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자유당 시절 막걸리 선거, 고무신 선거라는 말이 유행이었다. 매표를 위해 막걸리를 사주고 고무신을 돌리는 행위들을 풍자한 말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스케일이 커져서, 2021년에 치러지는 선거 한복판에서 ‘매표 공항’이라는 말이 등장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이고 국민의힘이 끌려가면서 추진되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얘기이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의 문제는 한 두가지가 아니다. 정부 부처들의 반대 의견만으로도 문제가 무엇인가를 파악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안전성과 경제성, 접근성 등 7가지 측면에서 가덕도에 공항을 짓는데 대해 사실상 반대 의견을 냈다. 우선 가덕도에 신공항을 지으려면 활주로 건설을 위해 대규모로 바다를 메워야 한다. 여기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든다. 국토부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최대 28조60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정했다. 부산시 추산 금액의 4배에 가깝고, 인천국제공항 사업비 약 8조 원보다 3배 이상이다. 기존 김해 신공항(6조9000억원) 건설 계획보다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한 것이다. 안전의 문제도 따른다. 좌우 양쪽 매립 지반이 가라앉으면 활주로가 끊어지는 안전 문제가 발생할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현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2주간 더 연장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주부터 2주간 연장하는 방안을 오늘 회의서논의하고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영업시간 제한도 현행대로 유지하겠다"고 했다. 정 총리는 "설 연휴 이후 우려했던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그렇다고 안정세에도 이르지 못한 것이 현재의 상황"이라며 "지속가능한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은 좀 더 상황을 지켜보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방역수칙 실천 책임을 더 강화해야 한다며 "집단 면역까지는 머나먼 길을 가야한다.만약 대다수 국민들이 백신을 맞기도 전에 재유행이 시작되면 의료자원이 부족해지고, 불안감이 커져 사회적 갈등이 촉발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첫 접종에 긴장도 되지만,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고 싶다는 기대감과 설렘을 품고 계신 분들이 많다"며 "정부는 염원이 하루속히 이뤄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
[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첫 코로나19예방접종이 이뤄지는 26일 오전 마포구보건소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으로부터 예방접종실시계획 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마포구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정은경 청장으로부터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등의 예방접종실시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고 오상철 마포구 보건소장으로부터 마포구예방접종 계획에 대해 청취했다. 이어접종자 등록·대기→예진 및 백신준비→접종→이상반응 관찰실→집중 관찰실 순으로 진행되는 예방접종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대기실은 체온 측정 이후 대상자 확인을 거쳐 대기하면서 예진표를 작성하는 곳이며,예진실은알레르기 반응 이력,당일 건강 상태 등과관련한 예진을 받아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예방접종 이후 주의사항에 대한 안내를 받는 곳이다. 문 대통령의 마포구 보건소 예방접종실 방문은 국내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코로나19예방접종 준비·시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방역과 예방접종에 헌신하는 일선 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하고,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을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 접종 현장에는 마포구 내 소재한 요양병원(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요양시설(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에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호주에서 세계 최초로 구글, 페이스북 등 온라인 플랫폼에 '뉴스 사용료'를 내게끔 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외신에 따르면25일(현지시간)'미디어와 디지털플랫폼 의무 협상 규정'이 호주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가결됐다. 온라인 플랫폼과 뉴스 제공자가 사용료 협상을 벌이도록 촉진하며,협상에 실패할 경우 정부가 지정한 조정위원회에서 조정절차를 밟도록 강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플랫폼이 뉴스 선정 알고리즘을 변경하면 공지하도록 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이 법은 사실상 온라인 플랫폼이 뉴스 사용료를 내도록 강제하는 것이다. 다만 구글과 페이스북이 사용료를 부담하되 법 적용은 피할 길도 마련돼있다. 이 법은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 격인 경쟁소비자위원회(ACCC)가2018년부터 구글과 페이스북이 언론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끝에 작년 7월 초안을 내놓고 재무부가 같은 해12월 8일 의회에 정식으로 발의하면서 제정됐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법이 통과되기에 앞서 강력히 반발했다. 자신들의 플랫폼에서 뉴스를 제공함으로써 뉴스를 읽게 했다는 것이 이들의 가장 주된 주장이었다. 그러나 호주 정부가 법 제정에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구글은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퍼
'대구시민주간'은 위대한 대구정신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2월 21일부터 2월 28일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대구시민주간 8일 동안놀이시설 할인, 문화행사, 언택트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혜택이 진행된다. 지역의주요 놀이시설인 (주)이월드, (주)스파밸리, 대구아쿠아리움, 수성랜드, 동성로 스파크, 앞산케이블카, 엘리바덴 상인점(워터파크)은 30~50%의 할인과 신전뮤지엄, 아이니테마파크, 잭스나인스 대구점, 키즈파크 엘리몽 등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주말 전통문화 체험으로 삼성창조캠퍼스 내에 대구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주관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기능 종목)은 14부터, 명품공연(단체종목)은 17시에 있다. 공연은 오페라하우스 가족오페라 '마술피리'가 전석 1만원이며, 6~7세 부터 관람할수 있다. 전시관련해서 대구미술관은 입장료 무료이며, 마스크 쓰GO 인증샷 이벤트 참여하면 로고가방과 특별전 초대권, 필기류를 증정한다. 대구문학관에서는 '낭독콘서트' 지역 작가의 작품낭독과 밴드공연이 27일~28일(양일간) 15시에 무료로 진행되며, 향촌문화관에서는 입장료 무료로 운영된다. 시민주간 기념 사은행사를 대구백화점, 현대백화점 대구점, 이랜드리
연합뉴스]미래에셋그룹이 설정한 브라질 부동산 펀드가 브라질 헤알화 환율 급락으로 투자 손실을 보고 청산 절차에 돌입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2년 설정한 '맵스프런티어브라질펀드'의 주요 자산이었던 브라질 상파울루 호샤베라타워의매각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공시했다. 브라질 경기 악화로 펀드 손실이 회복되지 않자 청산 절차를 밟게 된 것이다. 빌딩 매각가는 12억5500만헤알(약 2천600억원)로, 헤알화 기준으로는 가격이 약 56% 올랐지만 헤알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원화 환산 가치는 반 토막이 났다. 2012년 이후 원화 대비 헤알화 가치가 약 3분의 1로 하락한 탓이다. 미래에셋운용이 공모펀드로 출시한 이 상품에는 개인 투자자 약 2천400명이 800억원가량 가입했다. 투자 손실이 커짐에 따라 판매사인 미래에셋대우[006800](당시 미래에셋증권)는 원금의 50% 이상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원금의 50% 정도를 선제적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상황"이라며 "월지급 이자와 건물 청산 분배금 등을 모두 합하면 고객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원금의 8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
[연합뉴스]NH농협 경기 고양시지부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화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NH농협 고양시지부와 관내 지점들이 함께 참여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고양지역 중·소 병원 22곳, 선별진료소 6곳에 꽃 화분 400개를 전달했다. 김재득 농협 고양시지부장은 "오늘 행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와 의료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J대한통운은 중국 물류 자회사인 CJ로킨의 지분 전량(73.1%)을 사모펀드인 파운틴베스트 파트너스에 매각한다고 25일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7천338억여원이다. CJ대한통운은 2015년 중국 최대 냉동물류 회사인 로킨을 4천550억원에 인수해 CJ로킨을 설립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매각 후에도 중국 사업은 계속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사업환경 변화를 고려한 자원의 효율적 재분배의 일환"이라며 "기존 중국 사업을 포함해 글로벌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코스닥 상장사 카페24[042000]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84억원으로 전년보다 14.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2천4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순이익은 86억원으로 10%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2.5%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707억원과 47억원이었다.
[연합뉴스] 광주 한 콜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2명으로 늘어났다. 방역 당국은 콜센터가 입주한 건물 근무자들을 전수 검사한 데 이어 광주에 있는 콜센터 전체를 현장 점검하기로 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콜센터 집단 감염과 관련해 모두 1천549명을 검사해 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콜센터 근무자 34명, 건물 미화원 1명, 가족 2명, 지인과 접촉자 5명이 확진됐다. 콜센터가 입주한 빛고을 고객센터 근무자 1천471명 중에는 1천412명이 검사를 받았다. 확진자 32명이 발생한 4층 근무자 220명, 2명이 발생한 5층 근무자 248명, 기타 접촉자 10명 등 478명은 자가 격리 조처됐다. 당국은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원을 확인하고 방역 수칙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고발할 방침이다. 광주 69개 콜센터(8천879석·7천64명)에 대한 현장 점검에도 나선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콜센터에서도 최근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당국의 대응이 미온적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당국은 감염병 관리 전담 조직 매뉴얼 준수 여부, 사무실 환경, 근무 형태, 위생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근본적 개편안 초안이 다음 주에 공개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5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거리두기 개편과 관련, "현재 관련 단체·협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거리두기 개편안 초안을 가다듬고 있다"며 "방역상황이 빠르게 안정세로 접어들지 못해 금주 중 초안을 공개하지는 못하고 차주로 순연해 (초안을) 다듬는 쪽으로 했다. 계속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행 5단계(1→1.5→2→2.5→3단계)를 '생활방역+3단계' 등으로 간소화하고 단계별 기준도 완화하는 방향으로 거리두기 개편안을 준비해 왔다. 정부는 당초 이번주 중 개편안 초안을 공개한 뒤 내달 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자 전체 일정을 늦췄다. 정부가 논의해온 거리두기 개편안은 서민 경제의 피해를 줄이고자 다중이용시설의 영업금지·제한 조처도 최소화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는데, 설 연휴와 거리두기 완화 영향으로 확산세가 다시 거세진 상황에서 이를 바로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정부는 일단 내주 개편안 초안을 공개하더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25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6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33명보다 29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60명(71.8%), 비수도권이 102명(28.2%)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24명, 서울 121명, 경북 24명, 인천 15명, 전북 13명, 부산 11명, 대구·충북 각 10명, 광주 9명, 대전·강원 각 6명, 경남 5명, 충남·전남 각 3명, 세종·울산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 안팎, 많으면 400명대 초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63명 늘어난 396명으로 최종 마감됐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면서 뚜렷하게 늘거나 줄지 않는 정체기에 접어든
포항지역을 대표하는 학술단체인 동대해문화연구소(이사장 이석태)에서25일 포항시립 포은중앙도서관(관장 구진규)에 논문집을 기증했다. 이날 기증한 논문집들은 2020년 타계한 동대해문화연구소의 소장으로 포항의 고대사와 역사연구에 탁월한 성과를 남긴 故 김용우 소장의 1주기에 즈음해 김용우 소장의 유고논문집 ‘영일 땅에 혼을 묻다’를 발간한 것을 계기로 2002년부터 2019년까지 연구소가 자체적으로 발행한 논문집 ‘동대해문화연구 (권8~권14)’와 ‘해월 최시형선생과 포항’ 학술세미나에서 발표되었던 논문집 등 3종류 23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이 연구소는 1994년 설립된 단체로 포항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문화재청 지정 동해안지역 지표조사 전문기관으로도 활동했고, 초대 이사장 최무도 (前 포항상공회의소회장), 2대 이대공 이사장 (前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1, 2대 소장 故 배용일 (前 포항문화원장), 3대 이사장 이석태 ((前 포항축협 조합장), 3대 소장 故 김용우(교육자, 향토사학가) 체제로 운영돼 왔다. (사)동대해문화연구소가 펼친 주요 사업으로는 포항시와 오천읍, 대송면, 흥해읍지역의 매장문화재 지표조사를 시작으로 <시민문화대학강좌>개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의원은 25일 무주택자에게 30년 이상 장기임대형 기본주택을 공급하는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사업자는 취약계층에게만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개정안은 소득과 자산, 나이 등과 상관 없이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기본주택 장기 임대형을 공급받을 수 있다. 기성 공공임대주택이 ‘선별적 복지’ 개념이라면, 장기임대형 기본주택은 수혜 대상을 선별하지 않는 '보편적 복지' 개념을 따른다. 공공주택지구에서 공공주택 비율을 현행 50%에서 60%로 상향, 더 많은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의원 측은 “이번 법안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꾸준히 주장해온 '기본주택'의 실현을 위한 최초의 법률적 기초”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에는 이 의원을 비롯, 정성호·김병욱 등 이재명 지사와 가까운 의원 등 26명이 이름을 올렸다.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기존 백화점과 달리 새로운 것이 많아 좋다. 굳이 살 것이 없어도 자주 놀러 올 것 같다.집도 가까운데 휴식 취하고 싶을 때마다 올 것이다.” (박희정·40) 현대백화점이 여의도에 선보인 ‘더현대 서울’은 서울 백화점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24~25일 사전 개장으로 고객과 만난 더현대 서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불구하고 첫날뿐 아니라 둘째 날도 방문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첫날 방문객들이) 기대한 만큼 왔다. 개장 시작과 마감 시간뿐 아니라 점심시간에도 많이 오셨다”라며 “지역 맘까페 분들과 부동산 쪽에서도 많이 왔다. 둘째 날이 더 많이 붐비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현대백화점은 ‘더현대서울’ 개점을 예고하며,‘파격’과 ‘혁신’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공간 디자인과 매장 구성을 차별화했다고 설명하며 기대감을 키워왔다. 더현대 서울을 직접 방문해보니,이름에서부터 '백화점'을 지운만큼 기존 백화점과 다른 것이 많았다. 우선 기존 백화점과 달리 천장이 모두 유리로 제작돼 1층에 들어서자마자탁 트인 느낌을 받았다. 천장부터 1층까지 건물 전체를 오픈시키는 건축 기법(보이드)으로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