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인 13일, 17개 시·도 교육감 후보로 총 61명이 등록했다. 수도권 지역은 현재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인천 교육감은 보수 후보들이 분열됐으며 경기 교육감은 진보-보수 양자대결로 붙게 됐다. 투표용지 인쇄일인 16일 전까지 단일화를 이룰 가능성이 크진 않지만 후보들은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17개 교육감 후보 등록 완료... 서울·인천 중도보수 단일화 실패... 경기, 진보 단일화 성공, 양자대결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경우 3선에 도전하는 현직 조희연(65) 교육감과 강신만(59) 교장제도혁신모임대표, 박선영(66) 21세기교육포럼 대표, 윤호상(63)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조영달(61) 서울대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교수, 조전혁(61)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장, 최보선(62) 새로운대한민국교육포럼 대표까지 7명이 출마했다. 경기도에서는 성기선(58) 후보, 임태희(65)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인천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도성훈(61) 현직 교육감, 서정호(48) 후보, 최계운(67) 인천대학교 명예교수, 허훈(68) 후보 등 4명이 등록을 마쳤다. 부산에서는 역
[폴리뉴스 한지희 기자] 현재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서 고교1학년생 딸이 쓴 논문에 관한 질의가 과열되고 있다. 논문 6편이 단독저자, 2편은 공저자와 전자책 4권을 1~2달 사이에 저술했고, 그렇게 많은 연구가 되려면 누군가의 협조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의혹이다. 한 후보자는 이와 관련해 9일 청문회에서 “논문 2~3페이지 정도로 낮은 수준이고, 대학교 입시에 사용할 수준이 아니다”라며 제기된 문제를 부인하고 있다. 한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서 “말씀하신 논문이라고 했던 것들은 논문까지는 아니고, 고등학생의 연습용 리포트용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로, 많으면 6페이지를 모은 것”이라고 반복적으로 설명하며 “실제로 입시에 사용된 사실이 전혀 없고 입시에 사용될 계획도 전혀 없다. 나아가서 학교에도 제출된 사실이 전혀 없는 글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한 후보자의) 딸이 국제학교에 다니는데 3년에 걸쳐 학교 리서치 과제, 고교 대상 에세이 대회 등을 통해 작성한 에세이, 보고서, 리뷰 페이퍼 등을 모아 2021년 11월경 이후 한꺼번에 오픈액세스 저널이 요구하는 형식에 맞게 각주, 폰트 등을 정리해 업로드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오는 9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한 후보자 자녀가 고1이었을 당시 수상 실적과 대외활동 관련 의혹들이 보도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한 후보자에 대한 총공세를 펴고 있다. 한 후보자는 입장문을 연달아 내놓으며 의혹을 적극 반박했고, 한겨레 기자 3명을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SNS를 통해 한 후보자의 딸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전직 기자에 대해서는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고소할 것을 밝혔다. 한동훈 후보자 측은 6일 입장문에서모 전직 기자에 대해“17세의 미성년인 후보자의 딸을 조롱하는 글을 SNS에 올려 정서적 학대행위를 하였으므로, 아동복지법위반(아동복지법 제 71조제1항제2호, 제17조제5호) 등으로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성년자’인 후보자 딸에 대한 무분별한 신상털기와 사진 유포, 모욕, 허위사실 유포 등이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 엄정한 법적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기자는 한겨레가 제기한 의혹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한 후보자 딸의 얼굴을 공유했다. 또한 한 후보자 딸의 이름을 공개한 뒤 ‘#니가_니애비땜에_고생많다’는 해시태그를 남기기도 했다 “고1 딸 2…
[폴리뉴스 강경우PD]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전혁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장이 오는 6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예비후보로 나선다.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의 캐치프레이즈는 ‘학교를 학교답게, 교육을 교육답게, 학생을 학생답게, 교사는 교사답게’다. 여기서 ‘교사’만 주어다. 그는 “교사는 하나의 인격체다. 교사의 협조가 없으면 교육혁신이 힘들다”며 “교사들을 격려하고 자극해 올바른 교육 문화를 만들어가는 주체로 함께 가자는 의미에서 목적어와 주어를 다르게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폴리뉴스 강경우PD]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전혁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장(민간단체)이 오는 6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예비후보로 나선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수료한 조 후보는 지난 1993년부터 2013년까지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이후 2013년 9월부터 명지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중도·보수 진영의 조 후보는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의 상임대표를 역임했고, 특히 지난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후보로 인천 남동구을에서 당선돼 4년 내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활동했다.…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전혁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장이 오는 6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예비후보로 나선다.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의 캐치프레이즈는 ‘학교를 학교답게, 교육을 교육답게, 학생을 학생답게, 교사는 교사답게’다. 여기서 ‘교사’만 주어다. 그는 “교사는 하나의 인격체다. 교사의 협조가 없으면 교육혁신이 힘들다”며 “교사들을 격려하고 자극해 올바른 교육 문화를 만들어가는 주체로 함께 가자는 의미에서 목적어와 주어를 다르게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는 지난26일 <폴리뉴스> 스튜디오에서 김능구 대표와 진행한 <6.1 지방선거 전격인터뷰>에서 “지금 학교에서 체육활동을 등한시하고 있다”며 “‘학교를 학교답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체력을 길러주고 그 위에 올바른 인성을, 그 위에 지식을 쌓아주는 게 전통적인 의미로서의 교육이다”며 “‘지덕체’가 아니라 ‘체덕지’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진보 교육감들이 교육 행정을 맡고 나서 기초학력이 계속 저하되고 학교 문화가 굉장히 혼탁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서로 협력해 교육이 이뤄져야 하는데 그 문화가 망가졌…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전혁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장(민간단체)이 오는 6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예비후보로 나선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수료한 조 후보는 지난 1993년부터 2013년까지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이후 2013년 9월부터 명지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중도·보수 진영의 조 후보는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의 상임대표를 역임했고, 특히 지난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후보로 인천 남동구을에서 당선돼 4년 내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수도권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이하 교추협)는 지난 3월 30일 조전혁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장을 서울 중도·보수 단일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반쪽자리’ 단일화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불거졌다. 경선 과정에서 단일화 방식의 불공정 문제를 제기하며 후보들이 잇따라 이탈했기 때문이다. 조 후보는 지난26일 <폴리뉴스> 스튜디오에서 김능구 대표와 진행한 <6.1 지방선거 전격인터뷰>에서 “다섯 명이 예비후보였지만 한 마디로 난장판이 됐다”며 “어찌됐든 단일후보로 선출됐고 정통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폴리뉴스 한지희 기사] 윤석열 정부 첫 내각 인선에 대한 청문회 일정이 정리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공개적인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 측은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해 말을 아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명한 정 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호영, 업무를 수행하기에는 자격이 부족하다“고 평가했고,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생각난다“며 공격을 가했다. ■ 하태경 ”이해 상충에 대한 개념이 없는 것 같아“ 21일 하 의원은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가 이해 상충에 대한 개념이 없는 것 같다”며 날 선 비판을 가했다. 하 의원은 “대학 입학 편입, 병역 문제에 있어서 문제를 공공의 영역에서는 심각하게 볼 줄 알아야 하는데 ‘나는 불법을 저지르지 않았다. 잘못한 거 없다’고 하는 건 공공의 일을, 업무를 수행하기에는 자격이 부족한 거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법은 없었다고 이야기하고 부당한 압력도 없었다고 하는 거 저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외국어고등학교와 자율형사립고등학교, 국제고등학교 등을 일반고등학교로 전환하지 않고 현행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20일 인수위에 따르면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 정책을 다음 달 초 발표하는 국정과제에 담을 예정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학생들의 학업 선택권을 늘리기 위해서는 외고와 자사고를 없애서는 안 된다는 기류가 강하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자사고 등이 고교 서열화를 부추긴다며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을 국정과제로 제시했다. 2019년 10개 자사고가 교육당국으로부터 운영성과 평가에서 지정취소 판단을 받았고, 이후 이들 학교가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승소한 상태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부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자사고, 외고와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기능상 유지하거나 존속하기 위한 교육부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바 있다. 인수위는 또 “수준 높은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 것”이라며 “윤 당선인이 공약한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인수위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 등을 활용한 코딩교육을…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19일 자녀들의 경북대 의대 편입학 특혜 등 '아빠찬스' 의혹을 받고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윤 당선인과) '40년지기'라는 표현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며 선을 그었다. 또한 정 후보자와 관련해 ‘위법’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온 윤 당선인이 국민 눈높이에 맞게 ‘도덕성’까지 검증 기준으로 보겠다며 방향을 틀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정례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각종 의혹이 나온 정 후보자에 대해 40년 지기라는 친분 때문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정 후보자도 '지기'라는 표현이 상당히 민망하다고 언론에 말을 한 걸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정 후보자는 지난달 <영남일보>와 인터뷰에서 윤 당선인에 대해 "40년을 한결같은 친구"라며 "어릴적부터 식사라도 할 때면 늘 먼저 계산을 하려 했다. (초임 검사 시절) 공무원 봉급을 받아 가면서도 주변에는 아낌없이 베풀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에는 밥을 한번 사려고 했더니, 자기 몫은 이미 계산을 해놨던 기억이 있다. 그만큼 공…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지역상권법)’제정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이 법은 지역상생구역이나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 계열 점포의 출점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등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를 받지 않는 대기업입니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대기업이 운영하는 직영 점포의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해서는 지역상인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의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막고자 마련됐습니다. 복합 쇼핑몰이 들어오면 주변 임대료가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떨어뜨리는 과도한 중복 규제라고 반발에 나섰습니다. 또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데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 자영업체의 고용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상권의 특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소상공인과 대기업 모두'상생'을 이룰 수 있는정책이 절실한 때입니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물탱크에 보관하고 있던 방사능 오염수 125만톤을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추고 천천히 방류할 것이니 상관없다고 합니다. 오염수에는 유전자 변형, 생식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들어 있습니다. 삼중수소가 바다에 뿌려지면 한국 중국 등 인근 국가 수산물에 흡수돼 이를 섭취한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론튬90은 극소량으로도 골육종이나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안하무인입니다. 한 고위관료는 “중국과 한국 따위에는 (비판을) 듣고 싶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은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일본에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작 후쿠시마 사고 이후 현재까지 사고 부근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ALPS장비 성능에 문제가 없고 오염수 방류가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합니다.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 기대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