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대담 김능구 대표, 정리 남가희, 김자경 기자] “어떻게 바뀌어야 하느냐의 핵심은 ‘공정사회’라고 본다. 각각이 기회를 공정하게 가지고 경쟁의 룰도 공정하고, 결과의 배분도 공정해야 희망을 갖고 열정을 다한다. 이게 인간 공동체 최고의 원리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월 24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청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어떻게 전환해야 하느냐가 진정한 의미의 시대정신”이라며 차기 대선의 시대정신으로 ‘공정사회’를 꼽았다. 최근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지사는 “그러나 이것은 언제나 잘 왜곡된다”며 “억강부약(抑强扶弱)을 통한 대동세상(大同世上)”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역사적으로 나라가 흥하고 망하는 과정을 보면 나라를 처음 만들고 첫 번째 하는 것이 의무와 책임과 권리를 공평하게 배분하는 균역”이라며 “그러면 나라가 흥한다”고 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에 힘센 누군가가 뺏어오든, 사모으든, 권력하고 손을 잡든 다양한 방식으로 불공정이 격화 된다”면서 “그러면 생산성이 떨어지고, 질병, 폭등, 내란, 외침이 발생한다”고 했다. 그는 “(이후) 새로운 체제가 등…
새해 들어 정치권의 관심이 4월 재보궐선거에 쏠려있지만, 1년 앞으로 다가선 대선의 흐름에도 상당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을 폴리뉴스에서 알아봤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기본소득은 지속적 경제성장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며 ‘기본금융’과 ‘기본주택’이라는 '기본정책시리즈'를 제시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달 24일 폴리뉴스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청에서 진행한 ‘김능구의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자신이 내세우고 있는 ‘기본 시리즈’ 구상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기본금융’에 대해 “지금은 금융이 정상작동 하지 않는다”며 “제가 기본금융에 대해 이야기한 이유도 금융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해서 서민도 금융 혜택을 일부나마 누릴 수 있어야 금융이 정상 작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자는 돈이 필요 없다. 부자한테만 돈을 빌려주니까 자산 버블이 발생한다”며 “서민들은 돈을 빌리지 못해 대부업체에 가서 빌린다. 그러니 경제가 정상 작동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에 “서민들이 최소한의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덕적 해이 없이 한 1000만 원 이하로 ‘장기 저리 소액대출’을 보장해주면 서민들도 돈을 쓸 수 있다. 그러면 경제가 순환할 것”고 내다봤다. ‘기본주택’에 대해서도 “평생 돈 벌어서, 집값 갚느라고 아무것도 못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소비가 줄어들었다”며 “소비를 할…
“100만 도시 시장이어서 특례시만 얘기한 게 아니다. 특례군도 생겨야 되고, 특례구도 생길 수 있어야 된다. 규모에 따라서 그에 합당한 대우나 대책, 정책들을 다양하게 하기 위한 특례는 앞으로 꾸준히 발굴되고, 그 기회가 주어져야 된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0일 수원시 대외협력사무소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 통과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따라 수원시가 오랜 염원이던 ‘특례시’ 지위를 얻게 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폴리뉴스 대담 김능구 대표, 정리 김자경 기자] “100만 도시 시장이어서 특례시만 얘기한 게 아니다. 특례군도 생겨야 되고, 특례구도 생길 수 있어야 된다. 규모에 따라서 그에 합당한 대우나 대책, 정책들을 다양하게 하기 위한 특례는 앞으로 꾸준히 발굴되고, 그 기회가 주어져야 된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0일 수원시 대외협력사무소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 통과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따라 수원시가 오랜 염원이던 ‘특례시’ 지위를 얻게 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변화의 시작”이라고 운을 뗀 염 시장은 “이제까지는 모든 것을 광역 단위의 행정으로 해왔다. 인구 115만의 울산시나 35만의 세종시가 인구 122만의 수원시보다 월등히 기회가 많았다. 이런 (불공평한 차별)요인들을 없애 가는 첫 번째 단계다.”라고 설명했다. 행정과 재정 권한이 빠져있어 ‘무늬만 특례시’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고 일축했다. 염태영 시장은 ‘특혜를 줘서는 안된다’는 일부 광역단체장들의 반대 여론에 대해 “17개 광역 중에 ‘특’자 붙은 게 벌써 3개(서울특별시, 제주특…
[폴리뉴스 대담 김능구 대표, 정리 김자경 기자] “지방자치 풀뿌리 정치가 우리 삶의 모습을 바꿀 수 있다는 걸 국민들이 알기 시작했다. 주민 주권, 주민 참여, 사람 중심 시정으로 바뀐 것이 가장 큰 변화이고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수원시 최초 3선 시장인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10일 수원시 대외협력사무소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10년간 수원시의 가장 큰 변화를 묻는 질문에 “민선 5기가 갖고 있는 의미가 워낙 컸다.”며 이같이 답했다. 민선 5기는 민주당의 젊고 혁신적인 후보들이 수도권에서 약진하며 대거 지방정부 선출직에 진입한 선거다.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시작된 이후 실질적 지방자치가 구현된 시기로 평가받는다. 특히 염 시장은 평소 민선 5,6기가 ‘보수정권 10년 동안 故 김대중·노무현 두 대통령의 지향점이던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내고, 지역을 혁신의 전초기지로 변모시켰다’며 2016년 탄핵과 2017 정권교체, 21대 총선 민주당 압승의 비결로 꼽는다. 염 시장은 “민선 5기 때 새로운 개혁과제들이 많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친환경 무상급식으로 대표되는 무상 시리즈를 통한…
[폴리뉴스 대담 김능구 대표, 정리 김자경 기자] “4차 재난지원금은 정부가 손실보상금제의 기본정신을 차용한 방식으로 설계해야 한다. 규모를 그 정도로 올려야 된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0일 수원시 대외협력사무소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정부가 여러 형태로 소상공인을 돕고 있지만 워낙 부족하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일제히 문을 못 열게 했던 금지업종이나 제한업종에 대해서는 정부나 지방정부가 책임을 져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 진작을 위해 전국민에게 지급하는 것이 적절한 시점은 아니다. 지금은 손실이 워낙 커진 자영업자들께 집중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코로나 발병 초 수원이 확진비율 1% 이내로 상당히 선방했으나 최근 전국 평균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에 대해 “지자체 단위로 아무리 잘한다 해도 감염경로를 모르는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 개별 대책은 크게 의미가 없다.”며 ‘전국민 신속항원검사’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방역당국에서는 수만 명이 확진자로 발생하면 이들을 치료할 의료시설이 부족해 혼란이 더 초래된다고 한다. 하지만 특별…
“영종국제도시에 문화·체육·복지시설을 갖춘 복합 공공시설이 만들어지면 지역 거점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홍인성 인천시 중구청장은 1월 25일 구청장실에서 전규열 정치경제국장과 가진 <폴리뉴스> 21주년 특집 베스트단체장 인터뷰에서 영종국제도시 복합 공공시설 신축에 대해 설명했다. 홍 구청장은 지역 밀착형 생활SOC사업인 삼목항 어촌 뉴딜 사업에 대해 “2023년까지 어항시설을 확충하고, 어민 작업장과 쉼터, 바닷길을 조성해서 어민들의 생활 터전을 확충할 것”이라며 “삼대가 같이살고 싶은 어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3연륙교에 대해서는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제3연륙교는 보행자와 이륜차, 자전거 등이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일반도로로 영종국제도시를 방문하는 분들이 좀 더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고,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서 삶의 질 향상이 많이 기대 된다”고 밝혔다. 영종국제도시의 인프라 사업으로 “2024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운남동 일원에 문화·체육·복지시설을 갖춘 복합 공공시설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종국제도시의 병원 유치에 관해서는 “종합병원 건립 최적화 방안 연구 용역을 준공했고, 종합병원 유치…
“제도적으로, 정책적으로,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을 만들고 주민들과 같이 공감하고 교류하는 것이기초단체의 일입니다”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은 1월 25일 구청장실에서 본지 전규열 정치경제국장과 가진 <폴리뉴스> 21주년 특집 베스트단체장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중구의 코로나19 대응에 관해 “지금까지 주민들이 많이 협조해주시고, 어려운 과정에서도 소중한 일상을 희생해주는 분들께 감사드리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11월에 인천 중구 고용위기 분석 및 대응 전략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중소상공인을 위해 상권 르네상스팀도 신설해서 공모회도 진행하고 역할을 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구청장은 중구의 도새재생사업으로 신흥·답동마을과 웃터골 더불어 마을 사업을 꼽았다. 그는 “웃터골 더불어 마을 사업은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자립 기반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구를 전국적인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청년 김구 역사거리 조성사업과 청년 김구의 길 탐방로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근대역사문화도시로서 역사 공간적 가치를 강화시키고 있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은 1월 25일 인천 중구 구청장실에서 본지 전규열 정치경제국장과 가진 <폴리뉴스> 21주년 특집 베스트단체장 인터뷰를 진행했다.…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케이뱅크의 예·적금 잔액이 2월 한 달간 2조3400억 원 늘었습니다. 전체 수신 잔액(6조8400억 원)의 3분의 1이 한 달 새 불어난 건데요. 1월 말 247만 명 → 2월 말 311만 명. 같은 기간 고객 수도 무려 64만 명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케이뱅크는 1년 넘게 대출 영업을 중단할 만큼 자금 사정이 어려웠습니다. 대주주였던 KT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유상증자가 늦어지는 등 악재도 겪었는데요. 그런데 불과 한 달 만에 수신 잔액과 고객 수가 급증하며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2월 중 ‘비트코인’ 1개 값 6500만 원 돌파.배경엔 연일 최고가를 경신중인 ‘암호화폐 투자 열풍’이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6월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와 제휴를 맺었습니다. 업비트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하려면 케이뱅크 계좌가 필요한데, 이로 인한 고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본 것 같습니다. 국내 양대 앱 마켓인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업비트’와 ‘케이뱅크’는 나란히 인기 앱 순위 1, 2위를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케이뱅크가 이 기세를 몰아 경쟁사인 카카오뱅크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괜찮은걸까? 26일,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두통, 발열 등 후유증 신고 사례도 나오고 있어서 걱정이 많은데요. 전문가들은 경증 반응의 경우 대부분 3일이면 괜찮아진다고 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진통제 처방 등이 필요한 심각한 경우는 4% 정도라고 해요. 화이자의 경우 임상시험 대상자 약 2만명 중 안면 마비, 사망 등의 심각한 사례는 각각 4명 2명이었죠. 사망자들도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던 환자였어요. 경증 증세는 독감 등 다른 백신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가장 주의해야 할 후유증은 ‘아낙플락시스’ 반응입니다. 접종 후 10~30분 이내에 나타나는데, 숨이 차거나 협압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 의식을 잃게 됩니다. 이 경우 현장에서 즉시 치료한다면, 회복이 가능해요 하지만 방치하게 된다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접종 후 적어도 15분은 현장에 대기해야 하는 이유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백신 항체는 체내 흡수 시 쉽게 깨지는데, ‘PEG’라는 성분이 보호를 해 줍니다. 그.런.데, 이 성분이 아낙플락시스를 유발하게 되죠 PEG는 치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