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흥행에 적신호가 켜진 더불어민주당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대신 제3후보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차출설이 재부상하고 있다. 한 달째 '나홀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우상호 민주당 의원의 경쟁 후보로 박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돼 왔지만, 중도층 확장을 위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대항마로 김 전 부총리 카드를 띄워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현재 우상호, 박영선두 민주당 후보들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대표에 경쟁력이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윈지코리아 1월5일자, 동아일보 1월3일자 조사) 민주당은 일단 김 전 부총리 출마설에 선을 그었지만, 아직 박 장관이 출마 의사를 공식화하지 않은 만큼 제3후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는 관측도나온다. 박영선 대신 김동연 출마, 與 "이미 흘러간 이야기" 우선 조선일보15일자 보도를 통해 김 전 부총리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즉각 "소설같은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 장관이 불출마하고 김 전 부총리가 나올 수 있다는 그런 인과관계는 '소설 같은 이야기'라는 언급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실을 법원이 인정하자 옹호했던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나 전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영논리에 매몰돼 정신 나간 일들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나 전 의원은 "(민주당이) 명백한 범죄 행위의 피해자를 두고 ‘피해호소인’을 운운했다"며 "평소에 틈만 나면 여성인권, 남녀평등을 외치던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심이 있다면 피해자와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나 전 의원은 "법원 판결을 보고도 민주당은 기어이 서울시장 선거 후보를 내겠다는 것이냐"며 "당헌당규까지 파기하고 조직적인 2차 가해까지 서슴지 않더니 후보를 또 내서 선택해달라고 하니 정말 뻔뻔함이 하늘을 찌른다"고 적었다. 그는 자신이 서울시장으로 당선되면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혐의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와 진실규명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또 "나경원이 이끄는 서울시청에서는 이런 끔찍한 성범죄는 절대 있을 수 없을 것"이라며 "(권력형 성범죄 사건은) 부실수사, 면죄부 수사로 덮을 일이 아니고 특히 측근 세력의 방조와 묵인 여부를 완벽하게 밝혀내야만 재발방지 대책
손혜원 전 의원이 양정철 전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을 공개 비판했다. 손 전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손혜원 TV '문재인 대통령은 언제 양정철을 버렸나'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양정철은 문재인 대통령이 완전히 쳐 낸 사람이기에 속으면 안 된다"며 27분 32초 동안 양 전 민주연구원장을 작심 비판했다.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은 양정철, 이호철, 전해철 이 세 사람을 묶어 이른바 3철로 불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손 전 의원은 이날 해당 영상에서 "문 대통령이 취임과 동시에 양 전 민주연구원장과 연을 끊었고, 이미 문 대통령이 신뢰하는 사람 안에 안 전 원장이 없는데도 마치 자신이 대통령에게 누를 끼치기 싫어 떠나는 것처럼 행동했다"고 지적했다. 또 양 전 원장이 "문 대통령을 향한 섭섭함은 윤석열 검찰총장 쪽으로 기울었고, 다음 대선을 앞두고 다시 한국으로 들어와 차기 주자에게 접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 전 의원은 "대통령은 2017년 5월 양정철과의 연을 끊었다"며 "그 뒤로 한번도 그를 곁에 두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은 걸로 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사람을 잘 버리지 않기에 양 전 원장을 데리고 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를 통보 받은 국민의힘 이언주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코로나19 대처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제1공약으로 내건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선제적 대응은 고사하고 꼬리무는 방역 수칙 위반 사실들이 드러나고 있다. 이언주 예비후보는 부산진구 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지난 14일부터 오는 19일 낮 12시까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이는 부산진구 전포동에 위치한 이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지난해 12월 30일과 지난 5일 열린 행사와 관련해 사무실 방문자 6명, 관련 접촉자 2명 모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다. 해당 사실을 통보 받고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이 예비후보와 상근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코로나 1호 공약 후보인 이 예비후보 측의 대처를 두고 거센 비판이 나온다. 부산시와 부산진구 보건소에 따르면 이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30일 지지자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캠프 간부 위촉식을 열었다. 당시 부산에서는 이보다 앞선 12월 15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시행돼 모든 행사에서 50명 이상 집합이 금지된 상황이었다. 이 예비
경주 월성 원전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 누출 사실이 알려지면서 원전 외부 환경에 영향을 끼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의당에서 생태에너지본부장이자 그린뉴딜추진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정책위원은 "삼중수소가 일본에서만 나올 것이라는 생각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면서 "우리나라 핵발전소에서 삼중수소가 방류되고 있다는 것은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인만큼 이번 기회에 문제들을 정확히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정책위원은 13일 <폴리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마치 일본에서만 삼중수소 오염수가 있고 방류되는 것은 문제라고 얘기하고들 있지만 잘못됐다"며 "애써 불편한 진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 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정책위원은 "한국 핵 산업계나 정부는 핵발전소에서 방사능이 절대 새지 않는다고 한다. 사실 그건 정확하지 않은 말일 뿐더러 불가능하다"면서 "그동안 기준치를 갖고 액체나 기체 방사성 물질들을 바닷물이나 공기중으로 계속 방류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것은 계획했던 방류기에 기준치보다 아래니까 괜찮다고 해왔던 것이지, 절대 방사능이 누출 되지 않아 문제가 없다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4일 국민의힘과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논란에 대해 "단일화 결정은 시민들이 할 것"이라며 딘일화 논란을 일축했다. 또 이미 지난 총선 때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았다며, 국민의힘 입당도사실상 거부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누가 단일 후보가 되는지는 2차적인 문제"라며 "단일화를 이루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대통령선거 출마를 접고 서울시장 보선 출마를 결심한 배경은 야권이 지면 정권 교체도 물건너간다는 절박함 때문이었다"며 "야권 단일화를 이뤄 반드시 승리하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놓는 것에 제가 가야 할 길이라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차분하게 진행돼야 할 단일화 논의가 전체 야권 지지층의 바람과는 반대로 가려 하고 있다"며 "실제로는 저와 정치를 함께 하지도 않았고 저를 잘 알지 못하는 분들까지 나서서 저에 대한 근거 없는 비판을 한다.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로 단일화하자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비판하고 정권 교체를 간절히 원하는 국민의 뜻에 따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을 향해 안 대표는 "
경북 경주 월성 원전 부지 지하수에서 방사성 물질인삼중수소가 검출된 것과 관련해 국내 최초 원자력 안전 전문가인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는 "월성 원전에서 누출된 삼중수소 71만 3000 베크렐(Bq·방사능 측정 단위)은 최대 수치가 아닐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정윤 대표는 13일 <폴리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방사능 유출 문제의 핵심은 정상적인 누출이 아니라 비계획적 유출"이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논란은 지난 2019년 6월 한수원<월성 원전 부지 내 지하수 삼중수소 관리현황 및 조치계획>에월성 원전 3호기 터빈갤러리에서 리터(L)당 71만 3000 베크렐의 삼중수소가 검출됐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이는 한수원 배수로에 대한 배출 관리 기준인 4만 베크렐의 18배가 되는 양으로 이 대표는 물과 희석되는 삼중수소 특성을 들며 한수원 측정 시점 이전부터 다량의 삼중수소가 관리주체모르는 사이 누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 것이다. 그는 "이런 저런 이유로 누출된 수치가 데이터로 나왔는데,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사업자 논리이지 국민의 안전을 생각하는 논리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인체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 예정된 재보궐 선거 당내 경선을 관리할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공관위 위원장에 김진표 위원장을 선임했다. 부위원장은 전혜숙 의원이 맡게 됐다. 당내 경선을 관리하는 선관위 위원장에는 5선 중진의 변재일 의원이, 재심위원장에는 조정식 의원이 맡아 이끌게 됐다. 민주당 재보궐 선거 당내 경선은 2월 말 쯤 치러질 예정이다. 권리당원 투표 50%, 국민 참여 50%로 이뤄지며, 전·현직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을 지낸 여성 후보는 경선에서 본인 득표수의 10%, 그렇지 않은 여성 신인 후보자는 25%를 가산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 월성 원자력발전소 부지 지하수에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누출됐다는 보도를 놓고 여야가 연일 공방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한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탈원전'이 기조인 더불어민주당이 원전 폐쇄를 위해 위험성을 부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누출 공방으로 인한 원전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서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환경단체들과 원전 인근 일부 주민들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위원회 구성을 촉구하고 있다. 2019년 월성원전 내 삼중수소 검출…삼중수소는? 포항MBC는 지난 7일 뉴스데스크 지역방송에서 "월성 원전 부지가 광범위한 방사능 오염에 노출됐을 수 있다는 한수원 자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지난해 월성 원전 부지 10여곳의 지하수 검사 결과, 모든 곳에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원전 구조상 방사성 물질은 안전을 위해 완전히 밀폐, 격리돼 지정된 설비를 제외하고는 검출되서는 안 된다"며 "하지만 조사 결과 많게는 71만 3000 베크렐, 관리기준의 18배에 이르는 상당량의 삼중수소가 곳곳에서 검출돼 충격을
정봉주 전 의원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이에 따라 정 전 의원은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두고 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와 경선을 치르게 됐다. 열린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후보자 적격심사와 본인 출마 의사를 확인해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김진애 원내대표와 정봉주 전 의원 2인을 최종 확정하고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 결과에 따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국회 입성 여부도 결정된다. 김 원내대표가 경선에서 이겨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게 되면 의원직을 김 전 대변인이 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현역 의원인 김 원내대표가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돼 선관위에 등록하려면, 선거 30일 전에 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또 만약 김 원내대표가 경선에서 승리하고, 더불어민주당에서 우상호 의원이 최종 후보로 결정됐을 경우 두 당 후보의 단일화까지도 논의될 전망이다. 우 의원과 김 원내대표는 이날 각 당 최종 후보로 결정될 경우 단일화를 추진한다는 '조건부 단일화'에 합의한 바 있다. 열린민주당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25일까지 당원과 국민이 재·보궐 선거 후보를 추천하는 열린 공천을 진행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선동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2일 정부·서울시 재정을 투입하지 않고도 신혼부부에게 '반값전세'를 공급하겠다는 주택공약을 내놨다. 김 전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시정비사업 75만호, 반값전세 신혼주택 5만호 등 향후 10년 간 80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공주택과 민간주택의 공급을 확대해 10년간 매년 8만호 중 15% 이상은 공공주택으로 확보하도록 하고 중산층 이상의 주택수급은 민간활성화로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값 전세 신혼주택 정책과 관련해서는 "5~10년까지 반값전세 주택 주거를 보장해 거주기간 내 신혼부부가 아이를 낳고 내 집을 마련할 준비를 할 수 있는 주거환경으로 이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사무총장은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해서 지상구간에 7000호, 서울시내 철도 지하화를 통해 지상구간의 8000호, 서울시내 차량기지 이전으로 2만5000호, 물 재생센터부지 1만호 등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기도 했다. 소요 재원에 대해서도 구체적 안을 제시했다. 그는 "건설비는 서울시에서 공공부지를 제공하고 신축은 민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우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서대문갑)과 김진애 의원(열린민주당, 비례대표)이 12일 각 당의 최종 후보가 될 경우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두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을 열어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약하는 중요한 선거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단일화 합의 내용을 밝혔다. 단일화를 위한 일정과 방식에 대해서는 상호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당원과 지지자들의 뜻을 받들어 당과 협의해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김진애 의원은 "선거인단, TV토론 배심원단, 일반시민 여론조사 등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당시에 준한 단일화 방식을 추진하기 위해 당원참여와 국민참여 경선을 열어놓고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범야권은 선거를 앞두고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지만 범여권은 아직까지도 너무 정적"이라며 "범 민주진보진영에 여러 후보들이 나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서울시의 발전을 위해 함께 발전과제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의원은 "야권의 단일화가 성사된다면 실제로 위협적일 것이기에 민주 진보세력의 하나됨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지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강북 지역 재개발 검토와 35층 층고 제한 유연 적용 등을 담은 부동산 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우 의원은 지난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 한 뒤 <폴리뉴스>와 인터뷰에서 서울시내 공공주택 16만호 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우 의원은 "모든 정부가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고 싶어하지만 성공하지 못한 근본적인 이유 중 하나는 공공주택이 너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살고 싶어도 살 수 없다는 것이 서울시 부동산 문제의 핵심"이라며 "살고 싶고 살기 쉬운 서울을 만들겠다"며 16만호 공급 계획에 대한 구체적 구상을 밝혔다. 우선 우 의원은 낙후된 강북 지역 재개발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낙후지역 재개발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투기수요에 대한 행정적 재제방안을 마련해 원주민과 실수요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개발이익환수 및 소형 주택(임대 주택) 확보를 전제로 로또 분양 없는 재건축 추진을 좀 더 유연하게 검토하겠다"며 "오래되고 낙후된 강북지
6개 경제단체 대표들이 11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찾아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보완 입법을 요청했다. 국민의힘이 마련한 이날 간담회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영윤 전문건설협회장, 정달홍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김임영 소상공인엽합회 회장직무대행,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중대재해법을 "기업인을 범죄자로 내모는 법",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만들어진 법",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법" 등으로 표현해 유예 기간인 1년 동안 재계 요구를 반영해 보완 입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 사업주 징역 하한 규정을 상한 규정으로 변경 ▲ 사업주 의무 구체화 ▲ 의무를 다한 사업주의 처벌 면제 ▲ 건설업 등 업종 특성 반영을 요구했다. 손경식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업 활력을 제고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상법, 공정거래법, 노동조합법의 재개정도 국회에 촉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조문에 문제가 많고 위헌적 요소가 있어 그대로 통과되는 최악의 상황을 막으려고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신년사를 발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공을 국민에 돌린 것을 언급하며 "모든 국민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민주당은‘10대 입법과제’를 꼼꼼하게 살피고 착실하게 이행해 나가겠다"며 "혁신성장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경제 입법과 기업의 새로운 활력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2050탄소중립으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그린뉴딜을 추진해나가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다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야권에서는 "국민이 듣고 싶은 말씀을 해달라"며 비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지난 4년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되돌아보면, 문 대통령이 오늘 말씀하신 비전이 과연 제대로 실현될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께서 강조한 도약은 현 시국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여전히 튼튼하지 않은 낙관론에 기대고 있었다.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또 "그동안 문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