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 전국 1위 도시로 선정

▲  최성 고양시장
▲ 최성 고양시장
<폴리뉴스>가 2013년을 맞아 진행한 단체장 ‘신년인터뷰’ 시리즈로 지난 8일 최성 고양시장을 만났다.

최 시장은 시정의 최우선 목표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라며 “시장이 불편하면 시민이 편안하다”는 신념으로 시정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약속된 1시간의 인터뷰 시간을 훌쩍 넘길 만큼 시정에 대한 열정을 보여 주었다.

최 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근 몇 년간 세계 경기 침체 속에서 우리나라 경제도 투자위축과 고용감소, 특히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며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남은 임기동안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민생경제를 회생하는데 전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전국 161개 시·군을 대상으로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와 농림수산식품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고양시가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분야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고양시는 일자리창출을 위해 공무원 조직개편과 함께 민·관·산·학이 함께 참여한 합동워크숍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여, 여성·노인·청년·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공공분야에서 3만 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최 시장은 “대대적인 공무원 조직개편을 통해 민생경제국과 일자리창출과를 신설하고, 전 직원 희망부서 신청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열심히 일하는 공직풍토를 만들고,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한 결과가 바탕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양시가 수도권 규제로 공장 설립이 쉽지 않고, 베드타운 도시라는 이미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고양 시민 전체가 적극적이고 열성적으로 참여한 성과물”이라며 그 공을 고양시민에게 돌렸다.

최 시장은 “2015년까지 60개의 사회적 기업을 만들겠다”며 “이 목표 달성을 위해 매년 10개의 사회적 기업과 8개의 마을기업 등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양시는 올해 일자리센터 기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 신규 예산 30억 원을 배정해 청년일자리를 만들고, 중소기업 지원 및 노인·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6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는 복지와 교육 분야에도 전년 대비 52%가 증가한 4,139억 원을 배정하여 고양시를 복지와 교육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