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신규 주거시설 '해링턴 스퀘어 과천', 12월 공급
효성중공업 시공…중대형 중심 359실 구성 지하철 연결 계획·생활 인프라 구축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일대에 신규 주거시설 '해링턴 스퀘어 과천'이 12월 공급될 예정이다. 사업지는 상업5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29층, 2개 동 규모로 총 359실을 갖추게 된다. 시공은 효성중공업이 맡았다.
전용면적은 76㎡, 84㎡, 90㎡ 등 중대형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일부 펜트하우스 타입도 포함돼 있다. 단지 내 다양한 면적대가 마련되며, 거주 형태에 따라 선택 폭을 넓혔다는 게 사업 측 설명이다.
이 지역에서는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이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단지와 해당 역을 지하보도로 연결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 일대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월곶-판교선, 위례-과천선 등 다수의 광역 교통사업이 추진·논의 중이며, 인근 정부과천청사역과 인덕원역을 중심으로 환승 접근성이 향후 변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또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되면서 도로 교통망 확대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단지별로도 거래가 이어지며 일부 전용 84㎡의 경우 20억 원 후반대 실거래가가 보고되기도 했다. 지역 내 공급 물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지식정보타운 조성과 함께 신규 주거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형성돼 왔다는 평가다.
해당 지역에는 약 8,400여 가구, 1만9,000여 명의 상주 인구와 인근 산업시설 근무자 약 3만 명이 분포해 있다.
인근에는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가 순차적으로 개교했으며, 추가 중학교 설립도 예정돼 있다. 생활 편의시설은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와 과천 원도심 상권, 인근 대형 쇼핑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위치다.
한편 지역 숙원사업으로 추진돼 온 약 5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 건립도 계획에 포함되면서 의료 인프라 확충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견본주택은 안양시 비산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