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정규 교수, 달서구사회적경제 2025 비전 워크숍 특별강연
[폴리뉴스 권태근(=대구) 기자] '힐링닥터'로 잘 알려진 사공정규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20일 비슬산 아젤리아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달서구사회적경제 2025 비전 워크숍'에서 특별 강연을 했다.
달서구 사회적경제협의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달서구 소재 사회적경제 기업 대표 및 임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했다.
이날 사공정규 교수는 '삶을 다시 세우는 마음근력 처방전'을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경제 환경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마음근력을 어떻게 기를 수 있는지, 그리고 개인과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관계적 회복의 원리를 깊이 있게 전했다.
강연은 120분간 스토리텔링과 즉문즉답(卽問卽答) 방식으로 진행돼 청중의 몰입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참석자들은 이야기 한 마디 한 마디에 귀 기울이며, 때로는 웃고 때로는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한 참석자는 "많은 것을 느끼고 깊이 생각하게 하는 감동 강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연 이후 일부 참석자들은 사공 교수와 개별 자문을 이어갔다.
사공정규 교수는 36년간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와 상담을 이어오며 정신의학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정신인문치유' 강연의 선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까지 1000회가 넘는 스토리텔링형 즉문즉답 강연을 통해 수십만 명에게 삶의 긍정적 전환 메시지를 전했으며 그 공로로 '2023년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2013년 '문장 작가상'으로 등단한 그는 '마음출구 있음 YOU TURN', '행복을 낚아주는 사공' 등 11권의 저서를 집필하며 대중과의 공감 소통을 넓혀왔다.
현재 칼럼니스트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가공인 제1기 치유농업사로서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치유적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