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국 최초, 아파트 1층 생활권 내 0세 전담 돌봄 특화반 운영

부모·아기 동반 이용, 간호사 상시 상담·틈새돌봄 제공해 양육 초기 부담 완화

2025-11-24     한종근(=경북) 기자

[폴리뉴스 한종근(=경북) 기자] 

경상북도는 K보듬 6000 사업의 핵심 분야로 전국 최초 '아파트 1층 기반 0세 전담 돌봄 공간'인 'K보듬 6000 아파트 1층 0세 특화반'(이하 0세 특화반)을 운영하며, 0세 영아의 안전한 첫 돌봄과 양육 초기 부모의 쉼·회복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0세 특화반은 아파트 1층 생활권에 설치돼 언제든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동 부담을 덜고 돌봄과 부모 휴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 생활밀착형 돌봄 모델이다.

0세 특화반은 부모와 아기가 함께 방문해 이용하며, 양육 초기 가정이 필요로 하는 돌봄·건강 관리·휴식 기능을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부모는 아기와 함께 놀이에 참여하면서 돌봄교사와 상호작용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또래 부모들과 양육 경험을 나눌 수 있으며 전담 간호사를 상시 배치해 수유·수면·발달·예방접종 등 아기 건강과 육아 전반에 대한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부모가 잠시 휴식이 필요할 때에는 돌봄교사가 아기를 안전하게 돌봐주는 '틈새돌봄'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부모는 짧더라도 회복 시간을 확보하고, 영아는 익숙한 공간에서 안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다.

경상북도는 운영지침에 따라 영아 안전·위생·건강관리 기준을 철저히 적용하고, 0세 발달 단계에 맞는 프로그램과 인력 운영을 지속 개선해 영아 돌봄과 부모 회복을 함께 지원하는 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