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본교섭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임금 및 단체협약을 비롯한 각종 현안을 두고 해결책을 찾아 머리를 맞댈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이번 주 중 2020년 임단협을 두고 8차 본교섭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내 완성차 업체 5곳 가운데 르노삼성만이 유일하게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약 8개월에 걸쳐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임단협과 관련해 노조 측은 기본급 월 7만 1687원 인상과 700만원 규모의 일시금 지급 등을 요구조건을 내걸고 있으며 사측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방침을 유지해왔다. 최근 르노삼성에서 가장 쟁점으로 떠오른 이슈는 ‘구조조정’이었다. 앞서 지난 1월 르노삼성은 임원 수의 40%를 줄이고 남은 임원의 임금을 20% 삭감토록 결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9년 3월 이후 입사자를 제외한 모든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왔다. 르노삼성 노조에 따르면 구조조정은 노조반발에도 약 500명이 직원이 이를 신청, 회사를 떠나며 공식적으로 종료됐다. 이처럼 희망퇴직과 관련한 문제 외에도 노사는 ‘근무 방식’을 두고 갈등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지난 4일 오후 노사는 고용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8일 오전 11시 30분경 서울 지하철 3호선 대화 방면 남부터미널역에서 안전문이 열리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보에 따르면, 이날 3호선 대화 방면 남부터미널역에서 안전문이 개방이 되지 않아, 승객이 직접 수동으로 문을 열고 하차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이후 3호선 남부터미널역 관계자가 각 칸마다 직접 수동 개방 후 승객이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안전문은 11시 34분께 정상 작동됐으며, 인명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남부터미널역 관계자는 "정비중에 잠시 고장이 났다"며 "현재 직원들이 수리 중이며 정상화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코로나19 특수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배달사업. 각 지자체도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로 공공배달앱을 속속 도입하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소상공인들이 부담하는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가 0~2% 수준입니다. 기존 배달앱보다 최대 8배 부담을 덜 수 있어 지역 소상공인들이 반깁니다. 소비자도 5~10%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지역 화폐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장 반응은 미지근합니다. 점유율이 2월 기준 1%도 안 되는 곳이 태반입니다. “가맹점이 적다.” “배달 관련 불만이 있어도 대응이 안 된다” “민간 앱보다 고객 주문받기 불편하다” 공공배달앱이 기존 민간 앱과 비교해 가격이나 서비스 측면에서 경쟁력이 별로 없다는 지적인데요. 지자체도 마케팅이나 가맹점 관리 등 민간 앱처럼 경영관리가 쉽지 않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용자의 편의성을 자극하지 못하면 좋은 취지라도 지속하기 쉽지 않다고 진단합니다. 기존 민간 앱에 뒤처지지 않는 공공배달앱 탄생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 둘 다 웃을 수 있길 바라봅니다.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최종윤 더불어민주당의원이 지난 26일 재원이 이미 확보된 광역교통시설사업 및 광역버스운송사업의 예타(예비 타당성) 면제를 골자로 하는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이 본회의를통과할 경우 지하철 3호선 하남시 연장도 예타면제 대상이 될 수 있다. 앞서 신도시의 광역교통시설사업은 사업시행자가 재원을 부담하는 정책이다.하지만분양가 산정에 더해져 신도시 입주자들이 부담하게 된다. 즉 주민의 돈으로 사업을 하는 셈이다. 이런 광역교통시설 부담금으로 시행되는 광역교통시설사업은 국가재정이 투입되지 않아 일반적으로 정부정책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가 생략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행법상정확한 내용이 법률로 정해져 있지 않아, 예타로 사업이 늦어지는 등 신도시 입주민들에게 이중고가 됐다는 지적이 따른다. 개정안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교통시설 부담금을 재원으로 하는 광역교통시설사업및 광역버스운송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서 제외(광역교통시설 부담금이 광역교통시설사업 및 광역버스운송사업의 재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00분의 80 이상인 사업에 한함)하여, 보다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최종윤 의원은 "제3기 신도시…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진에어가 3월 한 달간 제주도 가족 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진에어는 봄철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해 맞춤형 혜택을 준비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국내선 제주행 전 노선 1만 5000원 운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탑승객 3인 이상, 운임 합계가 15만원 이상일 때 사용할 수 있다. 발권 및 탑승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추가로 기간 내 해당 항공권을 예매하고 프로모션 페이지에 댓글을 작성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 및 부산점 2인 가족 반일권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고객의 공항 이동을 위해 김포공항콜밴, 제주공항콜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고가요’ 15%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서비스는 국가지정 코로나 방역차량을 활용하고 있다. 진에어 회원은 할인된 금액으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별도로 진에어 회원 전용 타고가요 사이트에서 밴 차량 서비스를 예약하고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SNS 인증 이벤트도 운영한다. 진에어 탑승권을 제시하면 쇼핑‧관광지 등 여행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제주도 초원에서 펼쳐지는 체험 액티비티인 ‘제주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티웨이항공이 일본 유학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5일 티웨이항공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일본 노선을 예약하고 탑승하는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항공권 특별 할인과 무료 수하물 50kg 제공 등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도쿄(나리타), 오사카(간사이), 후쿠오카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일본의 4월 신학기 개강을 앞두고 출국하는 유학생을 위한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짐이 많은 유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위탁 수하물 20kg 가방 2개, 기내 수하물 10kg 가방 1개 등 총 50kg의 무료 수하물을 제공한다. 항공권 예약 시 운임의 추가 20% 할인도 제공한다. 예약 과정 중 탑승자 정보 입력 단계에서 개인신분 할인을 ‘유학생’으로 선택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프로모션 기간 중 예약 취소 1회, 예약 변경 2회까지 수수료가 면제된다. 이는 이벤트 운임 이상의 항공권 구매 시, 탑승일 수속 마감 전까지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 앱을 통해 여정을 변경하는 고객에 한해 적용된다. 유학생 적용 혜택은 인천공항 카운터에서 증빙서류 확인이 가능한 경우만 이용할 수 있다. 증빙서류는 비자, 재류카
CJ대한통운은 올해 소형 택배 상품 전담 분류기인 '멀티 포인트'(MP·Multi Point)를 서브터미널 40곳에 추가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현재 서브터미널 42곳에 MP를 도입했다. 올해 말까지 약 1천400억원을 투자해 총 82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대형 택배는 기존에 설치돼 있던 자동 분류기인 휠소터가, 소형 택배는 MP가 자동 분류한다. 휠소터와 MP를 동시에 가동하면 생산성이 높아지고 분류 시간이 단축된다고 CJ대한통운은 설명했다. 또 CJ대한통운은 약 75억원을 들여 경기도 이천 지역에 소형 택배를 전담 처리하는 'MP 허브터미널'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 업계 최초로 소형 택배 상품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MP와 MP 허브터미널을 구축했다"며 "자동화 설비와 분류 인력 투입을 통해 택배기사가 배송 방식을 더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폴리뉴스 박응서 기자] 5조원대에 이르는 이베이코리아가 매물로 나오면서, 이를 카카오가 인수할 경우 전자상거래(온라인쇼핑) 시장이 네이버와 쿠팡과 함께 플랫폼 기업 3강 체제를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마켓과 옥션, G9 같은 오픈마켓을 보유한 이베이코리아에 대해 롯데와 신세계, 현대 같은 대표적인 유통대기업 뿐 아니라 MBK파트너스와 카카오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달 말에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를 통해 인수 후보 기업들에게 비밀유지협약(NDA)에 사인을 받고 투자설명서(IM)을 배포했다. 각 기업들은 이를 토대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1월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공식화한 이베이는 매각 희망가로 5조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3월 16일 예비입찰을 할 계획이다. 이베이코리아의 실제 가치는 얼마나 될까. 간접적으로 이를 추정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이베이코리아 올해 1월 결제금액은 네이버와 쿠팡에 이어 3위로 확인됐다. 3일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만20세 이상 한국인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와 함께 차량 체험 서비스를 선보인다. 제네시스는 중형 스포츠 세단 ‘더 뉴 G70’,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와 함께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해비치x제네시스 고객 체험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제네시스가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퍼시픽렌터카와 함께 선보이는 ‘해비치x제네시스 고객 체험 서비스’는 앞으로 약 2년간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투숙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차량 체험 서비스다. 서비스 체험을 원하는 고객은 해비치 호텔 컨시어지 데스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투숙 기간 중 희망하는 날을 하루 정해 G70 또는 GV80차량을 시승할 수 있다. 단, 체험 기회는 선착순이다. 체험 서비스 이용 고객은 ▲해비치 리조트 내부에 입점한 퍼시픽렌터카 영업점을 통한 차량 인수 ▲해비치 호텔 내외부에 마련된 전용 주차 공간 이용 ▲서비스 이용 후 설문조사 참여 시 소정의 기념품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와 해비치는 오는 5월까지 제네시스 멤버십 보유 고객에게도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이번
[연합뉴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경기도 김포에 신선물류센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김포 물류센터는 약 8만4천㎡(약 2만5천평) 규모로, 기존에 운영하던 서울 장지센터 등 4개 센터를 합한 것보다 1.3배가량 크다. 컬리는 "식품을 취급하는 신선물류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김포 센터는 상품의 최적 온도에 따라 상온, 냉장, 냉동센터를 갖췄다. 상품을 이동하고 분류하는 작업 동선을 최소화하고 작업을 단순화하는 '퀵 피킹 시스템'(Quick Picking System)을 도입했다. 컨베이어를 통해 분류 담당자 자리로 상품이 바로 이동하면 담당자가 주문 별로 분류하고 포장 작업자가 바로 포장 작업을 할 수 있게 해 작업자 동선을 최소화했다. 또 장지 물류센터는 주문 200건을 모아 처리하는 방식이었지만 김포 센터는 자동화로 주문별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다. 컬리는 김포 센터까지 가동하면 현재 하루 평균 주문 처리량인 9만여건의 2배가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마켓컬리는 수도권 서부 지역 주문은 김포에서, 동부 지역은 장지 센터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최근 연예계, 스포츠계 등 공인들의 학교 폭력(학폭) 의혹이 잇따라제기되고 있다. 연이은 학폭 소식에 피해자들은 "평생 지울 수 없는 ‘트라우마’가 생겼다"며 가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트라우마는 과거 경험했던 위기 혹은 공포와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당시감정을 반복해 느끼면서심리적인 불안감을 겪는 증상을 뜻한다. 일반적인 의학용어로 '외상'을 지칭하거나 심리학에서는 '정신적 외상', '충격'을 말한다. 이 트라우마는 ‘선명한 시각적 이미지’를 동반한다. 이미지가 장기 기억된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학폭, 성추행, 강간 등의 피해를 어린 나이에 당하게 되면, 이후 사회생활, 대인관계 형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사회적 해악이 크다는 지적이다. 추가로 반복적인 트라우마 발생을 그대로 방치하면 복합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유발할 수 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심한 경우, 환청이 들리는 등 정신병적 증상까지 나타난다. 극심한 정신·정서적 충격으로 슬픔이나 분노, 두려움과 같은 표정도 잘 구분하지 못 하는 경우가발생할 수 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정신의학과 연구팀은 PTSD가 있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첫 국산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KF-X)가 베일을 벗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다음 달 출고를 앞둔 KF-X 시제기가 공개된 것입니다. KF-X는 대한민국 공군의 노후 기종을 대체할 4.5세대 전투기입니다. 날개 너비 11.2m, 길이 16.9m의 KF-X는 F-16보다 크고 F-18보다 작습니다. 최대추력은 4만4000lb에 최대 이륙중량 2만 5600kg과 최대 탑재량 7700kg을 갖췄습니다. KF-X의 최대 속도는 마하 1.81, 시속 2200km에 달하며, 항속거리는 2900km입니다. 특히 KF-X에는 국내에서 개발한 AESA(능동위상배열) 레이더가 탑재됩니다. 부품만 약 22만개에 달하는 KF-X 시제기의 출고식은 다음 달 진행될 계획입니다. 시제기 출고식 이후에는 1년여에 걸친 지상시험을 거쳐 내년 7월경 첫 비행에 나설 예정입니다. 2001년 3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국산 전투기 개발 의지를 밝힌지 20년 만에 ‘한국형 전투기’가 ‘이륙 준비’를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