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올해도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중고거래 시장에서 거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플랫폼 내 장치뿐 아니라 제도적 장치의 마련도 요구되고 있다.업계가 중고거래의 관건인 안전성을 위해 여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지만 범죄나 사기 위험으로 직거래가 불안하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많으면서 피해 근절을 위한 정확한 제도적 근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거래 시장규모는 20조 원 이상을 기록했으며연평균 20% 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성장하는 시장 규모에 따라 온라인 거래 사기 피해도 같이 늘었다. 온라인 사기 거래 피해 공유사이트인 ‘더치트’에 따르면, 온라인 중고거래 피해 규모가 2015년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피해 사례 건수가 81만 2235건, 피해 금액이 7666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업체들은 거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활용한 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사기 예방 근절에 힘쓰고 있다. 중고나라는 지난해 거래 모니터링 규모를 지난해보다 3배 이상 확대해 사기 의심 거래, 불법품목 거래 등 월 평균 8000건가량 위험거래를 사전에 예방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또 중고나라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정부가 내달 4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과 함께예고했던부동산 공급대책을 발표한다. 머니투데이는26일정부 관계자를 인용해"서울 등 대도시권을 대상으로 양질의 충분한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기로 했다"며 "다음달 4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책은 '실제 시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에 방향을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내달 4일 예정된 대통령 업무보고 뒤에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변창흠 국토부 장관 취임 후 첫 업무보고다.변 장관은 업무보고에 주택 공급대책을 비롯한 시장안정 대책 내용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정부 관계자는"그동안 도시재생사업이나 공공전세 등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 중 실행력이 담보되지 않은 대책들이 많았다는 내부 비판이 있었다"며"이번 대책에는 실행력이 바로 뒷받침 될 수 있는 것들에 중점을 뒀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11·19 전세대책 발표에서 향후 2년간 11만 4000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당장 실행이 가능한 물량들 위주로 이날 발표할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홍남기
[대담 김능구 대표, 정리 박응서 정치경제부장 ]“한국판 뉴딜을 성공하면 대한민국이 선도국가로 가게 된다. 한국판 뉴딜 성공의 핵심은 K-유니콘과 혁신기업 1000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20조 원 예산과 160조 원에 달하는 민간 자본 투자계획, 법과 인센티브도 다 준비했다. 나머지 26개 법안만 2월에 국회에서 처리하면 마무리된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국회의원)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와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한국판 뉴딜 성공에 K-유니콘과 혁신기업 1000 프로젝트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GDP가 G7인 이탈리아를 넘어섰다. 또 코로나를 겪으면서 우리가 K-방역을 잘하면서 세계 제일로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김진표 의장은 “국가경영 목표를 선도국가 개념으로, 더이상 추격국가, 즉 패스트팔로우 전략이 아니라 퍼스트무버 전략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며 “우리가 G7으로 자리잡으려면 세상에 없는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 내야 한다. 비대면과 4차산업혁명 시대에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것이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양극화 해소를
사천 김정식 기자 = 경남 사천시는 하영제(사천·남해·하동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직접 항공기정비업을 제외하는 내용이 포함된 인천국제공항공사법 등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7밝혔다. 사천시와 인천광역시는 지난 2020년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항공MRO사업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해 왔다. 하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9명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발의한 이번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안은 인천 출신 윤관석 의원과 배준영 의원이 대표 발의했던 개정안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개정안 핵심은 인천국제공항공사법 제10조 제9항 ‘항공기정비업을 직접 수행하는 경우는 제외한다’고 명시한 부분이다. 여기에 사천지역과 연관된 한국항공공사법 개정안도 같이 발의해 ‘항공산업의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업’ 내용을 삽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MRO사업을 하면 안 되고, 사천공항 등을 관장하는 한국항공공사는 항공산업을 정부가 육성해야 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사천시는 KAI(한국한공우주산업)가 이미 정부로부터 항공MRO사업자로 지정됐고, 사천이 MRO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현 상황을 감안해 신의성실 의무를 요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영제 의원은 “이 법안이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국민은행과 신한카드, 미래에셋대우, 네이버파이낸셜 등 28개 사가 마이데이터 사업에 진출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정례회의를 열고 앞서 예비허가를 받았던 28개사 전체에 대해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내줬다. 이들 기업은 5억 원 이상의 자본금, 보안 설비, 타당한 사업계획 등을 갖췄고, 대주주 적격성 요건도 충족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업권에선 국민·농협·신한·우리·SC제일은행 등 5곳이, 여신전문금융권에서 국민·우리·신한·현대·BC카드와 현대캐피탈 등 6곳이 본허가를 받았다. 금융투자·상호금융·저축은행 업권은 미래에셋대우·농협중앙회·웰컴저축은행 등 3곳이다. 또 핀테크 업권에선 네이버파이낸셜, 민앤지, 보맵,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뱅크샐러드, 쿠콘, 팀윙크, 핀다, 핀테크, 한국금융솔루션, 한국신용데이터, 해빗팩토리, NHN페이코, SK플래닛 등 14곳이 본허가를 받았다. 마이데이터는 금융회사 등에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본인에게 보여주는 서비스다. 별도 인허가를 받으면 금융상품 및 투자 자문, 대출 중개, 신용정보업 등 다양한 업무를 겸영할 수 있다. 기존 사업자들은 통상 고객을 대신해 금융사 사이트
[폴리뉴스 대담 김능구 대표, 정리 남가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22일 “가덕도 신공항은 부산의 운명을 바꾸는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부‧울‧경 메가시티를 건설하기 위해서도 24시간 여객기와 화물기가 이착륙 할 수 있는 그런 경제 공항으로서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춘 예비후보는 22일 서울 여의도 ‘폴리뉴스’ 사무실에서 진행된 ‘김능구의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가덕도 신공항’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현재 부산이 가진 문제점에 대해 차근차근 짚었다. 그는 “25년 동안 부산은 인구도 50만명이 줄었고, 노인인구비율도 7대 도시 중에서 가장 높은 도시이고, 출산율이 가장 낮은 도시가 되었다”면서 “부산을 쪼그라들고 시민들의 삶이 피폐해가는 그런 쭉정이 도시가 되어가고 있다. 10년 뒤에는 껍데기만 남는 그런 도시가 될 것이고, 미래가 없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과거처럼 예산을 더 따오고, 사업을 한, 두 개 더 따온다 해서 부산이 바뀌지 않는다”며 “서울과 중앙저부의 떡고물만 기다리고 있는 그런 도시로는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질 수 밖에 없고, 서울에서 가장 먼 도시인 부산은 몰락할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소상공인연합회와김종인비대위원장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 등 대책마련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26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른 영업제한·영업금지 업종들의 피해사례, 영업손실보상의 당위성, 긴급 생존자금 지원 등의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소상공인들은 정부의 3000만 원 대출한도가 부족한 만큼 대출금액을 확대하고, 영업손실 보상 전에 긴급자금을 조기 지급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업종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방역수칙을 비판했다. 소상공인 측은 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형평성에 어긋난 코로나19 지원책으로 인해 도움을 커녕오히려 피해만 키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재 정부와 정치권의 ‘손실보상’ 논의와 별도로 긴급자금을 투입한 조건 없는 대출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경기석 코인노래방협회 회장은 “정부와 정치권의 손실보상 논의가 지연되고 있다. 이러다 4월 이후가 되면 다들 죽고 없어질 판”이라며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자금 투입이 필요하다 강조했다. 또한 현
[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7 보궐선거 한 복판에 섰다.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민심의 지표가 보선과 직접적으로 연동되기 때문이다. 집권 5년차에 접어드는 현직 대통령이 선거의 전면에 서는 것은 이례적이다. 역대 정권에서 집권 5년차 선거에서 현직 대통령은 국민들의 시야에서 비껴나 있었다. 노태우 전 대통령 집권 5년차에 치러진 1992년 총선은 차기 권력인 김영삼 전 대통령이 전면에 섰고 이명박 전 대통령 집권 5년차인 2012년 총선에서 ‘박근혜’가 중심이었다. 집권 5년차에 1개월 정도 못 미치는 보선 투표일 시점은 특성상 ‘정권 견제 내지는 심판정서’가 최고조에 달하고 현직 대통령의 리더십이 제대로 관철되기 어려운 때다. 국민들은 미래권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고 공직사회 등 주요 집단들도 ‘미래권력’에 줄 서기 위해 현직 대통령의 지시나 당부를 무시하기 일쑤다. 그러나 이번 4.7보선에서는 기존의 관행들과는 다른 흐름이 일어나고 있다. 4.7보선을 70여일 앞둔 시점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하면서 국정 운영의 동력을 확보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반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만 해도 높아져가던 정
국가인권위원회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을 인정하자 여권 인사들이 연이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지난 25일 국가인권위원회는 박 전 시장이 피해자에게 행한 말과 행동이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발표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KBS 라디오 김경래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주당이 상처받은 분에게 사과해야 할 방법이 있으면 할 수 있는 만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에는 마음의 상처를 받고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내는 여성이 많으며 이런 여성이 겪는 마음의 고통, 외로움을 치유할 수 있고 함께 보듬어 행복을 느끼는 서울시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도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인권위원회의 발표에 관해 "박 전 시장의 성희롱 등 직권조사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도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 관계기관과 협력해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며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성범죄가 다신 발 붙이지 못하도록 권력형 성범죄 관련법을 고쳐서라도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세계경제포럼(WEF)이 개최하는 ‘2021 다보스 아젠다 한국정상 특별연설’에서 “코로나 상황에서도한 번도 국경과 지역을 봉쇄한 적이 없다는 사실로도 확인되듯이,한국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거래처이며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특별연설에서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디지털 경쟁력도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 IT와 환경, 에너지 등 그린산업을 접목한신제품과 신기술 테스트베드로 한국을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다. 또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전 국민에게 충분한,다양한 종류의 백신을 확보했고, 일상회복의 포용성을 높이기 위해전 국민 무료 접종을 결정했다”며 “백신 접종은 다음 달부터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돌봄 종사자 등을 시작으로우선순위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로 피해 입은 민생회복 방안들에 대해 설명하고 “영업제한을 받는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손실보상제’,코로나 승자 기업의 자발적인 출연으로코로나 약자들을 돕는 대신정부가 강력한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중고트럭 통합거래 플랫폼 기업 ‘아이트럭’이 다음 달 7일 중고트럭거래를 위한 전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회사가 선보일 ‘아이트럭’ 앱은 인증관리시스템과 AI기술을 탑재한 중고트럭거래 어플리케이션이다. 정혜인 아이트럭 대표는 “중고승용차 시장과 달리 중고트럭시장의 경우, 차주와 딜러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전문 플랫폼이 부재한 상태다. 중고트럭 구매부터 영업용번호판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믿고, 쉽게 쓸 수 있는 아이트럭 어플을 런칭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트럭은 “인증시스템과 빅데이터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앱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회사가 독자 개발한 “아이트럭” 앱은 ▲내차사기 ▲실매물확인▲영업용번호판 ▲실시간 채팅 및 동영상콜 ▲헛걸음보상 등의 기능을 담고 있다. 한편 아이트럭은 앱 출시를 기념해 트럭 딜러를 대상으로 선착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서울대학교 창업지원센터 멘토로도 활동 중인 정혜인 대표는 지난해 중고트럭거래 플랫폼과 관련한 신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정 대표는 “중고트럭거래 플랫폼의 선발 주자인 만큼, 화물 산업과 유통 전반 분야에 디지털화와 선순환효과를 기
해금을 연주하며 직접 작사, 작곡, 편곡까지 하는 등 국악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국악계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해금 싱어송라이터이자 인디 국악인으로 불리는 김나혜다. 폴리뉴스가 김나혜를 만나 비전과 포부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리다(본명 김나혜)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해금 싱어송라이터다. 직접 작사, 작곡, 편곡, 믹싱, 마스터링 등을 해서 음원을 내고 있는 인디뮤지션이다. 국악을 전공했기에 자연스럽게 음악에는 해금 연주와 국악적 요소가 들어간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인디 국악인이라 부르기도 한다. -국악을 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원래는 국악에 별 관심 없었다. 그런데 피아노 전공으로 예고에 입학 후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금’이라는 악기 소리를 듣게 됐다. 마음을 파고드는 소리를 듣자마자 눈물이 났다. 정말 충격적인 소리였다. 한동안 해금 생각만 났다. 결국 전공을 다시 선택했고 그때부터 쭉 국악을 하게 됐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국악을 하길 잘한 것 같다. 자연의 소리와 호흡을 닮은 장단들이 원초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끈다. 국악은 정말 매력적인 사운드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27일 화장품 업계 최초로 환경부의 통합환경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통합환경허가 제도는 대기나 수질 등에분산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별 인허가를 하나의 사업장 단위로 통합해, 맞춤형 허가 기준을 설정하는 제도다. 허가를 받은사업장은 오산에 위치한 공장 '아모레 뷰티 파크'다.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허가를 승인받았다.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사업자부담은 줄고, 업종 및 사업장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관리체계를 구축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기존 아모레 뷰티 파크는 사업장 내 각 시설 및 공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지방환경청 등이 6개 법률하에서 10개의 인허가를 통해 개별 관리하던 방식이었지만, 이번 허가를 통해 통합 관리의 역할이 환경부로 일원화됐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통합환경허가 조기 취득을 위해 2년가량 환경부와의 협업을 통해 뷰티 파크의 배출시설과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 등을 점검했으며, 다품종 소량생산 제조업의 특성에 맞는 허가 기준을 함께 세웠다. 또 오염물질의 배출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사업장에서 실질적으로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해현재 질소산화물 한계 배출기준을 기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쌍용자동차 매각 협상이 사실상 결렬되며 신규 매각 대상자 확보에 따른 난항 가능성이 제기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최대 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가 미국 자동차 유통 업체 HAAH오토모티브와 진행했던 매각협상이결렬 수순을 밟았다. HAAH는 오는 29일까지 산은, 쌍용차 등 마힌드라를 제외한 투자자·당사자와 매각 관련 협상을 연장 진행할 계획이었다. 애초에 22일을 기한으로 진행되던 협상은 마힌드라와 HAAH가인수 지분을 두고 이견이 생겼으며, 이를 좁히지 못하며 좌초 위기를 겪어왔다. HAAH는 마힌드라가 쌍용차 정상화까지 지분 20%를 소유하길 원했으나, 마힌드라는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쌍용차에서 손을 떼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황에서 먼저 움직인 쪽은 HAAH였다. HAAH는 23일 마힌드라와 산업은행에 협상 중지와 출국을 통보했다. 쌍용차 노사의 만류에 HAAH는 출국을 미루고 일주일 더 머물며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 하지만 25일에는 마힌드라가 협상을 중단했다. 매각 결렬 소식에 업계에서는 쌍용차를 두고 단기 법정관리인 ‘P플랜(프리패키지드 플랜·Pre-packaged Plan)’ 가동 가능성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올해 설 연휴(2월 11일~14일)를 약 2주 앞둔 가운데 오는 29일부터 전국택배노조(택배노조)가 총 파업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택배 노조원들은 29일부터 배송업무를 중단키로 했다. 우체국택배 노조원들은 택배 분류작업만 하지 않기로 했다. 배송업무는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택배노조는 27일 오후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사들이 지점과 영업점에서 택배기사들에게 분류작업을 맡기고 있다며 과로사 대책 합의를 파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1일, 정부와 택배업계 노사는 택배 분류작업을 택배 노동자의 기본 작업 범위에서 제외하고 본사가 전담 인력을 따로 투입한다는 내용을 담은 과로사 대책 1차 합의문에 서명했다. 택배노조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택배회사가 지점이나 영업점에 합의를 전면 부정하는 공문을 내린 것이 확인되고 있다”며 “합의문에 서명한 지 닷새 만에 분류작업을 택배회사가 책임지기로 한 합의를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김태완 택배노조 위원장은 “진심으로 국민들께 송구하지만 택배노동자들은 살기 위한 마지막 선택을 한다”며 “더는 일하다 죽지 않게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리는 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