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이사에 윤종원 대통령실 경제비서관

▲    2006년 8월 재경부 주관으로 개최된 IMF 중기전략 세미나
▲   2006년 8월 재경부 주관으로 개최된 IMF 중기전략 세미나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 이사국으로 확정됐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188개 회원국의 투표를 통해 IMF 이사회를 구성할 24명의 신임이사를 선출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윤종용 윤종원 현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이 신임이사로 선출됐다. 회원국 중 한국·호주·뉴질랜드·우즈벡·몽고 등 15개국이 포함된 ‘아시아·태평양 그룹’은 투표를 통해 윤종원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신임 이사로 선출하기로 했다.

이에 기재부 관계자는 “우리가 IMF 이사국이 됨에 따라 이사회뿐 아니라 24개 이사국으로 구성되는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서 우리나라의 발언권이 강화되는 등 IMF 정책결정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올해 11월 1일부터 2년간 IMF 이사회 등에서 우리나라 등 15개국을 대표하여 활동할 예정인 윤종원 IMF이사회 이사는 IMF에서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이코노미스트로 활약했으며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선임자문관 근무경력을 지닌 IMF 전문가다. 

한편 IMF 이사회는 국제금융질서 형성과 회원국 정책감시, 금융지원, 총재 선임 등 주요정책 수립 및 집행에서 광범위한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 오진영 기자 pppeo001@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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