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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수정이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영상 프로젝트 ‘세상의 저편’이 2012 광주비엔날레 40개국 92명(팀)의 작품 중 ‘눈(Noon) 예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눈 예술상’은 광주비엔날레의 창립정신과 부합하면서 창의적이고 실험정신이 뛰어난 작품을 출품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광주비엔날레 심사위원들로부터 “우리 시대의 불가사의한 일들을 창조하면서, 동시에 혼란스럽고 매혹적인 미래적 우주를 구축했다”라는 평가를 이끌어낸 ‘세상의 저편’ 문경원, 전준호 작가뿐 아니라 주연배우 임수정과 이정재의 연기에 대한 관심과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세상의 저편’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변해버린 미래의 환경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에 관한 이야기. 특히, 노개런티로 이번 작품에 참여한 임수정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는 인간을 둘러싼 질문을 던지는 신 인류의 모습을 절제된 연기로 완벽히 표현해 내 눈길을 끈다.
 
‘세상의 저편’은 지난 6월 독일의 카셀에서 진행된 세계 최고 권위의 현대 미술 전시회 ‘카셀 도큐멘타’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상 2012> 에도 선정돼 전시 중이다.
 
한편, 임수정은 46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로맨틱코미디 역사상 최고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의 헤로인으로 대중성과 연기력을 모두 인정 받은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평소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져온 임수정은 현대미술과 대중예술과의 의미 있는 만남이 된 이번 영상 프로젝트 ‘세상의 저편’ 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남다른 행보로 관심을 끌고 있으며,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 이나희 기자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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