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무안군가족센터 현장 방문

[폴리뉴스 강성률(=호남) 기자]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24일 무안군가족센터를 방문해 가족지원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들었다고 무안군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무안군이 추진 중인 다문화가족 지원, 공동육아나눔터, 아이돌봄 등 주요 가족지원사업의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관 일행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이 겪는 업무 환경과 여러 제도적 개선 요구 사항을 청취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살폈다.

무안군가족센터는 지난해 말 무안군복합센터로 이전한 이후 다양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며 지역 가족복지의 중심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 가정의 달 기념행사에서는 가족정책 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전국적 성과도 인정받았다.

이날 점검에는 김산 무안군수를 비롯해 군 관계자, 가족센터장, 종사자 등이 참석했으며 성평등가족부 및 전라남도 관계자가 함께 센터 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제도적 보완 필요성이 공유됐다.

김산 군수는 "가족센터 종사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장의 의견을 꾸준히 청취하고 필요한 사항은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가족지원정책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가족센터는 간담회에서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바우처카드 별도 발급, ▲다문화가족 한국어교육지도사 양성과정 개설 등을 성평등가족부에 건의했으며, 무안군은 관련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