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웹드라마로 항공관광 홍보
'미래에서 온 편지' 11월 22일부터 6부작 공개
2025-11-22 박영순(=경남) 기자
[폴리뉴스 박영순(=경남) 기자] 경남 사천시가 지역 관광지와 우주항공도시의 상징성을 담은 웹드라마를 제작해 11월 22일부터 공개한다.
드라마 제목은 '미래에서 온 편지'. 주인공은 번아웃에 시달리던 27세 직장인 '이연'이다.
'미래의 남편'이라는 익명의 발신자로부터 받은 편지 한 통이 시작점이다.
편지에 이끌린 이연은 고향 사천으로 향하고, 안내에 따라 명소를 순례하며 잊었던 꿈을 되찾는다.
사천 바다케이블카, 무지개빛 해안도로, 각산전망대, 사천항공우주과학관, 항공우주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와 항공 명소가 드라마 속 배경으로 등장한다.
이연의 여정은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풍경을 엮어낸다. 영상미와 판타지적 감성이 어우러지며, 시청자는 '가상 여행'의 대리 체험을 경험하게 된다.
총 6부작으로 구성된 이번 작품은 사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매일 1편씩 공개된다.
시는 드라마 방영과 함께 '시청 인증 및 소감 댓글 이벤트'도 연다.
이벤트는 11월 21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이 제공된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의 관광자원과 우주항공도시 비전을 스토리로 풀어냈다"며 "드라마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사천의 매력을 새롭게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웹드라마는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 마케팅 수단으로 시도하고 있는 방식이다.
화면 속 감동이 지도 위 여정으로 옮겨질 때, 비로소 지역은 살아난다.
드라마의 여운이 관광객의 발길로 이어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