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윤리위원회에서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심의를 하루 앞둔 오늘, 국민의힘에는 하루종일 긴장감이 감돌면서 매우 신중해하는 분위기였다. 이 대표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으로, 자신의 의혹에 대한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라며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윤리위에서 최대 3년까지인 '당원권 정지'가 나올 경우 이 대표의 임기가 내년 6월까지인 점을 고려할 때 일정 기간 이상의 처분이 나오면 대표직을 수행하기 어렵다. 가장 낮은 수위의 ‘경고’만 나오더라도 당대표 권한 행사는 사실상 어렵다. 만약 징계처분이 나온다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정 공방으로 번질 수 있다. 그러나 윤리위가 이 대표를 징계하지 않고 이 대표가 기사회생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윤리위의 결정에 이 대표의 정치적 명운이 걸린 데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의 향후 권력지형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 안팎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준석 “징계하려면 납득할 만한 근거 있어야” 이준석 대표는 전날인 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징계를 하려면 그에 대한 근거, 아니면 설명이 있어야 될 것이다. 그 설명을 들어보고 납득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순방 일정에 또 민간인 신분 인사가 김건희 여사를 보좌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국정농단’을 언급하며 “굉장히 심각한 사안이다”라고 반발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나토 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해외 순방에 함께했던 검찰 출신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부인이 일정을 준비하고 보좌하기 위해 동행한 것이 지난 5일 뒤늦게 밝혀졌다. 이번 문제는 김 여사가 앞서 김해 봉화마을 방문 당시 측근 1명과 김 여사가 대표로 있던 회사 코바나컨텐츠 출신의 대통령실 직원 2명이 김 여사와 동행한 것으로 밝혀져 제2부속실 필요성 여부 논란이 인 것과 유사하다. 앞으로 대통령 배우자 보좌 공식기구 부활 여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될 것이 관측된다. 대통령실 측 "행정적 절차 적법하게 거쳐 문제 없다" 대통령실 측은 이 비서관 부인 신 모씨는 국제행사 기획 등 관련 전문가로서 나토 순방 사전답사단 일정에도 참여하고 보수 없이 나토 일정 전체의 행사 기획을 위해 봉사한 것이라며 “기타 수행원 신분으로 모든 행정적 절차를 적법하게 거쳤다”고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하지만 김 여사의
새롭게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사업에 향후 5년간 6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후변화,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라는 전 세계적인 기업 환경 변화에 맞춰 기업의 ESG 활동을 지원해 민간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ESG 경영이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다. 기업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경영 활동을 말한다. 최근 EU·미국 등 주요 선진국은 ESG 경영 강화에 나서고 있는 추세다. 특히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Larry Fink) 회장은 올해 초 연례 서한을 통해 “ESG를 염두에 두고 책임 투자에 나서겠다”는 기조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본지는 주요 시중은행 및 증권사 등 국내 금융사가 실행 중인 ESG 경영정책과 기대 효과, 전망 등을 차례로 분석·소개할 예정이다. [폴리뉴스 정주희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사회적 책임, 고객 동맹, 정직한 회사’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주식, 채권과
[폴리뉴스 강경우 PD] 하태경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위원장이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 최종발표를 진행하였다 TF 최종발표에서"한 개인에 대한 조직적 인권침해 국가폭력 사건"이라고 규정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였다 출처 -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은 6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을 방문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을 축하하고 “우주경제 시대를 활짝 열어갈 것”이라고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전 항우연에서 가진 ‘우주경제 비전 선포식’에 행사 참석에 이처럼 ‘우주경제 시대’를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위성기술 경쟁력과 누리호 성공으로 입증된 발사체 기술력을 기업으로 이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 우주자원 채굴, 탐사, 우주교통관제 등에 도전, 우주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누리호 개발에 힘써 온 항우연 연구진 및 산업체 관계자, 큐브위성을 제작한 대학원생 등에게 “누리호의 영웅들”이라 치하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7대 우주 강국이 된 것을 축하했다. 이어 우리의 미래가 국가경쟁력의 핵심 분야인 우주에 달려있다면서 본격 ‘우주경제’ 시대를 열기 위해 정부가 과감하게 투자하고, 항공우주청을 설치해 항공우주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을 공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먼저 우주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위성기술과 누리호 성공으로 입증된 발사체 기술을 기업으로 이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과 6G 통신위
[폴리뉴스 최성모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폐의약품 분리배출 안내 포스터를 회원약국에 배포한다. 환경위원회(부회장 우경아, 위원장 조수흠)는 오는 7일부터 동아제약 박카스 배송망을 통해 안내 포스터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권영희 회장은 서울시의원 당시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의 건강권을 위해 폐의약품 수거 처리 체계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하였고, 약국 중심의 수거 체계를 공공시설, 공동주택 등으로 정비하는 예산을 편성 받아 사업을 진행시켰다. 서울시 생활환경과에 따르면 현재 구청 23개, 주민센터 371개, 보건소 43개, 복지관 76개, 공동주택 58개, 기타 59개 등 총 630개의 폐의약품 전용수거함이 설치되어 있다. 서울시는 올해 공동주택 90개를 추가 설치해 공동주택(아파트 등) 148개소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수흠 환경이사는 “점차적으로 생활권 내에서 폐의약품을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구청, 주민센터, 보건소 등의 전용수거함을 통해 폐의약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회원약국의 안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권영희 회장은 “폐의약품 수거는 생활 접근성이 용이한 장소에 설치하도록 체계를 변경했
<조원씨앤아이(C&I)>가 지난 2~4일 실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은 재차 하락해 부정평가가 50%를 넘기면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고 6일 <스트레이트뉴스>가 전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45.9%였고 부정평가는 52.6%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2.7%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9%p 증가하면서 부정평가가 6.7%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높았다. 윤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행보에도 지지율은 하락했다. 이는 외교적 성과보다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노룩 악수 논란, 대통령실 경제수석의 중국과의 경제관계 언급이 부정적으로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성별로 남성(긍정평가 46.5% 대 부정평가 52.4%), 여성(45.3% 대 52.8%) 모두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18~20대(38.6% 대 59.9%), 30대(39.1% 대 59.6%), 40대(37.8% 대 61.1%), 50대(43.5% 대 54.5%) 등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고 60대 이상(60.1%
[폴리뉴스 최성모 기자] 이마트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SSG랜더스 캠핑 용품을 출시한다. 대표 상품은 랜더스 로고와 캐릭터를 활용한 'L's 피크닉 그늘막', 'L's 피크닉체어'로 레드/아이보리 색상 두가지를 선보인다. 가격은 각각 59,900원, 29,900원이다. 소용량으로 휴대가 간편한 'SSG X 락앤락 데일리 쿨러백 6L'는 14,900원에, 가장 대중적인 용량의 나들이용 'SSG X 코멕스 쿨러백 22L'는 25,000원에 판매한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18일부터 'SSG 랜더스 아이스쿨러'를 판매할 예정이며, 11일부터 17일까지는 최대 30% 할인가에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SSG랜더스 응원타올 및 L클래퍼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여름 휴가 장보기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이마트와 SSG닷컴은 'SSG랜더스 쿨러백'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마트는 오는 7월 27일까지 이마트앱에서 모바일 영수증을 설정하고 3만원 이상 결제 후 바코드로 포인트 적립 시 제공되는 스탬프를 완성한 고객들에게 한정판 랜더스 쿨러백 등 경품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SSG닷컴은 오는 7월 7일부터 20일까지 쓱배송, 새벽배송을 포함한
대통령실은 6일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부인의 윤석열 대통령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동행에 대해 ‘적절성’ 여부보다는 ‘적법성’만 강조해 논란을 회피하려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기자 라운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비서관 부인 신 모씨의 대통령 순방 동행 논란에 대해 “민간인 신분은 맞지만 민간인으로 이 행사에 참여한 것이 아니다. 민간인이기 때문에 기타 수행원 신분으로 참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타수행원은 그냥 누가 임의로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순방 행사를 기획하거나 통역하거나 여러 가지 순방의 과정 등에 민간인의 도움이 필요하다 할 경우에 외교부 장관이 결재를 통해서 기타수행원을 지정하는 것”이라고 외교부장관 결재로 진행됐다고 했다. 민간인 신분의 신씨의 순방 동행은 ‘적법’한 절차를 따랐다는 얘기다. 이 관계자는 다음으로 신씨가 순방 중 김건희 여사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김 여사를 수행하거나 김 여사 일정을 위해 간 것은 아니다. 김 여사를 단 한 차례도 수행한 적이 없다”며 “이분은 전체 마드리드 순방 행사를 기획하고 지원하기 위해 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 수행을 민간인이 맡았을 경우
윤희숙 진보당 공동대표가 “물가폭등 등 경제위기 시대에 ‘반동 정치’로 회귀하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는 선명야당, 2024년 총선서 원내 진출로 진보당의 대도약 시대를 열겠다”며 진보당 2기 상임대표 후보로 단독 출마했다. 윤 후보는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집회기획팀장, 한국청년연대 상임대표를 역임했으며, 특히 ‘박근혜 퇴진 광화문 촛불집회 사회자’로 이름을 알리는 등 오랜 시민사회 활동을 바탕으로 반노동‧친기업, 불통과 내로남불로 일관하는 윤석열 정부에 대항하여 노동자‧서민의 삶을 지키고, 낡은 정치‧경제 체제를 교체하는 제2의 촛불혁명을 실현할 적임자로 꼽힌다. 윤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팽개치고, 촛불혁명 이전으로 회귀하려는 반동 정치, 책임과 부끄러움을 모르는 오만한 불통 정치에 취임 초 대통령 지지율이 폭락하는 등 분노가 커지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에 대항하여 노동자‧서민의 삶을 지키고, 낡은 정치‧경제 체제를 교체하는 제2의 촛불혁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가 2기 상임대표로 당선되면, 지난 지방선거에서 21명을 당선시키며 약진한 성과에 이어 다가오는 총선에서 진보당의 원내 진출을 실현할 중요한 책무를
[폴리뉴스 김상준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우크라이나에 전쟁 이후 재건사업 지원을 약속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서울 중구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방한 중인 우크라이나의 세르기 타루타, 안드리 니콜라이옌코 의원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를 만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마리우폴시 등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했다고 국토부가 전했다. 이날 면담에서 세르기 타루타 의원은 "러시아 침공으로 마리우폴 시내 주택 1만2천 채가 전소되고 기반시설의 95%가 파괴돼 전후 새로운 도시 건설이 절실하다"며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전후 복구와 신도시 개발 경험을 살려 새로운 표준으로 재건을 담당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원 장관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전쟁으로 인해 겪고 있는 고통과 아픔에 공감하며,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정부와 함께 마리우폴시 등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원 장관은 특히 "한국은 세계에서 드물게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아 전쟁의 참화에서 단기간 내에 성공적으로 재건된 국가"라며 "이런 경험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면담 직후 원 장관은 현재 추진 중인 이라
연이은 선거 패배로 위기에 빠진 정의당 내에서 당의 혁신을 위해 비례대표 의원들이 총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호진 전 수석대변인은 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돌아선 민심을 잡기 위한 강력한 쇄신안이 필요하다"며 '정의당 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당원 총투표'를 발의했다고 밝혔다.비례대표 의원인 류호정 장혜영 강은미 배진교 이은주 의원(비례대표 순번 순) 5명이 일괄 사퇴하고 이 자리를 새로운 인물로 채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의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원 총투표'는 당권자(투표권을 가진 당원) 5% 이상의 서명으로 발의할 수 있다. 권고안인 만큼 사퇴에 대한 구속력은 없지만, 총투표가 가결될 경우 비례대표 의원들이 느끼는 압박감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정 전 대변인은 "지금 정의당은 위기를 넘어 존폐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2024년 총선에서는 더 처참한 결과를 마주할 것이라는 우려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며 "비례대표 국회의원 5석의 자리는 우리가 가진 최대의 자원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정의당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의원들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당원 발의 당원총투표 제안문 전
목요일인 7일 수도권과 강원북부를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리겠으나주말엔 찜통더위가 다시 이어질 전망이다.다음 주엔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충돌해 정체전선을 만들며 장맛비가 쏟아질 수 있다. 남북으로 긴 비구름대가 서쪽에서 접근하는 중으로 이 비구름대가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7~8일 비를 뿌릴 전망이다. 특히 7일 오후부터 8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북부을 중심으로 비가 시간당 30~50㎜씩 세차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오후와 8일 새벽 사이 수도권 등에 우리나라 서쪽과 동쪽에 각각 자리한 저기압과 고기압 사이로 부는 남풍이 수렴되면서 비구름대가 두텁게 발달하겠다. 이후 저기압이 우리나라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저기압의 반시계방향 회전에 따라 북서쪽 건조한 공기가 끌려와 기존 따뜻한 공기 밑을 파고들면서 비구름대를 강화하겠다. 다만 건조한 공기는 비구름대를 빠르게 밀어낼 것으로 보인다. 7~8일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강수량은 30~100㎜일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북부·강원북부내륙·강원산지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강수량이 150㎜ 이상 기록되겠다.충청·남부지방·제주산지·서해5도에는 비가 10~60㎜, 강원동해안·제주(산지 제외)·울릉도·독도에는 5~
경찰청은 횡단보도 앞 일시 정지 의무를 확대하는 등 보행자 보호를 강화한 도로교통법이 이달 12일부터 시행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주변에서는 신호기 설치 여부와 관계없이 무조건 일시 정지해야 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2천916명으로 감소 추세를 이었지만,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은 34.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19.3%)보다 1.5배가량 높았다. 또 최근 3년간(2019~2021년)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망한 경우는 전체 보행 사망자의 22.3%에 달했다. 이에 경찰청은 횡단보도 앞 일시 정지 의무를 보행자가 '통행하는 때'뿐만 아니라 '통행하려고 하는 때'까지 포함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횡단보도 앞 일시 정지 의무를 어린이보호구역 외 지역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반하는 운전자에게는 범칙금 6만원(승용차 기준)과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이 밖에도 보행자 우선도로 지정·관리, 아파트 단지 내 등 도로가 아닌 곳에서도 운전자에게 보행자 보호 의무 부여, 회전교차로 통행 방법 규정 등을 12일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장파이자 5선 중진인 이상민 의원이 민주당에 대해 “괴물과 좀비들이 가득 찬 소굴”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이 지난 선거 평가를 통해 쇄신안을 발표하며 민주주의 회복을 외쳤지만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또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것을 겨냥한 것이다. 이 의원은 지난 3일 SNS에서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은 너무 많이 오염되어 있고 몰염치가 만연되어 있다. 앞뒤 오른쪽 왼쪽 위아래 모두 먹구름으로 가득 차 답답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의원과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을 콕 짚으면서 “박지현 전비대위원장이 피선자격있는 권리당원도 아니고 지방선거 대패에 대한 책임도 있음에도 당대표 출마 운운하면서 그 명분으로 5대 당혁신안 추진으로 책임을 지겠다고 내세운다”며 지적했고, “이재명 의원은 대선 지선 패배에 대한 큰 책임을 져야 하는데 그 책임을 당대표 맡아 당개혁에 나서겠다고 분위기 띄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둘 다 똑같이 궤변이고 너무 염치가 없다”며 “책임이 있어 물러 서겠다는게 아니라 오히려 나서겠다니 언제부터 우리 민주당이 이렇게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짓을 감히 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어 “그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지역상권법)’제정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이 법은 지역상생구역이나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 계열 점포의 출점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등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를 받지 않는 대기업입니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대기업이 운영하는 직영 점포의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해서는 지역상인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의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막고자 마련됐습니다. 복합 쇼핑몰이 들어오면 주변 임대료가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떨어뜨리는 과도한 중복 규제라고 반발에 나섰습니다. 또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데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 자영업체의 고용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상권의 특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소상공인과 대기업 모두'상생'을 이룰 수 있는정책이 절실한 때입니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물탱크에 보관하고 있던 방사능 오염수 125만톤을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추고 천천히 방류할 것이니 상관없다고 합니다. 오염수에는 유전자 변형, 생식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들어 있습니다. 삼중수소가 바다에 뿌려지면 한국 중국 등 인근 국가 수산물에 흡수돼 이를 섭취한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론튬90은 극소량으로도 골육종이나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안하무인입니다. 한 고위관료는 “중국과 한국 따위에는 (비판을) 듣고 싶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은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일본에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작 후쿠시마 사고 이후 현재까지 사고 부근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ALPS장비 성능에 문제가 없고 오염수 방류가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합니다.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 기대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