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ESG 통합 A등급 2년 연속 획득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분야서 안정적 경영 실천 글로벌 신뢰도 강화

2025-11-21     이상명 기자

셀트리온이 올해 한국ESG기준원(KCGS) ESG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하며 지속가능 경영 활동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기업 운영 전반에서 ESG 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으며,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KCGS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자본시장 신뢰 제고를 목표로 매년 ESG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항목은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세 가지 핵심 영역으로 나뉘며, 기업이 설정한 목표 달성 실적과 운영 체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등급을 부여한다. 셀트리온은 이번 평가에서 각 영역별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단계별 실적 관리, 체계적 개선 활동을 수행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환경 분야에서는 에너지·용수·폐기물 등 주요 지표에 대한 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친환경 포장재 전환, 자원 순환 시스템 고도화 등 실질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운영한 점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이와 함께 에너지 효율과 폐기물 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환경 영향 최소화에 적극 나선 부분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사회적 책임 영역에서도 셀트리온의 ESG 경영은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매년 정례화된 인권영향평가의 대상을 협력사와 지역사회로 확대하고, 협력사 ESG 평가 대상 확대와 개선 지원 체계를 운영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 또한 국제표준화기구의 ISO 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안전보건 관리 체계 운영과 중장기 목표 관리를 통해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의 안전 확보에도 주력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도 회사는 이사회 자체평가를 도입해 운영 투명성을 강화했으며, 자사주 취득·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주주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투명성 향상 등 지배구조 개선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러한 체계적 운영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셀트리온은 2023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활동 관련 경영 성과와 개선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주,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과 원활히 소통하며 지속가능 경영 실천의 구체적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에도 ESG 전략을 더욱 고도화해 지속가능한 의료 서비스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2년 연속 KCGS 통합 A등급 획득은 회사가 추진하는 ESG 경영 활동이 안정적으로 실천되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기업 가치와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히 등급 획득에 그치지 않는다. ESG 경영 체계가 안정적으로 구축됨으로써 셀트리온은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로부터의 신뢰도를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분야에서 균형 잡힌 경영 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셀트리온이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는 것은 ESG 경영을 단순한 선언이나 보고서 작성에 그치지 않고 실제 경영 활동에 체계적으로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물론 글로벌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ESG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전사적 차원에서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강화 등 전방위적인 지속가능 경영 활동을 이어가며, 장기적인 기업 가치와 사회적 신뢰를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평가로 셀트리온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통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