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은 2월 정례 경기 및 국제관계 전망 조사결과 향후 1년 경기와 살림살이 전망은 지난달과 비슷하게 낙관론이 비관론에 비해 다소 높게 조사됐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관계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24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29%가 '좋아질 것', 28%는 '나빠질 것', 38%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고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1월 대비 낙관론과 비관론이 각각 1%포인트씩 하락했다. 경기 전망에 대한 낙관-비관 격차(순지수)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12월 34→1월 27→2월 30), 성향 진보층(22→24→25),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자(34→27→29) 등에서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12월 -27→1월 -12→2월 -14), 보수층(-20→-12→-16), 대통령 부정평가자(-26→-20→-19) 등에서는 전체 평균(-1→1→1)을 밑돌았다. 향후 1년간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24%가 '좋아질 것', 17%가 '나빠질 것', 55%는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살림살이 전망 순지수(낙관-비관 격차)는 주관적 생활수준이 낮을수록 더 비관적인데,…
(사)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와 한국중·고등학교태권연맹 주최·주관 및 대구광역시 의회 후원으로, 이번 달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대구 북구 산격동에 위치한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부문은 겨루기 남·여각각 중등부 11체급, 고등부 10체급과 품새 개인전, 복식전, 남·여 단체전으로이루어지며 중등부 21일부터 24일까지, 고등부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대구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 규모 대회로 품새와 겨루기 부분에서 140여 개교, 총 1,500여 명의 남녀 선수들이 참여한다. 21일 개막에 앞서 대회 참가 선수 대표와 임원 등이 두류공원 2·28민주운동 기념탑 참배하며 2·28정신과 대회 참가의 결의를 다진다. 한국중·고태권연맹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선수 및 지도자 외에는 경기장 출입이 금지되며, 무관중으로 진행됨에 따라 유튜브 '우리스포츠' 또는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검색 후 시청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박영석 2·28기념사업회 회장은 "제1회 2·28태권도대회를 위해 힘써 주신 이경배 한국중·고태권연맹회장과 관계자께 감사드리며,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2·28정신을 고취하고 좋은 기량으로 정정당당히 겨루는 자리가 되길 바
[폴리뉴스 이우호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나온 중국 편파판정에 대해 '예견된 참사'라며 책임을 삼성에 돌렸다. 안민석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 선수들이 겪은 불공정에 대해서는 분노하지만 냉정하게 대처해야 된다"며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느냐, 저는 핵심적인 이유로 삼성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한국이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딴 대부분이 빙상종목, 쇼트트랙이었다"며 "삼성은 대한빙상연맹을 1997년부터 20년 동안 지원을 해 왔다. 삼성이 회장사가 돼 지원을 200억원, 300억원 해 우리 선수 수준을 국제 수준으로 올린 그런 역할을 했는데 국정농단 이후에 삼성이 스포츠에서 손을 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5년 동안 한국 빙상계가 공백기를 맞게 됐다"며 "삼성이 영향을 미치던 국제빙상연맹과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 대한 영향력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이 쇼트트랙 지원에 손을 떼면서 국제빙상연맹과 IOC에 대한 입김이 약해지면서 우리 선수들이 불이익을 받게 됐다는 주장으로 풀이돼 논란이 커졌다. 같은 맥락에서 "선수들에 대한 연맹 지원이 부족하니까 선수들 경기력도…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편파 판정 논란이 제기된 남자 쇼트트랙 경기를 두고, 치열한 대선 모드에서도 여야는 한 목소리로 규탄 입장을 냈다.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도‘한복 공정’ 논란이 일었지만 우리 정부는 중국에 공식 항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우리 정부가 ‘친중 노선’을 타며 굴종 외교를 편 것이 이 같은 사태를 초래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거세지는 '반중감정'과 국민적 분노가 선거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응책을 강력한 성토의 목소리를 냈다.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황대헌, 이준서 선수는 상위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는 각 조 1, 2위로 레이스를 마쳤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부당하게 어이없는실격 판정을 받았다. 부당한 실격판정은 우리 뿐만아니다.중국 선수 3명이 올라간 결승전에서도 헝가리 선수가 1등으로 결승점을 통과했지만 실격 당해, 결국중국선수 런쯔웨이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런쯔웨이는1등을 한 헝가리 선수를 두차례나 손으로 밀어반칙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일이 벌어지자 "중국운동회냐" "공정해야 할 올림픽 정신이 훼손됐다"
대한체육회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직접 항의하고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대한체육회는 중국 베이징의 대회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쇼트트랙 판정에 항의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기도 한 윤홍근 한국 선수단장과 유인탁 부단장, 최용구 쇼트트랙 대표팀 지원단장, 이소희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코치가 기자회견에 나섰다. 윤 단장은 "IOC 위원인 이기흥 체육회 회장과 유승민 IOC 선수위원을 통해 바흐 위원장과의 즉석 면담을 요청해놨다"면서 "이런 부당한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바흐 위원장에게) 강력하게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단장은 "가능한 방법을 모두 찾아 절차에 맞게 즉석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겠다"면서 "다시는 국제 빙상계와 스포츠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경기를 지켜본 전 세계 80억 인류 전원이 심판"이라면서 "선수단은 어제 현장에서 강력하게 의의를 제기했고, 국제빙상경기연맹(ISU)과 IOC에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말했다. 체육회는 기자회견
[폴리뉴스 이우호 기자]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한복을 입은 여성이 '중국 소수민족'으로 분류돼 '반중정서'가 커지자 대선을 앞둔 여야 후보들이 발빠르게 대처하며 중국의 문화공정을 한목소리로 맹비난했다. 지난 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중국 국기를 56개 민족대표 등이 전달할 때 한복이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커졌다. 중국은 지난해 베이징동계올림픽 홍보 영상에서도 한복과 상모돌리기를 도입해 '문화공정'을 했다. 우리 정부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반중정서가 커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화를 탐하지 말라. 문화공정 반대"를 발빠르게 적으며 '반중정서' 불똥을 비켜가고자 했다. 이 후보는지난 5일 창원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중국 정부가 과거에 역사 공정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존심을 훼손한 사례가 있다"면서 "최근에 다시 문화공정이라는, 우리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대국으로서 과연 이래야 되느냐'는 의심이 들 정도로 납득하기 어려운 정책이 시행되는 것 같다. 축제가 열리는 시기이긴 한데 이 축제의 시간을 문화공정의 시간으로 삼지 않는가 하는 일각의 우려를 중국 정부는 답해야 할 것"이라며 강경
한국 선수단은 7일 쇼트트랙 개인전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이날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부터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시작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와 남자 1,000m 준준결승에 출전한다. 두 종목 모두 이날 결승까지 소화한다. 여자 500m에는 최민정(성남시청)과 이유빈(연세대)이 5일 열린 예선에 출전했으나 이유빈이 탈락, 최민정 혼자 준준결승에 오른다. 남자 1,000m에서는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이 나란히 예선을 통과했다.
4일 오후 앞두고 있는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성화 점화 없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총연출을 맡고 있는 장이머우 감독은 최근 중국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특별한 점화 방식과 성화대의 모습을 예고했다. 장 감독은 "점화 방식과 성화대 설치에서 저탄소·환경보호 이념 실천을 위해 우리는 가장 대담한 설계와 변혁을 했다"며 "100년(정확히는 126년) 올림픽사에 없었던 전복(顚覆)적인 방식"이라고 귀띔했다. 장 감독은 2008년 베이징하계올림픽 개회식 때도 최종 봉송주자인 체조 영웅 리닝(李寧)이 '새 둥지' 모양의 스타디움 지붕 위를 새처럼 날아다닌 뒤 점화하는 방식을 선보인 바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무대를 준비한다. 카타르 대회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 수도 도하를 비롯한 5개 도시, 8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월드컵은 통상적으로 6월에 열리지만, 이 시기 카타르의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어 11월로 개최 시기가 변경됐다. 파울투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시리아전에서 2-0 승리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6승 2무(승점 20),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A조 2위를 확보해 본선 진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대표팀은 시리아전 후 해산한 뒤 다음달 최종예선 9·10차전을 치르기 위해 다시 모인다. 본선 진출을 확정한 만큼 벤투 감독은 이란, UAE전에서 새로운 얼굴을 테스트할 수도 있고 다양한 전술 실험도 할 수 있게 됐다. 월드컵 기간 태극전사들이 사용할 카타르 내 베이스캠프 결정도 곧 이뤄질 전망이다.
[폴리뉴스 권새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체육계 행사에 나란히 참석, 현 정부의 스포츠 정책을 비판하며 체육 거버넌스 일원화 등 정책 공감대를 형성했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체육인대회 '체육인이 바란다'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스포츠는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했다. 역사 고비고비마다 국민께 감동과 희망을 줬다. 국민통합과 화합에 기여했다"고 말하며 스포츠 가치를 강조했다.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는 안 후보도 "비겁한 승리보다 떳떳한 패배가 높이 평가받는 스포츠맨십은 우리 사회를 바르게 인도하는 중요한 가이드라인"이라며 "한국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해서라도 스포츠맨십의 가치는 더욱 높이 평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또 문재인 정부의 스포츠 정책이 체육계의 갈등과 분열을 야기했다며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윤 후보는 "현실과 동떨어진 스포츠혁신위 정부 권고안을 재검토할 것"이라며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편가르지 않고, 스포츠계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워 체육인의 자부심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박근혜 정부까지 포함해 지난 1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지역상권법)’제정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이 법은 지역상생구역이나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 계열 점포의 출점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등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를 받지 않는 대기업입니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대기업이 운영하는 직영 점포의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해서는 지역상인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의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막고자 마련됐습니다. 복합 쇼핑몰이 들어오면 주변 임대료가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떨어뜨리는 과도한 중복 규제라고 반발에 나섰습니다. 또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데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 자영업체의 고용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상권의 특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소상공인과 대기업 모두'상생'을 이룰 수 있는정책이 절실한 때입니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물탱크에 보관하고 있던 방사능 오염수 125만톤을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추고 천천히 방류할 것이니 상관없다고 합니다. 오염수에는 유전자 변형, 생식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들어 있습니다. 삼중수소가 바다에 뿌려지면 한국 중국 등 인근 국가 수산물에 흡수돼 이를 섭취한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론튬90은 극소량으로도 골육종이나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안하무인입니다. 한 고위관료는 “중국과 한국 따위에는 (비판을) 듣고 싶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은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일본에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작 후쿠시마 사고 이후 현재까지 사고 부근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ALPS장비 성능에 문제가 없고 오염수 방류가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합니다.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 기대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