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SK그룹은 6일 최태원 SK 회장이 일본 도쿄대에서 개막한 ‘도쿄포럼 2019’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급격한 기술 발전·지정학적 불안정 등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 국가들이 지혜를 모으고 국제사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포럼은 최 회장과 SK가 설립한 최종현학술원이 도쿄대와 올해 처음 공동 개최했다. ‘미래의 설계(Shaping the Future)’를 주제로 8일까지 이어진다. 사흘간 한·일 학자, 경제단체 대표 등 150여 명이 발표자와 패널로 참석한다. 최 회장은 SK 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최 회장은 개막 연설에서 “오늘날 우리는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이 무기화되고 세계 곳곳의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는 현실을 목도하고 있다”며 “복잡하고 초국가적인 이들 이슈 해결을 위해 아시아가 책임감과 비전을 갖고 국제무대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력한 아시아 리더십을 이끌어내려면 우리는 진정한 공동체가 되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무역과 투자 협력 강화 ▲불필요한 역내 마찰을 피하기 위한 정책입안자들과 민간의 긴밀한 협력 등을 제안했…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국방 연구개발 장려금 수여식에서 ‘장보고-I 성능개량 잠수함 통합전투체계 연구개발’로 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조선업체의 수상은 업계 최초다. 방위사업청에서 주관하는 연구개발 장려금 수여식은 방위력 개선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실시된다. 방위산업 물자 및 핵심기술 연구개발에 기여한 우수 대상자를 매년 선정해 장려금을 수여한다. 이는 국방 연구개발 분야 최대 규모의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회사는 국방기술품질원, LIG넥스원과 협력해 잠수함 통합전투체계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장보고-I 잠수함에 세계 최초로 자동형 저주파탐지장치를 탑재하는 등 성능개량사업을 완수했다. 이는 운항 중인 함정의 장비와 시스템을 최신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핵심 개발 과제인 통합전투체계는 잠수함에 탑재된 소나를 이용해 표적을 탐지하여 추적하는 기술로 잠수함의 두뇌 역할을 한다. 회사는 장보고-I 잠수함 전투체계 성능을 입증하고 전투용 적합 판정까지 획득했다. 또한 지난 2월 해당 잠수함을 해군에 인도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우리의 잠수함 기술력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발달 장애·지적 장애 아동·청소년들로 구성된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이하 사랑 챔버)’가 5일 저녁 ‘우리끼리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다. 연주회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온누리교회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목사와 손인경 사랑 챔버 단장, 조현상 효성 나눔봉사단장 사장 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또한 효성은 후원금 5천만 원도 전달했다. 손 단장은 바이올리니스트 교수로 지난 1999년 사랑 챔버를 창단했다. 이후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20년간 지도해왔다. 이후 전문음악인 선생님 40여명과 60여명의 단원으로 성장하며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수준의 장애인 챔버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했다. 효성과 사랑 챔버는 2014년부터 인연을 맺어왔다. 조 사장이 손 단장에게 후원을 제안한 것이 계기였다. 후원을 통해 단원들의 새 악기와 단복들을 갖췄다. 또한 첼리스트 요요 마와 함께 ‘요요 마 티칭 클래스’를 2년마다 받았다. 티칭 클래스를 받은 단원 몇 명은 음악 대학에도 진학하기도 했다. 요요 마도 창단 20주년을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를 이날 전달했다. 사랑 챔버 관계자는 “효성의 지속적인 후원에…
[연합뉴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6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일명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대통령령에서 정하는 운전자 알선 허용 범위를 법률에 직접 규정하도록 하고, 관광 목적으로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인 승합차를 빌리는 경우 등에 한해서만 운전자를 알선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대여 시간이 6시간 이상이어야 하고, 대여 또는 반납 장소가 공항이거나 항만인 경우로 한정된다. 또 개정안에서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의 종류 중 하나로 ‘여객자동차 운송플랫폼 사업’ 등 새로운 업종을 추가했다. 여객자동차 운송플랫폼 사업은 ▲플랫폼운송사업 ▲플랫폼가맹사업 ▲플랫폼중개사업 등 3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가 운송 사업자에게 ‘차량 기여금’을 부담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공포 후 1년 뒤에 시행되며, 처벌 시기는 개정안 시행 후 6개월까지 유예된다. 이 개정안은 지난 7월 국토부가 발표한 ‘택시 제도 개편방안’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광화문 디타워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이하여 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광화문 로망 – 디타워가 당신의 로망을 이루어 드립니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에 디타워 곳곳에 대형 트리를 비롯한 크리스마스 조형물과 포토존이 설치되고, 매장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디타워 매장 구매 영수증을 소지한 고객에게 스탬프 카드와 스탬프를 증정하며, 스탬프 2개를 모으면 100% 당첨 에어볼 뽑기에 참여할 수 있다. 에어볼 뽑기를 통해 글래드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글래드 라이크 멤버십’을 비롯해 ‘에어팟 프로’, ‘디타워 소호 이용 바우처’ 등 다양한 경품을 5000여 명에게 증정한다. 또한 이번 프로모션은 글래드 호텔과의 제휴로 이루어져, 스탬프 카드를 들고 여의도, 마포, 코엑스센터 글래드 호텔 내 뷔페 레스토랑 방문 시 15% 할인 및 음료 무료 증정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이외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디타워 서베이 이벤트 및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서도 글래드 라이크 멤버십과 에어팟 프로를 증정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디타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일명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대통령령에서 정하는 운전자 알선 허용 범위를 법률에 직접 규정하도록 하고, 관광 목적으로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인 승합차를 빌리는 경우 등에 한해서만 운전자를 알선할 수 있도록 하는 제한 규정을 담았다. 대여 시간이 6시간 이상이어야 하고, 대여 또는 반납 장소가 공항이거나 항만인 경우 이용자가 탑승권을 소지해야 한다. 개정안은 공포 후 1년 뒤에 시행되며, 처벌 시기는 개정안 시행 후 6개월까지 유예된다. 교통법안심사소위원장인 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이날 소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관련 단체들의 아쉬움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기존 택시 산업 발전 등을 위해서 입법 미비 상태보다는 입법한 뒤 시행령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의견으로 만장일치 합의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반대 의견을) 얘기했던 부분들은 시행령에서 담아나갈 계획”이라며 “‘타다 죽이기’는 아니고, 국토교통부 등 여러 기구에서 논의를 통해 시행령에 ‘타다’ 측 의견도 많이 반영해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법원의 판
[연합뉴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의 ‘조건부 연기’ 결정에 따른 양국 통상당국의 수출규제 관련 국장급 협상이 오는 16일 도쿄(東京)에서 열린다. 양국은 현지시간 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장급 준비회의에서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쿄 경제산업성에서 제7차 수출관리정책대화를 개최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5일 밝혔다. 전략물자 수출통제 관련 협의를 위한 양국 간 수출관리정책대화는 2016년 6월 마지막으로 열린 뒤 중단됐으나 최근 통상 갈등의 해법 모색을 위해 3년여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양국은 이번 대화에서 ▲ 민감기술 통제와 관련한 현황과 도전 ▲ 양국의 수출통제 시스템과 이행 ▲ 향후 추진방향 등의 의제를 놓고 현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이 대화를 통해 상대국의 수출통제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증진될 것이라는 데에도 인식을 공유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도쿄 협상에는 한국 측에서 이호현 산업부 무역정책국장이, 일본 측에서 이다 요이치(飯田陽一)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들은 이번 준비회의에서도 테이블에 마주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현대제철 4개 사업장이 정부로부터 지역사회공헌 인정패를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3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진행한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행사에서 당진·인천·포항·순천 4개 사업장이 ‘지역사회공헌’ 인정 상패를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 비영리단체와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기관의 사회공헌활동을 인정하는 제도다. 심사는 사회공헌조직 및 지원체계 구축, 지역사회네트워크 구축과 파트너십 성과 등 평가한다. 회사는 ‘함께 그리는 100년의 기적과 변화’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바탕으로 각 사업장에서 해당 지역에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활동은 임직원과 가족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임직원의 배우자들이 주축이 된 주부봉사단 ‘마중물’과 가족봉사단 ‘해피프리즘’은 당진제철소의 대표 봉사단이다. 순천공장 또한 사우부인 봉사대가 10년 동안 ‘아름다운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의 봉사시간은 4만5천여 시간에 이른다. 이런 활동들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에너지…
아시아나항공이 에어버스로부터 A320기단(A320, A321 등) 최우수 운영 항공사로 인정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일, 호주 멜버른에서 진행된 'A320Family&A330/A340 Asia Pacific Regional Seminar'에서 2019 한 해 동안 A320기단을 가장 안전하게 운영한 항공사에게 주어지는 ‘A320 Highest Operational Reliability’를 수상했다. 이 상은 전 세계 A320기단 운영 항공사 대상으로 최근 1년간 국내선, 국제선 정비 신뢰도가 가장 높은 항공사에 수여하는 상으로, 에어버스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최근 1년간 해당 기종의 정비 신뢰도가 99.86을 기록해 1위 항공사로 평가받았다. 전 세계 항공사 평균은 99.32,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사 평균은 99.53이다. 정비 신뢰도는 ‘전체 운항편수 중 정비요인으로 인한 15분 초과 지연 운항편 수를 제외한 정시성’을 의미하는 지표로 99.86은 1만편 운항 시 14건의 정비 지연건만 발생했음을 의미한다. 이는 전 세계 항공사 평균 68건,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사 평균 47건 대비 각각 1/5, 1/3 수준이다. 10월에는 A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연말 똑똑한 고배당주는? 저금리 환경이 지속되면서 연말을 앞두고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주명부가 폐쇄되기 전에 주식을 매입하면 이익을 배당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때문에 연말이 다가올 수록 고배당주를 찾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다음은 증권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내 고배당주들입니다. 두산: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두산'의 올해 배당 수익률 추정치가 7.62%로 가장 높습니다. 쌍용양회:쌍용양회도 높은 배당이익을 기대 가능한 종목으로 꼽힙니다. 9월 부진했던 출하량이 10월 출하량 증가로 이어지면서 4분기 출하량이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ESS 및 폐열발전 가동으로 원가 개선 효과도 커져 배당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효성, 기업은행,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DGB금융지주, 현대중공업지주도 연말 고배당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 다만 금융주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의 고배당주 다수는 금리 변동에 민감한 은행 등 금융주에 쏠려 있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저금리 환경에서 기업들은 은행에 대출하기보다 채권을 발행하는 등 자금 조달 환경을 바꿀 수
[폴리뉴스 김윤진 기자] “제공 데이터 소진시 1Mbps 제어 데이터 무제한” “클라우드 게이밍 권장 속도 20Mbps" 최근 동영상, 게임 등 스트리밍 서비스가 유행하면서 ‘bps'라는 통신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생소한 용어인데, 무슨 뜻일까요? ‘bps’란 ‘bits per second’의 약자로, ‘데이터 전송 속도’의 단위입니다. 1Mbps, 20Mbps 등에서 앞의 숫자는 1초 동안 송수신할 수 있는 bit(비트) 수를 말합니다. 1Kbps는 1000bps, 1Mbps는 1000Kbps, 1Gbps는 1000Mbps로 환산됩니다. 여기에 낯익은 용어인 컴퓨터 정보 처리 단위 ‘byte'를 대응해봅니다. 1bps는 컴퓨터 정보 처리 단위와 대응하면 8byte가 됩니다. 즉, 1Mbps 속도로는 1초당 0.125MB, 1Gbps 속도로는 1초당 125M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셈입니다. 그래도 어렵다고요? 그렇다면 이번엔 bps가 생활 속에 어떻게 녹아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자신의 스마트폰의 데이터 전송 속도가 1Mbps라면, 텍스트 위주의 카카오톡이나 웹서핑은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3Mbps라면 SD(640x480) 화질의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