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만 원대, 2020년 11월 이후 처음
유진투자 "삼성전자 목표가 7만9000원"·신금투 "8만3000원"

[폴리뉴스 정주희 기자] 삼성전자가 17일 6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직후 5만9400원까지 밀리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국민 대장주’로 불리는 삼성전자 주가가 6만 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약 1년 7개월여 만이다. 

삼성전자 주가 하락은 전날 미국과 한국 등 가파른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된 여파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에만 52주 연속 신저가를 4번 기록했다. 가파른 하락세에 증권가에서도 잇단 삼성전자 목표가를 낮추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4%(60조7000억 원에서 58조3000억 원), 18%(49조7000억 원에서 40조8000억 원)로 낮췄다. 목표주가는 종전 8만8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8만7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낮췄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3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13% 하락한 5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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