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현실 세계의 기계, 장비 등을 가상 세계에 똑같은 데이터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햇빛 발전소가 광주에 들어선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제2순환도로 37.66㎞ 구간에 방음 터널 등을 활용한 67.3㎿ 규모 햇빛 발전소가 설치된다. 사물을 가상 공간에 복사하는 수준을 넘어 드론을 활용한 원격 탐사, 가상 설계와 분석, 유지·보수에까지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된다. 드론이 상공을 비행하면서 지형 정보를 실시간 수집해 전송하면 인공지능이 3차원 입체 지도를 제작하고 열화상 정보, 일사량, 발전량 등을 분석한다. 이 정보를 토대로 유휴지, 건물 옥상 등에 발전 설비를 설치할 최적 위치와 면적을 확인하게 된다. 입체 지도 위에 발전소를 가상으로 설계하면 인공지능이 투자비, 발전 수익을 분석해 사업 추진 기간과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지형 정보는 태양광 설치뿐 아니라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관리, 재난재해 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광주시는 이날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특강을 통해 '광주형 인공지능-디지털 트윈' 기술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이후 제2순환도로 현장을 방문해 햇빛 발전소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연합뉴스] 전남도는 도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콘텐츠·영상산업 등 21개 첨단문화사업에 올해 155억 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콘텐츠 분야 주요 사업은 융복합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과 실감 콘텐츠 산업 조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남 콘텐츠 기업 육성센터' 등 9개 사업으로, 100억 원가량 지원된다. 체험형 관광 융복합 콘텐츠·플랫폼 개발 등 2개 사업에는 12억원, 전남 게임산업 육성 사업에는 28억원을 지원한다. 영상산업 분야에는 영상체험 기회 확대, 인재 육성 등을 위해 5개 사업에 5억6천만원을 지원한다. 영화·드라마 제작 인센티브 지원, 섬 농어촌 지역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영화관 운영, 청소년 대상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 등이 지원 대상 사업이다. 또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과 저변 확대를 위한 '온라인 가족 게임캠프'와 도내 사찰 문화자원 기반 '실감형 체험 콘텐츠'도 개발한다. 정보문화산업 진흥 활성화, 정보 문화 콘텐츠 기업 육성 등 정부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올해 예정된 주요 공모사업은 실감 콘텐츠 기반 언택트 스포테인먼트 구축사업(120억원),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
[폴리뉴스=홍정열 기자] 전남 영암군이 기초생계급여 신청기간을 운영한다. 영암군은 내년부터 생계가 어려운 노인·한부모 가구의 부양의무 기준을 완화해 소득재산 중위소득 30% 이하 부양의무자는 기초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기간은 1월 4일부터 15일까지다.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을 포함한 가구와 한부모자격 가구 중 부 또는 모 30세 이상인 가구가 해당된다. 하지만 생계급여에 한해 부양의무자 기준은 폐지된다. 반면 고소득, 고재산(세전 연소득 1억원, 금융재산 제외 9억원 초과)의 부양의무자는 기준을 지속한다. 1월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4인 가구 기준 생계급여는 146만원, 의료급여 195만원, 주거급여 219만원이 지원된다. 교육급여 243만원 이하 가구도 맞춤형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접수는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online.bokjiro.go.kr]에서 신청 가능하다. 홍정열 기자 hongpen@polinews.co.kr
[폴리뉴스=홍정열 기자] 한국노총 목포지역부 의장에 서부항운노조 이영춘 후보가 선출됐다. 전남서부항운노조는 지난 15일 한국노총 전남본부 목포지역지부 제14대 의장에 이영춘 후보가 당선됐다고 16일 밝혔다. 단일 후보로 등록한 이 의장은 지난 2018년 이후 두 번째 당선이다. 이 후보는 투표에서 참석 대의원 21명 전원 찬성표를 얻었다. 임기는 3년(2023년 말)이며 내년 1월부터 의장직을 수행한다. 이영춘 당선자는 31년째 노동조합 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 풍부한 경륜을 통해 목포지역부의 세심한 사항까지 꿰뚫고 있다는 게 여론의 평가다. 목포지역부는 노·사간 화합과 소통으로 지역의 산업평화 정착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란 반응이다. 또한 원칙과 소신으로 조합원들과의 약속을 실천에 옮길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영춘 당선자는 “지금 이 시간에도 매서운 겨울 추위를 이겨내며 목포지역 발전을 위해 현장 일선에서 땀 흘리고 있는 조합원들의 고충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낮은 자세로 조합원들과 소통하면서 잘못된 점, 개선점을 찾아 시정해 나갈 것”이라며 “대의원 및 조합원들과 주위의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정열 기자…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생활용수를 공급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저수지에서도 주민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재선,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군)이 ‘농어촌정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안 의원에 따르면 장수군 번암면 동화저수지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왔으나 보상 규정이 따로 없어 주민들의 민원이 있어왔다. 안 의원은 생활용수를 공급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저수지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주민지원사업과 주변 친환경 공간 조성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들의 소득을 늘리고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농어촌 공사에서 관리하는 저수지 중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는 전국 17곳으로 강원도 2곳(오봉‧원암), 충남 2곳(예당‧옥계), 전북 5곳(동화‧섬진‧옥구‧대아‧신반월), 전남 4곳(고서‧유탕‧용항‧금사), 경북 2곳(홈곡‧부석), 경남 2곳(노단이‧상천)이 있다. 다목적댐의 경우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인근 주민들에게 주민소득 증대와 복지 증진 사업 추진 규정이 마련돼 있다. 이를 저수지에도 동일하게 적…
[폴리뉴스=홍정열 기자] 전남권 최고 시설,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호텔 ‘락희’가 목포에 들어선다. 호텔락희는 대전(2곳), 광양, 청주 등에 이어 다섯 번째 목포점이다. 관광도시 육성사업을 추진 중인 목포시도 관광활성화 하이리턴의 새로운 모델로 기대를 모으는 분위기다. 전남 최대 규모···513객실·고품격 프리미엄 부대시설 2일 호텔락희 관계자에 따르면 상락동에 들어설 목포점은 전남권 최대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19층으로 총 513객실을 갖춘다. 객실은 지상 4층에서 18층에 위치한다. 1층에는 해피라운지, 베이커리커피숍, 한식당, 편의점이 들어선다. 2층은 켄벤션센터 및 대연회장(800명수용). 3층에는 레스토랑, 마사지숍, 휘트니스센터가 입점한다. 지하 2층·지상 19층···섬까지 한눈에 조망 19층에선 확 트인 목포 앞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곳에는 인피니티풀, 풀사이드카페, 스카이워크, 루프탑레스토랑이 들어서 목포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호텔락희는 최첨단 시설을 자랑한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체크인에서 아웃까지 객실 키를 사용치 않는다. 모든 게 자동화시스템으로 이뤄져 이용객 불편을 아예 없앴다. 관광 인프라 최고···접근성 뛰어나…
"꽃처럼 아름답고, 꽃차처럼 향기롭게"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난 23일에서 25일까지 3일간, 호남국제관광박람회가 개최됐다. 본 박람회에 사단법인 꽃차문화진흥협회는 머루랑다래랑후원으로 꽃차문화산업특별관 담당을 맡아 전시, 캠페인발대식 및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협회는 '꽃차는 한국이다'라는 슬로건으로 한국의 독창적인 차문화 역사를 만들고 보급하기 위해 꽃차의 표준∙정량화된 제조기술, 꽃차를 마시는 문화, 꽃차의 1일 권자 섭취량, 꽃차의 명칭 등 을 정비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딛었다. 먼저 명칭사용에 두고 꽃차의 표준발음으로 KKOCHCHA로 정했다. 이날 각계각층의 분들이 모인 자리에서 최성덕 부회장의 선언문 낭독과 함께 "꽃차는 한국이다"를 외쳤고 아울러 특별관 안에는 꽃차마이스터 연구7기 4개팀의 졸업작품 전시와 포토존과 꽃차를 이해하고 마시고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송희자 협회장(머루랑다래랑 대표)은 "꽃차의 과학적 증명, 역사 정리 등의 학문적∙이론적 체계 정립을 계획하고, 세계적 표준 명칭과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폴리뉴스=홍정열 기자] 대한시설물 유지관리협회 전라남도회 제4대 회장에 오영진 ㈜한성산업 대표이사가 추대됐다. 전남시설물협회는 20일 나주 빛가람호텔에서 대표회원 34명이 참석, 임원선출 임시총회를 열고 단일 후보로 등록한 오영진 대표이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22일 밝혔다. 협회는 시설안전이 범국가적 관심사인 상황에서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의 중요성을 사회 전반에 알리는데 오영진 회장이 최적임자임을 공감해 추대했다고 설명했다. 오영진 회장은 추대 소감에서 “업종체계 개편에 따른 시설물 사수는 물론 공사원가를 현실화하고, 회원사 수주확대 부여 및 언론매체를 통한 업역확대 홍보에 앞장서겠다”며 이같이표명했다. 그러면서 “회원사들과의 소통과 화합에도 최선을 다해 만족할만한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회 시설물유지관리협회는 비영리 단체로 598개 건설사로 구성됐다. 홍정열 기자 hongpen@polinews.co.kr
“전남 신안군이 경남 김해시와 자매결연 1주년을 맞은 10월 14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하의도를 ‘김해시의 섬’으로 선포했다. 이날 하의도 선포식과 상징 조형물 제막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허성곤 김해시장, 시ㆍ군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주로 철재로 만들어진 상징 조형물은 김ㆍ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사진전의 스케치 장면을 본떠 두 대통령이 웃으며 악수하는 모습을 담았다. 기둥에는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행동하는 양심’이란 문구와 노무현 대통령의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따뜻한 글귀와 어록을 새겨 두 대통령의 뜻을 기렸다. 이와 함께 김해시는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진영읍 김해대로 구간을 ‘신안천사대로’로, 노 대통령 생가 인근 봉하로 구간을 ‘하의로’로 명예도로명 부여를 추진 중이다. 특히, 신안군은 하의도에 이어, 가거도를 경기 평택시의 섬으로 도초도를 경기 하남시의 섬으로 선포하기로 했다. 또 인천 옹진군과 경산시, 서울 강남구, 마포구, 고양시, 광양시, 경북 울릉군 등 전국 11개 시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문화교류와 섬 문제 공동대응, 향우회와의 지속적인 교류 행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전국에 있는 모
[폴리뉴스=홍정열 기자] 전남 목포경찰서가 청와대 청원글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다. 목포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일명 ‘경찰관 성접대’ ‘고소장 잡음’ 석연찮은 조사‘ 등을 주장하는 글이 게시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번에는 고소인의 날인 거부를 두고 진실공방에 휩싸였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청원인 이모(여·56)씨가 자신의 진술조서 내용이 잘못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어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씨 주장에 따르면 2019년 12월 4일 이씨는 근저당설정 토지 해지 건으로 목포경찰서 경제1팀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이씨는 피고소인들이 자신을 감금했다는 조서내용을 보고 날인을 거부했다. 자신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담당조사관은 날인을 강요하며 진술조서를 집어 찢어버리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만일 내용이 다른 그 무서운 조서에 날인했다면 피고소인들이 저를 어떻게 했겠냐”며 “생각할수록 무섭고 매우 끔찍한 조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를 정신이상자로 취급하는 것 같았다. 덫에 걸려 넘어가면 ‘좋고’ 아니면 ‘말고’라는 식의 뭔가 짜 맞추려는 의도가 분명 있어 보였다”고 했다. 폴리뉴스는 이씨의 이 같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를 지원하기 위해 환경부가 나섰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5일부터 올해 배출가스 5등급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확대 개편했습니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사업은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원인 노후경유차 자체를 근본적으로 줄여나가는 사업입니다. 올해의 경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물량은 지난해 30만대에서 34만대로 늘어났습니다. 올해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등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으로 인한 이동권 제한을 보상해 주는 차원으로 진행됩니다. 매연저감 조치가 힘든 노후 경유차량 등에 대한 1대당 보조금 상한액은 3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상향됐습니다. 총중량 3.5톤 미만인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량 중 매연저감장치를 장착할 수 없는 차량이나 생계형, 영업용, 소상공인 등이 소유한 차량이 많은 것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환경부는 노후경유차 소유자 대부분이 저소득층으로 폐차 후 중고차 구매를 선호하는 점도 고려했습니다. 전체 보조금 상한액의 30%, 최대 180만 원을 배출가스 1, 2등급에 해당하는 중고 자동차(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휘발유차, LPG 등) 구매 시에도 지급합니다. 전국
새해 들어 정치권의 관심이 4월 재보궐선거에 쏠려있지만, 1년 앞으로 다가선 대선의 흐름에도 상당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2월 15~1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4개사 공동조사에 의하면,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27%, 이낙연 12%, 윤석열 8%로 나타났습니다. 대선 지지도를 주기적으로 조사하는 기관들의 결과는 대동소이한데, 지난 해 12월과 비교해서 이재명 상승, 나머지 두 후보의 하락 추세가 뚜렷하고, 현재는 이재명 1강 구도입니다. 이재명 지사 상승세의 동력은 무엇일까요? 지난 해부터 한국갤럽이 조사한 결과를 보면, 작년 1월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은 3%였습니다. 그것이 올해 2월엔 27%까지 드라마틱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지지율 그래프에는 세 번 정도의 변곡점이 보입니다. 첫 번째, 군소 후보 중 한 명에서 단숨에 10%이상의 유력후보로 떠오르게 되는 것이 작년 3월입니다. 신천지발로 처음 코로나19 위기상황이 닥쳤을 때, 이재명 지사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행정명령을 동원한 과감한 방역조치와 민생 대책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행정가로서의 결단력, 실행력이 국민들에게 새삼 깊은 인상을 심어주면서 확실한 차기 대권주자로 자리잡게 됩니다. 두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