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가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가 보도 된 것과 관련 갖가지 추측성 보도가 쏟아지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박시후측은 25일 지난 13일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가 거짓이라고 일부 매체가 보도한 것과 관련해 “서부경찰서에서는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를 누설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으나, 이에 대한 허위의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탤런트 박시후의 명예훼손이 심각한 지경이 이르렀다”고 했다.

이어 “언론에서는 박시후의 거짓말 탐지기 조사결과가 모두 거짓이라는 선정적인 표제로 보도를 하였으나, 상대방인 고소인의 검사결과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등 위 보도가 객관적인 사실을 근거로 한 것인지 조차 의심스러운 실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 위와 같은 내용들을 보도한 두 곳 매체의 추측성 보도에 대하여 정정보도신청 등 법적인 수단을 강구하였으며, 후속 보도를 한 매체들에 대해서도 시정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전하며 “(서부서에 대해) 어떠한 경로로 수사기밀이 흘러나올 수 있었는지에 대하여 상급기관에 감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일부 매체들은 지난 22일 서부경찰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 13일 진행된 박시후의 거짓말 탐지기 조사결과가 모두 거짓으로 나왔다고 보도했었다.

이에 대해 박시후측은 “‘박시후의 거짓말 탐지기 검사결과가 모두 거짓반응이다’라는 보도는 사실무근의 내용”이라며 서부경찰서에서는 거짓말탐지기 결과에 대하여 누설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 이청원 기자 lgoo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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