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민·관·경, 어린이 유괴 예방 합동 캠페인 실시

영암군, 민·관·경 합동 캠페인으로 어린이 안전 강화…유괴 예방 의식 확산

2025-11-21     박용철(=호남) 기자
▲ 영암군 민관경 어린이 유괴 예방 합동 캠페인 (사진=영암군 제공)

[폴리뉴스 박용철(=호남) 기자] 영암군이 어린이 유괴 예방과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정부의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확보 종합대책'의 하나로, 전국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캠페인 주간에 맞춰 열렸다. 영암군, 영암교육지원청, 영암경찰서와 지역단체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민·관·경은 초등학생들에게 △낯선 사람이 주는 음식·선물 받지 않기 △외출 시 보호자에게 목적지 알리기 △등하교 시 사람 많은 큰길로 이동 △위험 상황 발생 시 큰소리로 도움 요청하기 등 유괴 예방 수칙과 안전 행동 요령을 안내했다. 또한 안전수칙 홍보물과 기념품을 나눠주며 어린이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이와 함께 캠페인 현수막과 피켓을 통해 학부모 등 영암군민에게 어린이 유인 행위의 위험성과 신고 요령을 알리며, 지역사회 전반의 경각심을 높였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 안전 의식 향상과 유괴 예방 습관 형성이 기대된다. 영암군은 이러한 정기적 캠페인과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안전 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 학교와 가정에서의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효과도 예상된다.

나형철 영암군 군민안전과장은 "어린이 안전은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으로 지켜진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어린이 유괴 예방에 대한 영암군민의 경각심을 높이고, 어린이가 안전하고 학부모가 안심하는 영암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